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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106 제목 : 하나님과 사람 앞에Ⅰ 성경 : 잠언 3장 1-12절 본문

설교

20070106 제목 : 하나님과 사람 앞에Ⅰ 성경 : 잠언 3장 1-12절

필명 이일기 2018. 12. 7.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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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106

제목 : 하나님과 사람 앞에

성경 : 잠언 31-12

 

1. 새해도 벌써 6일째다. 새로운 한 해 첫 주일이다. 올 한 해의 표어와 성구, 그리고 전도 목표에 우리 교회가 지향해야 할 방향과 모습을 담았다.

 

이를 위하여 지난 년 말 우리들의 신앙 수준을 점검해보았다. 믿음생활에 대한 열정과 교회생활의 성실성이 부족했다. 다른 예배나 모임은 차치하고 대표적으로 지난 해 주일예배 출석률을 보면 평균 75%(39/52)정도다. 52번 중 13번은 예배에 참석하지 못했다. 정확한 통계치는 없지만 다른 교회들의 평균은 될 것이다. 보통은 된다. 그러나 평균에 못 미치는 교우가 전체 교우 중 50%. 왜 예배 참석에 성실하지 못한가? 하나님 보다 세상에 관심이 많기 때문이다. 그 책임은 목사에게 있다. 설교 말씀에 은혜를 받지 못하기 때문이다. 반성한다.

 

이미 오스틴의 긍정의 힘과 오프라 윈프리의 토크쇼에 등장한 “The Secret”의 믿음에 대해 설교했음에도 한편 그것들에 대해 비판적이었다. 긍정적인 믿음에, 또는 할 수 있다에 적극적 관심을 두지 않고 소홀했다. 그것들에서 은혜를 받았는데도 소홀했다. 모순되게도 부정적인 부분을 보았고, 믿는 대로 된다는 하나님의 말씀을 새기거나 순종하지 못했다.

 

믿음의 선조들 대부분은 어려움과 고난 속에서 부정적일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음에도 믿음으로, 긍정적으로 살았다. 인생사에 어찌 현실의 어려움이 없겠는가! 그러나 믿음의 선조들은 그들에게 내린 하나님의 역사를 헤아려 보면서 현실의 어려움을 극복하며 살았다. 조건이 좋지 않다고 현실을 불평하며 부정적으로 산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은혜를 받았음을 체험하고 감사하며 살았다. 이 믿음생활이 그들을 승리하게 만든 것이다.

 

결론적으로 지금까지 하나님의 말씀에 충실하지 못했고, 받은 은혜를 소홀히 했다. 그러나 하나님께 소망을 두면 자신감을 가져도 된다고 믿는다. 가능성이, 희망이 있음을 확신한다.

 

이런 믿음과 확신 속에서 본문의 말씀을 올 한 해의 성구로 삼은 것이다. 저 뿐만이 아니라 여러분도 다 마찬가지 일 것이라고 판단하고 결정한 표어고 성구다. 본문을 구체적인 이해를 하자.

 

2. 본문

본문은 2절씩 읽어야 한다. 앞부분은 조건이고, 뒷부분은 결론이다. 앞부분은 명령이고 뒷부분은 결과다. 앞부분은 교훈이고, 뒷부분은 그 교훈에 따른 보상이다. “~하라. 그러면 ~할 것이다라는 용법으로 써있다. 읽어 보자.

 

1 아이들아(제자들아, 믿는 자들아) 내 가르침을 잊지 말고, 내 계명을 네 마음에 간직하여라

2 그러면 그것들이 너를 장수하게 하며, 해가 갈수록 더욱 평안을 누리게 할 것이다.

 

3 인자진리를 저버리지 말고, 그것을 목에 걸고 다니며, 너의 마음 속 깊이 새겨 두어라.

4 그러면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네가 은혜를 입고 귀중히 여김을 받을 것이다

 

5 너의 마음을 다하여 주님을 의뢰하고, 너의 명철을 의지하지 말아라.

6 네가 하는 모든 일에서 주님을 인정하여라.

그러면 주님께서 네가 가는 길을 곧게 하실 것이다.

 

7 스스로 지혜롭다고 여기지 말고, 주님을 경외하며 악을 멀리하여라.

8 그러면 이것이 너의 몸에 보약이 되어, 상처가 낫고 아픔이 사라질 것이다.

 

9 너의 재산과 땅에서 얻은 모든 첫 열매로 주님을 공경하여라.

10 그러면 너의 창고가 가득 차고, 너의 포도주 통에 햇포도주가 넘칠 것이다.

 

11 아이들아, 주님의 훈계를 거부하지 말고, 그의 책망을 싫어하지 말아라.

12 주님은, 당신이 사랑하시는 사람을 꾸짖으시니, 마치 귀여워하는 아들을 꾸짖는 아버지와 같으시다.

 

특별히 올해의 표어와 관련하여 1-4절 말씀의 뜻을 구체적으로 알아보자.

