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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316 제목 : 종려,고난주간의 의미 성경 : 고린도후서 1장 3-7절 본문

설교

20080316 제목 : 종려,고난주간의 의미 성경 : 고린도후서 1장 3-7절

필명 이일기 2018. 12. 7.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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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316

제목 : 종려,고난주간의 의미

성경 : 고린도후서 13-7

3 우리 주 예수그리스도의 아버지이신 하나님을 찬양합시다. 그는 자비로우신 아버지시요, 온갖 위로를 주시는 하나님이시요,

4 온갖 환난 가운데에서 우리를 위로하여 주시는 분이십니다. 따라서 우리가 하나님께 받는 그 위로로, 우리도 온갖 환난을 당하는 사람들을 위로할 수 있습니다.

5 그리스도의 고난이 우리에게 넘치는 것과 같이,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의 위로도 또한 넘칩니다.

6 우리가 환난을 당하는 것도 여러분이 위로와 구원을 받게 하려는 것이며, 우리가 위로를 받는 것도 여러분이 위로를 받게 하려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이 위로로, 우리가 당하는 것과 똑같은 고난을 견디어 냅니다.

7 우리가 여러분에게 거는 희망은 든든합니다. 여러분이 고난에 동참하는 것과 같이, 위로에도 동참하고 있음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1. 한 주의 고난주간이다.

 사순절 나지막 주간이 시작됩니다. 그 사순절 기간 중 오늘부터 고난주간입니다. 특별히 오늘은 종려주일입니다. 오늘부터 이 주간은 그러니까 성금요일에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혀 죽기까지, 그리고 죽음에서 부활하시기 전까지의 고난의 한 주간입니다. 예수님 전 생애 중의 마지막 일주일에 관한 기록이 성경 복음서의 대부분을 차지할 정도로 중요한 기간입니다. 예루살렘 입성, 성전 청결, 감람산 강화, 성만찬 제정, 겟세마네 동산의 기도, 체포와 심문, 십자가 처형과 장사 등 그야말로 예수 공생애의 절정을 이루는 사건이요, 전 우주적 사건이기도 했던 대사건들이 숨 막히게 전개되는 기간입니다.

 

 예수님 사역의 모든 것이 응축적으로 담겨 있는 이 주간의 각 요일마다 그 요일에 있었던 사건들을 각각 기억하여 한 주간을 도식적으로 말할 수 있는데,

 오늘은 예수님이 메시야이심을 드러내는 종려주일이고, 월요일,화요일은 말씀선포하신 날이고(열매 없는 무화과 나무를 저주하심.(세금의 질문 설명) 성전 청결케 함. 제사장 바리새인의 질문. 포도원 비유. 바리새인과 헤롯왕이 예수께 질문. 메시야에 대한 예수의 질문. 예수께서 서기관과 바리새인 책망. 과부 연보에 대하여 칭찬함. 유대인이 예수를 배척함. 예루살렘 멸망과 말세를 예언함),

 수요일은 기도하신 날이며 배신당하신 날이고(대 환난과 징조와 장래 일에 대해 말씀하심. 열 처녀, 달란트에 대한 비유를 말씀하심. 이방인을 방문하시고 불신앙에 대하여 말씀하심. 한 여인의 영원히 기념될 헌신을 받으심. 가룟 사람 유다가 배반할 음모를 꾸미고 있음을 아심),

 목요일은 번민의 날이며, 최후의 만찬과 세족식을 하신 날이며(유월절 식사를 준비케 하시고 최후의 만찬을 베푸심. 제자들의 발을 씻겨 주심. 배반할 자인 가룟 유다를 지적하심. 성령을 약속하시고 중재의 기도를 해 주심. 겟세마네 동산에 올라 고뇌의 간절한 기도를 드리심. 예루살렘을 바라보시면서 우심.),

