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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309 제목 : 잊지 않고 지켜보는 하나님 성경 : 이사야 49장 13-16절 본문
20080309
제목 : 잊지 않고 지켜보는 하나님
성경 : 이사야 49장 13-16절
13 하늘아, 기뻐하여라! 땅아, 즐거워하여라! 산들아, 노랫소리를 높여라. 주님께서 그의 백성을 위로하셨고, 또한 고난을 받은 그 사람들을 긍휼히 여기셨다.
14 그런데 시온이 말하기를 "주님께서 나를 버리셨고, 주님께서 나를 잊으셨다" 하는구나.
15 "어머니가 어찌 제 젖먹이를 잊겠으며, 제 태에서 낳은 아들을 어찌 긍휼히 여기지 않겠느냐! 비록 어머니가 자식을 잊는다 하여도, 나는 절대로 너를 잊지 않겠다.
16 보아라, 예루살렘아, 내가 네 이름을 내 손바닥에 새겼고, 네 성벽을 늘 지켜 보고 있다.
1. 성공과 실패
사순절 5째주다. 이 사순절 기간에 우리는 우리 자신의 삶을 뒤돌아보며 우리가 잘 살았는지 그렇지 못한지 반성하며 지내고 그 원인을 믿음과 관련하여 생각한다. 우리가 우리 자신에 대하여 평가하는 것은 우리 자신에 대한 인식에 그치지 않고, 다른 사람들이 우리를 평가하여 우리를 그러한 평가에 근거하여 인식하게 한다. 그래서 사람들은 우리가 성공하고 있다고 생각하면 부러워하고 존경하며 높여주지만 그러나 실패하고 있다고 생각하면 무시하고 업신여긴다. 그러한 다른 사람들의 우리들에 대한 인식이 경우에 따라서는 우리가 자랑스럽고 경우에 따라서는 힘들게 되는 것이다.
현재의 삶이 어려운가? 사람들은 자신의 현재의 삶이 어려우면 실패했다고 말한다. 그러면 우리는 마음 상하고 괴로워한다. 고통스럽다. 왜 나는 이렇게 사는지? 왜 나는 성공하지 못하고 이렇게 어렵게 살아야 하는가? 하고 자책한다. 그래서 슬프다.
그러나 염려하지 말자. 고난 속에 소망, 희망이 있기 때문이다. 힘없고 가난하고 어렵게 사는 사람은 더 이상 내려갈 데가 없다. 오르기만 하면 된다. 남 의식하지 마라. 내게 주시는 하나님의 섭리가 있는 것이다. 그 섭리를 믿고 마음의 평안을 찾으라.
2. 이사야서와 본문
이사야 1장 의하면 남왕국 유다는 웃시야와 요담 왕 치하에서 번영하였다. 겉보기에는 부강한 나라였다.
마치 현재의 우리나라와 같았다. 우리나라는 세계 11위의 경제 대국이다. 세계와 교류하며 세계 속에 우뚝 섰다. 해외에 나가보면 그것을 분명하게 느낄 수 있다. 우리 상품이 광고되어 있고 우리나라에 대한 인식이 높아져있다. 우리 대한민국 사람들이 세계 곳곳에 잘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세계화 속에서 국제화하며 살아야 한다고 말한다.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고 세계를 돌아다니며 그러한 안목으로 살아야 하는 시대라고 말한다. 잘 사는 대한민국이다. 그런 우리나라 사람들 축복받았다.