1절 아이들아(제자들아, 사랑하는 자여), 내 가르침을 잊지 말고, 내 계명을 네 마음에 간직하여라

내 가르침(, teachings)이란 토라티라는 히브리말을 번역한 것인데, 그 뜻은 구약성경 모세 오경인 창세기 출애굽기 레위기 민수기 신명기과 같은 전반적인 하나님 말씀을 말한다.

잊지 말고(잊어버리지 말고, remember)란 반복하여, 복습하여, 암기하여, 기억하라는 말이다.

내 계명(명령, 훈계, instructions)이란 원칙, 교리, 훈련지침, 로드맵, 안내서, 설명서, 어떤 길을 가는데 필요한 지도, 인생을 사는 데 필요한 지침, 더 구체적으로는 십계명과 같은 구체적인 하나님 말씀을 말한다.

마음이란 레베크란 히브리 말로 인간의 감정과 행동, 사상의 원천이 되는 곳이다.

간직하여라(지키라, obey)란 능수능란하게, 완벽하게, 복종하며 살라는 뜻이다. 몸에 익혀서 자연스럽게 스스럼없이 나오도록 살라는 뜻이다.

 

2절 그러면 그것들이 너를 장수하게 하며, 해가 갈수록 더욱 평안을 누리게 할 것이다.

장수(오래살고, a long life)란 복을 받고 사는 것으로, 요즈음 식으로 구체적으로 말하면 100살 넘게 사는 것을 말한다.

평안(평강, 행복, a prosperous life)이란 육체의 건강(29:6), 정치적 동맹상태(4:17), 원만한 인간관계(41:9,10), 국가의 태평성대(6:14;33:6) 등 외적 안정과 모든 위험과 장애로부터 완전히 자유로운 마음의 평정상태와 같은 내적 안정을 말한다.

 

1,2절 말씀을 통째로 해석하면, 율법과 십계명으로 대표되는 구약의 하나님 말씀인 하나님과 이웃 사랑과, 신약 요한복음 316절의 믿음과 구원 관한 하나님 말씀을 잊어버리지 말고 지키라. 그러면 그것들이 너를 오래 살게 할 것이고, 그리고 순조롭고, 잘되어가는, 번창하는, 부유한, 성공한 삶을 살게 할 것이다. 가장 큰 축복인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땅에서 오랫동안 행복하게 살게 할 것이다는 말씀이다.

 

간단하게 말씀 나누면, 인생 사는데 어려움과 고난이 있지만 하나님 말씀대로 살면 건강하고 평안할 것이다는 말씀이다. 2008년도 표어 전반부로 요약한 건강하고 평안하며로 함축한 말씀이다. 사실은 조건부분인 하나님 말씀대로 살라는 것이 더 중요하다. 그것을 기억해야 한다.

 

3절 인자와 진리를 저버리지 말고, 그것을 목에 걸고 다니며 너의 마음 속 깊이 새겨 두어라.

인자(성실, love)란 헤세드라는 히브리말로써, 하나님이 사람에게 자비와 은혜를 베푸는 것이고, 사람이 하나님에 대하여 경외하도록 전인격적인 순종과 헌신을 하는 것이며, 사람이 모든 사람을 대할 때 하나님의 동일한 피조물이란 입장에서 대하는 사랑을 말한다.

진리(신의, loyalty(royalty가 아니다))란 에메트란 히브리 말로써 세우다', '확고하게 하다'란 뜻에서 파생된 자신이 말한 바를 끝까지 확실하게 준행하는 믿음, 신뢰를 말한다.

결국 인자와 진리란 사랑과 믿음, 신뢰를 뜻한다.

후반부의 말씀은 인자와 진리를 지워지지 않게, 새겨진 판의 글씨들처럼 마음속에 새겨 항상 기억하라는 뜻이다.

 

4절 그러면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네가 은혜를 입고 귀중히 여김을 받을 것이다

은혜(은총, 훌륭한, like)란 이익, 고마움, 신세, 복이란 뜻이다.

귀중히 여김(훌륭한 사람으로 기림, a success)이란 '최고의(선한) 이지력, 분별력, 신중함, 좋은 인상과 판단, '명성을 얻게 하는 내면으로부터 표출된 '훌륭한 외모' '총명함', '뛰어난 분별력', '사려 깊음' 인정받게 된다는 말이다. 성공한 사람이라고 인정되는 것을 말한다.

 

3,4절을 요약하면 사랑과 믿음으로 살면 인정받게 될 것이라는 것이고, 성공한, 행복한 삶을 살게 된다는 말씀이다.

 

3. 결론

지금까지의 우리의 신앙을 반성하며 올해 목표인 표어와 성구를 새긴다.

하나님 말씀인 사랑과 믿음으로 살면 건강하고 평안하며 하나님과 사람 앞에 은혜 받고 인정받을 것이다.

사랑하며 믿음으로 사는 여러분 되기 바란다.

하나님 말씀으로 건강하고 평안하기를 축원한다.

하나님과 사람 앞에 은혜 받고 인정받기를 축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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