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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217 제목 : 하나님의 이끄심 성경 : 잠언 16장 1,2,3,20,33절 본문
20080217
제목 : 하나님의 이끄심
성경 : 잠언 16장 1,2,3,20,33절
1 계획은 사람이 세우지만, 결정은 주님께서 하신다.
2 사람의 행위는 자기 눈에는 모두 깨끗하게 보이나, 주님께서는 속마음을 꿰뚫어 보신다.
3 네가 하는 일을 주님께 맡기면, 계획하는 일이 이루어질 것이다.
20 말씀에 따라 조심하며 사는 사람은 일이 잘 되고, 주님을 믿는 사람은 행복하다.
33 제비는 사람이 뽑지만, 결정은 주님께서 하신다.
1. 지난 주 “잘되는 나”와 “더 내려놓음”이라는 책을 소개했다. 나를 사랑하는 자기애와 내가 옳다고 우기는 나의 의를 내려놓자고 했다. 하나님께 순종하며, 하나님의 계획에 맞추는 삶을 살자고 말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섭리하셔서 우리에게 꼭 맞는 길을, 더 좋은 결과를 안내할 것이라고 했다. 나의 교만을 회개하고 하나님께 순종하여 잘되는 내가 되기를 바란다.
내 멋대로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이끄는 삶을 살자. 하나님께서 하신다는 믿음으로 살자.
2. 어떤 사람은 결과가 좋든 나쁘던 간에 예상치 못한 어떤 일이 발생할 때, 귀신이 곡할 일이라고 하면서, 당황하며 묘하다고 하면서도, 그냥 무시하는 사람이 있다. 반면, "이것은 주님께서 하신 일이니, 우리의 눈에는 기이한 일이 아니랴?"라는 시편 118편 23절 말씀처럼 고백하며 민감하게 반응하는 사람이 있다. 한계가 있는 자신의 노력으로 한 일이 아니기 때문에 사람이 한 일이 아니라고 말하는 것이다.
믿는 사람은 모든 일을 하나님께서 섭리하신다고 믿고 사는 사람이다. 그 믿음이 그에게 복된 삶이 된다.
구체적인 예를 들어보자. 마가복음 15:21을 보면, “그런데 어떤 사람이 시골에서 오는 길에, 그 곳을 지나가고 있었다. 그는 알렉산더와 루포의 아버지로서, 구레네 사람 시몬이었다. 그들은 그에게 강제로 예수의 십자가를 지고 가게 하였다.”라고 나온다. 예상치 못한 일이 시몬에게 벌어진 것이다. 그런데 그 사건 때문에 그는 나중에 신앙을 갖게 되었고, 교회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로마서 16:13을 보면, “주님 안에서 택하심을 받은 루포와 그의 어머니에게 문안하여 주십시오. 그의 어머니는 곧 내 어머니이기도 합니다.”라고 나와 있다. 바울이 문안하기를 바라는 사람이 바로 구레네 사람 시몬의 아들 루포인 것이다. 그가 교회의 중요한 인물이었기에 바울은 그에게 문안하라고 한 것이다. 루포의 어머니, 구레네 사람 시몬의 부인을 바울은 그의 어머니로 말할 정도로 초대 교회에서 중요한 사역을 한 사람이다. 예상치 못한 일이 시몬에게 일어난 것은 하나님께서 하신 일이었다. 그로 인하여 그는 예수님께 무심했었지만 구원받는 삶을 살고, 인생이 달라진 것이다. 그 자녀에게도 영향을 미쳐 그 아들도 초대교회에서 중요한 인물이 된 것이다.
신실하게 잘 믿는 사람은 평상시도 그래야 하지만, 특별히 예상치 못한 일이 일어날 때, 놀라운 일을 하나님께서 하셨다고 고백한다. 그러나 불신자는 우연으로 돌리거나 어떤 변수에 의한 것이라고 하며, 하나님을 믿지 않는다.
하나님의 섭리에 민감하고, 하나님의 이끄심 가운데 사는 사람은 현재뿐만 아니라 미래에도 그렇게 될 것을 볼 수 있는 눈을 갖는다. 연세대학교 전신인 연희 전문학교 창설자이자 초대교장이었던 H. G. 언더우드는 일개 한 미국 시민이었다. 그러나 그에게 하나님의 부르심으로 인하여 예상치 못한 일들이 벌어진 것이다. 힘든 삶의 연속이었다. 그러나 120여년이 지난 오늘 언더우드의 믿음과 꿈은 현실로 나타났고, 그의 족적은 우리 민족에게 엄청난 복을 가져다주는 역사로 남았다. 하나님께서 이끄시는 역사를 보고 불모지에 하나님의 복음을 심었기 때문이다. 언더우드가 19세기 말 우리나라에 와서 선교할 때 쓴 기도문이다.