 금요일은 십자가를 지시고 죽으신 날이며(겟세마네 동산의 기도, 반역과 예수의 포박. 사형언도를 받음. 십자가에 달리심. 죄인용서. 가상 칠언(架上七言)을 말씀하심<1"아버지, 저 사람들을 용서하여 주십시오. 저 사람들은 자기네가 무슨 일을 하는지를 알지 못합니다."(23:34) 2"어머니, 이 사람이 어머니의 아들입니다.---- , 이분이 네 어머니시다"(19:26) 3"내가 진정으로 네게 말한다. 너는 오늘 나와 함께 낙원에 있을 것이다."(23:43) 4"엘로이 엘로이 라마 사박다니(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습니까?"(27:46;15:34) 5"목마르다"(19:28) 6"다 이루었다"(19:30) 7"아버지, 내 영혼을 아버지 손에 맡깁니다"(23:46).> 죽으심. 아리마대 요셉이 예수를 장사함.),

 토요일 안식의 죽음에 계셨다가(무덤을 파수군이 굳게 지킴), 주일에 부활하신 날입니다.

 이 한 주간에 경건하게 사시기 바랍니다.

 

2. 종려주일, 고난주간의 의미

 오늘은 이토록 중요한 한 주간인 종려주일과 고난주간에 대하여 말씀 나누고자 합니다.

 우리는 종려주일과 고난주간이 무엇인지 잘 모릅니다. 그러나 알게 되면 참으로 감동과 은혜가 되는 주간임을 알 수 있습니다. 특별히 종려주일은 우리들의 믿음의 표현이 되는 날이고, 예수님께서 메시야이심을 드러내는 날이기에 그렇습니다. 6:3-5, 고전 11:23-26에 세례에 관한 기록이 있는 것으로 보아 주님의 고난을 기념하는 절기가 초대 교회 때부터 있었음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고난 주간이 공식적인 절기로 공개적으로 지켜진 것은 A.D.313년 콘스타티누스 대제의 신앙 자유령이 포고된 이후였습니다. 한 때 종려주일을 호산나 주일이라고 부르기도 했는데, 이것도 그리스도의 예루살렘 입성 시 그의 입성을 환영하는 무리가 '호산나'라고 외친 데서 유래된 말입니다.

 

 실제 종려주일에 대하여 성경말씀을 통하여 알아보겠습니다. 요한복음 11장에 보면 종려주일은 나사로를 살리신 예수님의 행적과 관계됨을 알 수 있습니다. 요한복음 1113-15, 17, 20-44절을 읽습니다. 특별히 오늘 말씀과 관련하여 요한복음 1133, 35, 42, 43절 말씀을 다시 읽습니다. 예수님께서 고난 받는 사람들과 함께 있었고, 그 고난 받는 사람들을 위로, 구원하셨음을 알 수 있습니다.

 죽은 사람을 살리는 사건은 지금도 엄청난 사건이지만, 당시에도 엄청난 사건이었습니다. 1219절 말씀에서 알 수 있듯이 예수님의 적대자들이 동요하고, 1153절을 보면 예수님을 죽일 음모를 꾸미고, 1210,11절 말씀에서 나사로를 죽여 흔적을 없애려 모의한 것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1212,13절 말씀을 보면 더더욱 확연하게 엄청난 사건이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다른 복음서를 보면, 벳바게와 베다니에 있는 올리브(올리브나무(월계수)(감람나무))산에서 내려오시는 예수님은 나귀를 준비하여, 제자들이 그들의 옷을 길에 깔고, 수많은 사람들이 종려나무 가지를 꺾어 흔들며 환영받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따랐습니다. 단순히 따랐다는 말씀이 아니고 유월절 명절 전 즈음에 예수님을 하나님으로, 메시야로 인식하고, 하나님의 아들로 인식하고, 세상을 구원할 구세주로 따랐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러니 유대 대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에게는 엄청난 사건이었습니다. 예수님의 제자들과 그를 지지하는 사람들과 백성들, 그리고 당시 지배층이었던 대제사장과 바리새인들 모두 놀라운 일이었습니다. 나사로의 사건으로 인하여 발칵 뒤집힌 사건이었습니다. 나사로 사건과 나귀를 타고 예루살렘 성전을 향해 가시는 이 사건은 하나님의 능력을 드러내는 사건이고 사람들 입장에서는 그 사실을 알게 되어 그를 칭송한 사건이었습니다. 특별히 이 사건의 의미를 이해하고 인식하는데 결정적인 말씀은 요한복음 1133-38절 말씀에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우셨다는 말씀입니다. 한편 누가복음 1941절 말씀에도 당시 하나님께 거룩한 예배를 드리는 장소여야 할 성전이 온간 장사치들의 이해관계와 제사장들의 욕망과 명예을 위한 장소로 변질되고 정치인들의 권력과 명예의, 타락의 상징이 된 예루살렘 성전을 보시며 그 속에 그 피지배를 받고 있던 백성들을 생각하고 예수님께서 우셨다고 나오는데, 세상 사람들에 대한 연민으로 우신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로 인간들의 삶의 고난을 안타깝게 여기신 것입니다. 사람들과 함께 하시는 것입니다. 사람들에게 위로를 하시는 것입니다. 적대자들과는 달리 그러한 예수님을 사람들이 본 것이고 그로 인하여 따른 것입니다.

