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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912주일낮예배 제목 :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생명 양식 성경 : 요한복음 6장 22-33절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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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912주일낮예배 제목 :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생명 양식 성경 : 요한복음 6장 22-33절

필명 이일기 2018. 12. 10.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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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912주일낮예배

제목 :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생명 양식

성경 : 요한복음 622-33

 

북한에 쌀을 보내라고 농민들이 오래 전부터 아우성이었다. 만약 그렇지 않으면 보관 유지하기 위한 비용이 더 많이 들어간다고 했다. 남아도는 쌀을 동포들에게 주고 쌀값 폭락도 막자고 하였다. 소비자 입장에서야 쌀값이 싸지면 좋지만 농민들 입장에서는 농사 못 짓게 하는 것이다. 다행히 정부에서 북한에 쌀을 인도적 차원에서 적십자사를 통하여 보낼 용의가 있다고 했고 아마 조만간 이행이 될 것이다. 그런데 만약 그 쌀들이 계속 창고에 저장된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보관비용은 말할 것도 없이 문제되지만 썩게 될 것이다.

인간이 생산한 양식은 썩지 않는 영원한 양식이 없다. 오래 보관하려고 소금에 절이고 하다가 현대에 이르러 냉장고가 발명되었지만 냉장고 안에서도 오래되면 썩는다. 인간에게 영원한 양식은 없다. 매번 매년 수고하여 먹어야 한다. 반찬을 사다가 먹는데 그 반찬이 오래되면 썩는다. 그것 먹으면 배 탈 난다. 인간은 싱싱한 먹을거리를 먹어야 건강하다. 양식만 오래가지 않는 것이 아니라 세상의 모든 것은 영원할 수 없다. 삭고 녹고 산화되어 점차 소멸한다. 영원한 것은 없다. 그래서 사람들은 영원이란 없다고 한다. 그것은 기적이라고 한다. 기적을 말할 때 그것은 불가능하다고 인식한다. 그러나 기적이 보편화되는 때가 올 것이다.

 

경향신문 86일자 스포츠난에 실린 기사.

기도의 치료효과에 대한 연구 결과가 미국 대학연구팀에 의해 지난 85일 공개됐다. 인디애나대 연구팀은 최근 아프리카 모잠비크에서 시각과 청각 장애를 가진 환자에게 '근접 중보기도'(PIP)를 하고 상태를 관찰한 결과 일부 환자들의 장애가 크게 완화됐다고 발표했다. 중보 기도는 다른 사람을 위해 신의 도움을 간구하는 기도를 말한다. 캔디 건터 브라운 교수가 주도한 연구팀에는 과학자들과 의사들이 동참했다. 조사 대상 환자는 기독교 교파인 오순절 교단이 모잠비크 현지에서 모집한 청각 장애인 14명과 시각 장애인 11명이 참여했다. 1명 이상이 환자를 위해 바로 앞에서 기도하고, 신체적 접촉도 병행됐다. 연구팀은 그 결과 "실험 참가자 11명의 청력이 놀랄 만큼 향상됐고 시각 장애도 완화됐다"고 밝혔다. 특히 청각장애인 참가자 2명은 기도 이후 50(데시벨)의 낮은 소리를 들을 수 있게 됐고 시각장애인 참가자 3명도 빛을 겨우 인지할 수 있는 20/400 수준에서 20/80 수준으로 향상됐다. 이번 연구결과는 9월호 '서던메디컬저널'에 실릴 예정이다.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의 중보 기도가 기적을 낳은 것이다. 기적은 일상생활에서 일어나지 않는 것인데 자연을 거스른 것이다? 그렇지 않다 일상생활 가운데도 자연의 질서 가운데도 기적은 일어날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 여름이 가면 가을이 오는 것이 자연의 질서였지만 만약 미래에 지구 온난화가 심해지고 북극의 얼음이 녹아 지구 환경이 바뀌면 우리나라의 계절도 바뀌지 않겠는가? 우리나라 자연의 질서가 바뀔 수 있는 것이다. 자연의 질서라는 것도 항상 고정되어있는 것이라고 말하기 어렵다. 생로병사가 인간의 고통이지만 그렇지 않는 세상이 오지 말라는 법이 있는가? 영원한 삶이 없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다. 인간은 한 번 나면 죽는다고 말한다. 그러나 영생이 없다고 말할 수 있는가? 영생하는 삶이 분명히 주어진다. 하나님의 말씀이다.

 

본문 27에서 예수님은 무리들에게 썩을 양식을 위하여 일하지 말라고 했다. 33에서는 하나님의 빵이 하늘에서 내려와 세상에 생명을 준다고 했다. 하나님의 빵은 주님이다. 주님은 하나님으로부터 오셨고 우리들을 위하여 십자가를 지시고 부활의 소망을 주신 분이다. 다시 27절 중하반절에서 예수님은 그 영생하도록 하는 양식을 얻으려고 일하라고 했다. 이 양식을 주님께서 주신다고 했다. 29에서는 주님을 믿는 일이 하나님의 일이라고 하고, 본문 다음에 48, 51, 53에서 자신이 하나님의 빵, 즉 생명의 빵이라고 하면서 하늘에서 내려온 살아 있는 빵이라고 하고 이 빵을 먹는 사람은 영원히 살 것이라고 말한다. 자신이 줄 빵은 자신의 살이라고 하고, 54-58에서 자신의 살과 피를 먹으라고 했다. 예수님의 살과 피가 우리의 양식과 음료가 되어 영원히 살라고 말씀하고 있다.

본문은 한 마디로 예수 믿고 영생하는 삶을 살라는 말씀이다. 요한복음의 주제이다. 예수를 찾는 사람들에게 하시는 말씀이다. 그를 쫒아 다니며 그에게 무언가가 있다고 하고 그에게 얻을 것이 무엇인가 하며 그것을 얻으려는 사람들에게 하신 말씀이다. 요한을 통하여 하나님이 말씀하시는 것이다.

인간은 하나님과 자아를 찾고자 한다. 그런데 그 찾고자 하는 궁극적 가치와 목표를 잊어버리고 썩을 양식을 찾는다. 세상 살다가 길을 잃어버리는 사람과 같다.

 

현재 눈에 보이는 영원한 양식은 없다. 그러나 기적은 있다. 인간의 궁극적 목표인 영원한 삶을 사는 길이 있다. 그 길을 찾았으면 도중에 잊어버리지 말고 그리고 도중에 포기하거나 한눈팔지 말고 그 길을 가야 한다. 하나님은 우리를 영생하도록 미리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시고 성령의 감동으로 요한을 통하여 우리들에게 말씀하신다.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생명의 양식, 영생하는 양식을 먹으며 사는 여러분 되기를 축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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