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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424주일낮예배 제목 : 보고 듣고 만져본 예수님의 부활 성경 : 요한1서 1장 1-4절 본문

설교

20110424주일낮예배 제목 : 보고 듣고 만져본 예수님의 부활 성경 : 요한1서 1장 1-4절

필명 이일기 2018. 12. 11.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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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424주일낮예배

제목 : 보고 듣고 만져본 예수님의 부활

성경 : 요한111-4


1. 도입

저의 오랜 기간에 걸친 관심은 믿음을 어떻게 구체적으로 경험할 수 있느냐 하는 것이었다. 과연 그것은 가능한 것인가 하는 것을 위해, 고대로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사람들은 어떻게 하나님을 인식하고 세상은 도대체 어떤 존재인가를 연구하고 있다. 물론 이것으로 박사학위 논문으로 그 결과를 정리해보고자 한다. 그래서 준비를 하고 있다. 눈에 보이지 않는 초월적인 하나님과 그 하나님의 역사를 우리 인간이 과연 인식하고 감각할 수 있는 것인가? 하는 것이다. 그래서 현재까지의 인류가 남긴 유산들을 살펴보는 중이다. 하나님의 계시와 인간의 인식 능력을 인류의 역사와 사상들을 연구하여 성경말씀을 입증하고자 하는 것이다. 한마디로 세상에서 하나님을 어떻게 경험할 수 있는 것인가에 관한 것이다. 추론적 결론은 인간의 이성능력을 넘어서는 신앙으로 가능하다는 것이다.

2. 본문

오늘은 주님의 부활을 기념(기억)하는 부활주일이다. "뜯고 씹고 맛보고 즐기고"라는 잇몸 약 광고가 있는데, 그것은 실제의 경험을 유발하고자 하는 광고효과를 목적으로 한다. 사람들은 구체적으로 경험해보고자 한다. 그래서 그 유익성을 갖고자 한다. 오늘 본문에도 그러한 사람들의 열망을 표현하는 말씀이 나온다. 예수님과 그의 사역은 예수님의 제자들이 보고 듣고 만져본 역사적 사실이다는 것이다. 이것이 사람들을 감동하여 은혜 받게 하였고 그리하여 오늘날에도 많은 믿는 사람들이 있는 것이다.

 

사실 부활은 기독교를 믿는 사람들을 제외한 불신자들에게는 인정되지 못하고 있다. 그런데 그러한 사람들은 어떤 생각에서 그렇게 인식하는가? 왜 사람들은 부활을 믿지 못하는가? 그에 대한 답을 성경 말씀에 다 나와 있지만, 예수를 인정하지 않고 믿지 못하니 인류의 4대 성인 혹은 현자 중 한 사람으로 평가받고 있는, 믿지 못하는 사람들도 인정하는 소크라테스에게서 알아보자. 보이는 것에서만, 그러나 사실은 보지 못하는 것인데, 거기에 매여 있어서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사람들이 보이지 않는 것에 대하여 이해하지 않으려고 하니까 먼저 보이지 않는 영혼에 관하여 초점을 두어 자신의 죽음을 받아들인 소크라테스의 주장을 이야기 하자. 소크라테스는 그리스 아테네 청년들을 타락하게 만든다는 죄목과 당시 아테네 사람들이 믿었던 신을 믿지 않는다는 죄로 고발되어 독약을 마시고 죽게 된다. 소크라테스는 제자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재판에서 사형언도를 내린 것을 기꺼이 받아들이고 죽는다. 자신은 죽어야 한다는 것이었다. 물론 문제는 있지만 소크라테스는 자신이 죽을 수밖에 없다는 것을 인정하고 죽는다. 그의 논리를 간단히 말하면, 육신을 떠나 영혼의 상태에 도달함으로써 진리를 완성할 수 있다고 한 것이다. 소크라테스는 인간의 조건 즉 보이는 것만 볼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보이는 것을 넘어 자신의 육체적 한계 감각적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초월적인 영역으로 진입할 수 있음을 보여준 것이다. 우리가 보는 것은 문제가 많다는 것이다. 오류가 생긴다는 것이다. 따라서 보이는 것만 보면 잘못될 수밖에 없는 감각을 이겨내야 한다는 것이다. 그때 인간은 진리를 찾을 수 있고 실제 찾는다는 것이다. 그렇게 한 것이 우리 안에 있는 영혼이라는 것이다. 영혼은 육신에 붙들려 있다는 것이다. 그 영혼이 육신으로부터 벗어나야 올바른 진리를 볼 수 있다는 것이다. 보이는 것만 보는 그래서 잘못되는 육체를 부정하여야 한다는 것이다. 죽음이란 영혼이 육신으로부터 벗어나는 것이고 그렇게 벗어난 인간이 바로 영혼이라는 것이라는 말이다. 인간이 육신을 벗고 영혼이 되는 완전한 때는 금욕이나 절제나 냉철해지는 것으로는 부족하고 완전히 영혼으로 사는 것은 죽음 밖에 없기 때문에 진정한 그리고 완전한 철학자는 죽음으로 넘어가야 진리를 온전히 알게 된다는 것이다. 그래서 죽음을 물리치지 않았던 것이다. 결과적으로 소크라테스는 영혼이 존재한다는 것을 말한 것이고, 죽음이 오히려 진리를 밝혀줄 수 있다고 한 것이다. 물론 진리를 위해 죽어야 한다는 문제는 더 깊이 연구해야 하는 논쟁거리인 논리인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어떻든 영혼은 존재한다고 그는 감각의 문제점을 들어 말하고 있는 것이다.

보이지 않는 것을 바라보지 못하는 사람들은 진리를 진정으로 찾을 수 없다. 보인다는 말은 합리적이다는 말, 곧 사리에 맞다 또는 이치에 적합하다는 말인데, 경험주의자 존 로크는 감각이 외부의 대상세계에 반응하여 관념을 새기기 이전의 인간정신 상태인 타불라라사[tabula rasa]에서 보이는 경험을 통해 진리에 도달한다고 말한다. 그러나 그 경험도 보이지 않는 것이 기초가 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부활은 비합리적이고 보이지 않는 것이고 경험할 수 없는 것이라고 하면서 사람들은 받아들이지 않지만 우리 믿는 사람들은 인류의 경험의 소산인 성경을 통하여 부활을 믿는다. 부활이 없으면 소망도 없다. 미래도 없다. 그러면 인생도 아무것도 아니다. 부활은 반드시 있는 줄로 믿기를 바란다.

 

3. 부활이 있는 사람은 희망이 있다. 천국이 그에게 주어진다. 이 세상이 아무것도 아닌 것이 아니라 의미 있는 것이고 고귀한 것으로 인식된다. 부활신앙으로 소망을 갖고 인생을 만족하며 감사하게 사는 여러분 되기를 축원한다. 예수님의 제자들은 예수님의 부활을 보고 듣고 만져보고 증언했다. 이것이 우리를 설레게 하고 희망과 인생의 의미를 주는 줄로 믿는다. 인생은 죽음으로 끝이 아니다. 우리에겐 죽음 이후 그날에 부활 후 하나님 앞에 서며 그의 품 안에 안길 수 있다. 부활을 믿는 여러분 되기를 축원한다. 그 부활신앙으로 소망이 넘쳐 고귀한 인생이 여러분께 펼쳐지기를 축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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