주여! 지금은 아무것도 보이지 않습니다. 주님, 메마르고 가난한 땅, 나무 한 그루 시원하게 자라 오르지 못하고 있는 땅에 저희들을 옮겨 와 심으셨습니다. (하나님이 하셨다는 것이다.) 그 넓은 태평양을 어떻게 건너왔는지! 그 사실이 기적입니다. 주께서 붙잡아 뚝 떨어뜨려 놓으신 듯한 이곳 지금은 아무것도 보이지 않습니다. 보이는 것은 고집스럽게 얼룩진 어둠뿐입니다. 어둠과 가난한 인습에 묶여 있는 조선 사람뿐입니다. 그들은 왜 묶여 있는지도, 고통이라는 것도 모르고 있습니다. 고통을 고통인 줄을 모르는 자에게 고통을 벗겨주겠다고 하면 의심하고 화부터 냅니다. 조선 남자들의 속셈이 보이지 않습니다. 이 나라 조정의 내심도 보이지 않습니다. 가마를 타고 다니는 여자들을 영영 볼 기회가 없으면 어쩌나 합니다. 조선의 마음이 보이지 않습니다. 그리고 저희가 해야 할 일이 보이질 않습니다. 그러나 주님 순종하겠습니다. 겸손하게 순종할 때 주께서 일을 시작하시고, 그 하시는 일을 우리들의 영적인 눈이 볼 수 있는 날이 있을 줄 믿나이다.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니...(새번역 :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확신이요,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입니다.)"라고 하신 말씀을 따라 조선의 믿음의 앞날을 볼 수 있게 될 것을 믿습니다. 지금은 우리가 황무지 위에 맨손으로 서 있는 것 같사오나, 지금은 우리가 서양 귀신 양귀자라고 손가락질 받고 있사오나, 저희들이 우리 영혼과 하나인 것을 깨닫고, 하늘나라의 한 백성, 한 자녀임을 알고, 눈물로 기뻐할 날이 있음을 믿나이다. 지금은 예배드릴 예배당도 없고, 학교도 없고, 그저 경계의 의심과 멸시와 천대함이 가득한 곳이지만, 이곳이 머지않아 은총의 땅이 되리라는 것을 믿습니다. 주여 !! 오직 제 믿음을 붙잡아 주소서!!(어려운 환경에도 하나님이 하실 일을 순종하고 믿었다.)
3. 본문 1절은 “계획은 사람이 세우지만, 결정은 주님께서 하신다” 했고, 3절은 “네가 하는 일을 주님께 맡기면, 계획하는 일이 이루어질 것이다”고 했다. 33절은 “제비는 사람이 뽑지만, 결정은 주님께서 하신다”고 했다. 하나님께서 이끄시는 나의 조그마한 씨앗이 위대한 역사를 만들어 낸다. 나의 조그마한 언사와 행동이 하나님께서 위대한 역사를 이루시는 것이다. 나를 내려놓으면, 하나님께서 이끄심을 믿고 순종하면 하나님께서 복 주시는 것이다. 내 인생이 달라지는 것이다. 내가 잘되는 것이다. 20절 “말씀에 따라 조심하며 사는 사람은 일이 잘 되고, 주님을 믿는 사람은 행복하다”는 말씀대로 되는 것이다.
삶의 매 순간이 하나님께서 이끄시고 계심을 믿는 여러분 되기를 바란다. 사소한 것도 다 하나님께서 이끄시는 것이다. 그 사소한 일을 통하여 복을 내리는 것이다. 여러분의 지나가는 한마디, “예수 믿으면 복된 삶을 산다”고 하는 그 한마디가, “교회 나가자” 하는 여러분의 사소한 한마디가 여러분을, 그리고 여러분의 자녀를, 그 말을 전달 받은 사람을 복되게 할 것이라고 확신한다.
믿음으로 사는 여러분 되기를 바란다. 매순간 하나님의 이끄심을 믿고 놀라운 일이 일어날 것을 믿는 여러분 되기를 축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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