 요한복음 1216-17절을 봅시다. 후에 제자들은 이러한 사실을 낱낱이 적고 그 때를 기억하고 이 사실을 증거 한 것입니다.

고후 13-7절 본문 말씀으로 갑니다. 환란 가운데 위로 하시는 하나님을 찬양하자고 했습니다. 그 위로를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하고, 그것을 다른 사람들에게도 증거 하는 것입니다.

 요한복음 146-7절 말씀으로 갑니다. 6 예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 나를 거치지 않고서는, 아무도 아버지께로 갈 사람이 없다. 7 너희가 나를 알았더라면 내 아버지도 알았을 것이다. 이제 너희는 내 아버지를 알고 있으며, 그분을 이미 보았다."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의 구세주이십니다. 그가 우리를 구원하시는 것입니다. 이 사실을 제자들과 바울이 증거하고 오늘 우리도 은혜 받고 감동받아 증거 할 책무가 있습니다.

 요한복음 1612-15절 말씀입니다. 12 아직도, 내가 너희에게 할 말이 많으나, 너희가 지금은 감당하지 못한다. 13 그러나 그분 곧 진리의 영이 오시면, 그가 너희를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실 것이다. 그는 자기 마음대로 말씀하지 않으시고, 듣는 것만 일러주실 것이요, 앞으로 올 일들을 너희에게 알려 주실 것이다. 14 또 그는 나를 영광되게 하실 것이다. 그가 나의 것을 받아서, 너희에게 알려 주실 것이기 때문이다. 15 아버지께서 가지신 것은 다 나의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내가, 성령이 나의 것을 받아서 너희에게 알려 주실 것이라고 말한 것이다." 예수님께서 부활 승천하시고, 그 이후 세대를 사는 우리에게, 그리고 당시 자신의 미래를 알고 계시는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성령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성령이 우리와 함께 하고, 우리를 깨우쳐 주실 것이고, 우리를 안내 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는 이제 이 고난주간을 맞아 환란 가운데 우리에게 위로를 주시는 하나님, 우리의 죄를 다 짊어지고 가신 예수님, 그를 성령에 의지하여 증거 하는 삶을 산 바울의 오늘 본문 말씀에 의지하여 고난을 견뎌냅니다. 그리고 부활의 희망을 갖습니다.

 

3. 믿음의 삶을 살며 고난을 이겨내며 주님 증거하며 삽시다.

 믿음으로 사시는 여러분 되십시오. 예수의 길을 증거 하는 삶을 사는 여러분, 그 은혜를 받는 여러분 되십시오. 세상 가치관에 찌들려 하나님을 모르고 거부하고 배신하고 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내가 믿고 따르고 순종하는, 세상 사람들에게 그가 누구인지 증거 하는 여러분 되십시오. 이 역사 안에 복을 누리는 여러분 되십시오. 찾기도 힘든 한쪽 구석에, 더구나 옆에 또 하나의 교회가 있는 우리 교회의 초라한 모습에 위축되지 말고, 세상 가치관으로 보면 휘황찬란한 교회 아니어도, 어려운 형편에 힘들게 살아도, 인생이 내 맘대로 되지 않아 괴로워도, 살기가 힘들고 어려워도, 위로와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을 믿으며, 하나님의 살아 계심을 증거 하는 한 주간이 되기를 축원합니다.

 오늘 본문 뒤의 구절을 읽고 마칩니다. 고린도후서 18-11절 말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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