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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502주일낮예배 제목 : 비망록에 기록되는 사람 성경 : 말라기 3장 13-18절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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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502주일낮예배 제목 : 비망록에 기록되는 사람 성경 : 말라기 3장 13-18절

필명 이일기 2018. 12. 10.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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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502주일낮예배

제목 : 비망록에 기록되는 사람

성경 : 말라기 313-18

 

가정의 달 5월이다. 왜 가정의 달이라 했을까? 가정을 위하고자 하는 사람들의 마음의 표현 일 것이다. 어린이날, 어버이날 등등이 있어서, 최근에는 부부의 날(521), 성년의 날(5월 셋째주 월요일)이 있어서 그랬을 것이다. 우리 총회적으로는 어린이주일, 어버이주일, 청년주일, 청소년주일 등을 5월 매주로 잡았다.

55일 어린이날 방정환 선생님이 소년운동을 하면서 시작된 것, 본래는 51일이었으나 5월 첫 주일이었다가, 1957년 어린이 헌장 제정 선포이후 55일로 지켜온다.

어버이날은 "안나 자이비스"란 소녀가 어머니를 여의고, 그 산소 주위에 어머니가 평소 좋아하시던 카네이션 꽃을 심었다. 그리하여 어머니가 살아계시면 붉은 카네이션, 가슴에 달아 드리고, 어머니가 돌아가신 분은 자기 가슴에 흰 카네이션을 달게 되었던 것이다. 그 후 미국에서는 1913년 이래 매년 5월 둘째 일요일을 어머니 날로 정하였고, 점차 전 세계적으로 관습화되었다. 우리나라에서는 1956년에 58일을 어버이 날로 정하였으며, 그 뒤 1972년에 명칭을 어버이날로 바꾸어 국가적인 행사로 삼고 있다.

20세되는 청년들을 위한 '성년의 날'은 매년 5월 셋째주 월요일이며,

부부의 날95경남 창원시에서 유난히 결손가정이 많은 빈민층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목회활동을 벌여오던 권재도 목사의 제안으로 만들어졌다. 부부관계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화목한 가정을 일궈가자는 취지에서 가정의 달인 5월에 둘이 하나 된다는 의미를 담아 ‘21로 정했다.

 

어린이, 어버이, 부부, 성년, 결국 존중하자는 것이다.

그러나 인간은 그렇지 않았다. 그렇지 않은 출발은 인류의 조상 아담과 하와로부터 시작된다고 할 수 있다. 왜냐하면 그들이 하나님을 존중하지 않았기에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나님께 자신들의 불순종을 숨기는 역사의 결과였을 것이다. 그래서 그 결과는 그 자식들이 살인하는 비운의 역사를, 그리고 후대에 계속하여 반역하며 죄악의 역사를 만든 것이다. 그럼에도 하나님은 그들을 구하시려고 오래 참으시다 이 세상에 오셨다. 그런데 역사는 다시 반역과 불순종으로 점철 반복되니 어찌 종말이 그 결과로 오지 않겠는가!

하나님께 순종하지 않는 대표적인 인물이 엘리 가정의 두 자식들인데, 사무엘상 4을 보면 두 아들이 죽고 엘리도 죽고 그 며누리도 죽는 장면이 나온다. 왜 그랬는가? 하나님을 존중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삼상 212-17-29,30,31,32-34-36절에 나온다.

우리가 하나님을 존중히 여기면 하나님도 우리를 존중히 여기셔서 우리에게 복을 주신다는 것이다. 그러나 만약 우리가 하나님을 무시하면 하나님도 우리를 무시하신다.

 

존중을 뜻하는 그리스어는 티미. 중요시함의 뜻이다. 눈에 보이는 금처럼 귀중하고 중요한 것을 뜻한다. 그 반대말 그리스어 아티미아(atimia)존경하거나 중요시 여기지 않는다는 말이다. 이 말은 흔하거나 평범하거나 천하게 취급하는 것을 뜻한다. 수증기처럼 흔하고 가볍고 금방 없어지는 것을 말한다.

 

본문 말씀으로 돌아가자.

13 "너희가 불손한 말로 나를 거역하였다. , 주가 말한다. '우리가 무슨 말을 하였기에, 주님을 거역하였다고 하십니까?' 하고 너희는 묻는다.

14 너희가 말하기를 '하나님을 섬기는 것은 헛된 일이다. 그의 명령을 지키고, 만군의 주 앞에서 그의 명령을 지키며 죄를 뉘우치고 슬퍼하는 것이 무슨 유익이 있단 말인가?

15 이제 보니, 교만한 자가 오히려 복이 있고, 악한 일을 하는 자가 번성하며, 하나님을 시험하는 자가 재앙을 면한다!' 하는구나."

16 그 때에 주님께서는, 주님을 경외한 사람들이 서로 주고받는 말을 똑똑히 들으셨다. 그 가운데서도 주님을 경외(敬畏)하며, 주님의 이름을 존중(尊重)하는 사람들을 당신 앞에 있는 비망록(備忘錄)에 기록하셨다.

17 "나 만군의 주가 말한다. 내가 지정한 날에, 그들은 나의 특별한 소유가 되며, 사람이 효도하는 자식을 아끼듯이, 내가 그들을 아끼겠다.

18 그 때에야 너희가 다시 의인과 악인을 분별하고, 하나님을 섬기는 자와 섬기지 않는 자를 비로소 분별할 것이다."

 

오늘 우리에게 주는 하나님의 말씀은,

첫째, 주일을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날로 존중히 여겨야 한다.

주일을 준비해야 한다. 주일을 존중하는 것이 바로 하나님을 존중하는 것이다.

둘째, 우리가 존중해야 할 것은 하나님의 말씀이다.

셋째, 내게 주신 직분을 존중히 여겨야 한다.

 

5월 가정의 달 존중하며 사는 여러분 되기를 바란다.

존중은 하나님을 존중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

하나님을 존중하는 여러분 되어 여러분의 가정도 존중하기를 축원한다.

특별히 주일을 존중하는 여러분 되어 하나님의 비망록에 기록되는 사람으로 복된 삶을 살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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