그러나 문제도 있다. 잘 살다보니 돈맛을 알고 돈이 최고다고 말하는 것이다. 사람들이 돈 버는 가치관으로 살게 된 것이다. 돈이 최고다. 경제 살리면 된다고 생각한다. 경제적으로 잘 살면 된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심지어 교회 다니는 것도 잘 살기 위해 다닌다. 축복받아 돈 많이 벌어 경제적으로 잘 살기 위해 교회 다닌다는 것이다. 돈 벌어서 인생 즐기는데 쓰고자 하는 것이다. 인생을 즐기는 것을 목표로 살다보니 결과적으로 향락에 빠지게 된다. 남성들만 술 먹었던 시대는 가고 여성들도 술 마시고 취해 비틀거리는 요즈음의 세태다. 웰빙이라는 목적을 가지고 사는 것이야 좋은 것이지만 진정한 웰빙이 아니라 겉으로만의 웰빙을 추구하는 사람들의 가치관이다. 잘 살게 된 결과 돈이 최고의 가치가 되어 하나님이 돈으로 대체되었다. 하나님이 없는 세상이 된 것이다. 주일에도 돈 벌기 위해 몸을 쉴 수가 없다. 하나님 보다 돈이 우선이다. 하나님 말씀으로 사는 것이 아니라 돈에 노예가 되어 산다.
이사야가 활동하던 당시 유다의 번영은 종교적 외식과 도덕적 부패를 낳았고, 그것은 다시 전쟁을 낳았으며 다른 나라에 포로로 잡혀가 사는 신세가 되었다. 그 전쟁과 포로생활은 '백성들의 죄악에 따른 여호와의 심판'이었다. 이사야의 이상(異像) 곧 예언이 이루어진 것이다.
선지자 이사야는 1장 이하에서 이스라엘 심판을 사람들이 잊을 수 없도록 아름답고도 슬픈 시와 언어로 표현하였다. 타락의 심판, 하나님을 져버린 영혼들에 내린 심판을 말하고 있다. 성공의, 휘황찬, 형식적인 웰빙의, 쾌락적 삶이 실랄하게 심판당할 것임을 말하고 있다.
그런데 본문은 현재 고난(전쟁, 포로생활) 중이지만, 가난하지만, 병들었지만, 힘들게 살지만, 그 어려움을 고통으로 생각하기보다 구원을 받을 것을 믿고 기뻐하라고 한다. 나를 버리셨다고 우리는 말하지만 하나님은 우리를 절대로 잊지 않고 있다고 말한다.
특별히 본문 전의 4절은 메시야의 수고와 고통이 결국에는 목적할 만큼의 열매를 맺게 된다는 것을 말하고 따라서 결코 낙심하거나 부끄러움을 당하지 않을 것이다고 말한다.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의 십자가 사역은 실패가 아니었다. 그의 사역을 통하여 얻기로 작정된 자는 다 믿게 된 것이다(벧전 2:23).
3. 고난과 구원 그리고 기쁨
고난은 오히려 구원이고 그렇기 때문에 실패라고 인식할 필요가 없다. 오히려 기쁨이다. 기뻐하며 인생을 달관하며 살기를 바란다. 부질없는 것에 집착하여 내 영혼을 망하게 할 필요가 없다. 영생의 소망을 갖고 자신 있게 살며, 당당하게 살도록 하시는 하나님께 감사하자. 믿음으로 살자. 이 믿음이 귀한 것이다. 고난에 굴하지 않고 하나님의 섭리를 깨달으며 사는 삶을 사람들에게 전해야 할 책임이 우리 믿는 사람들에게 있다. 내가 고난을 극복하며 다른 사람도 고난을 극복하며 살도록 전도하자.
본문 말씀을 다시 상고하고 말씀을 맺는다.
13 하늘아, 기뻐하여라! 땅아, 즐거워하여라! 산들아, 노랫소리를 높여라. 주님께서 그의 백성을 위로하셨고, 또한 고난을 받은 그 사람들을 긍휼히 여기셨다.
14 그런데 시온이 말하기를 "주님께서 나를 버리셨고, 주님께서 나를 잊으셨다" 하는구나.
15 "어머니가 어찌 제 젖먹이를 잊겠으며, 제 태에서 낳은 아들을 어찌 긍휼히 여기지 않겠느냐! 비록 어머니가 자식을 잊는다 하여도, 나는 절대로 너를 잊지 않겠다.
16 보아라, 예루살렘아, 내가 네 이름을 내 손바닥에 새겼고, 네 성벽을 늘 지켜 보고 있다.
우리는 주님께서 우리를 버리셨다고 원망하지만 주님은 우리를 잊지 않고 지켜보고 계신다. 주님 증거하며 사는 여러분 되기를 축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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