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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014주일낮예배 제목 : 계획과 서원 성경 : 전도서 5장 1-7절 주제 : 순종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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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014주일낮예배 제목 : 계획과 서원 성경 : 전도서 5장 1-7절 주제 : 순종

필명 이일기 2018. 12. 11.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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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014주일낮예배 제목 : 계획과 서원 성경 : 전도서 51-7절 주제 : 순종

 

1 하나님의 집으로 갈 때에, 발걸음을 조심하여라. 어리석은 사람은 악한 일을 하면서도 깨닫지 못하고, 제물이나 바치면 되는 줄 알지만, 그보다는 말씀을 들으러 갈 일이다.

2 하나님 앞에서 말을 꺼낼 때에, 함부로 입을 열지 말아라. 마음을 조급하게 가져서도 안 된다. 하나님은 하늘에 계시고, 너는 땅 위에 있으니, 말을 많이 하지 않도록 하여라.

3 걱정이 많으면 꿈이 많아지고, 말이 많으면 어리석은 소리가 많아진다.

4 하나님께 맹세하여서 서원한 것은 미루지 말고 지켜라. 하나님은 어리석은 자를 좋아하지 않으신다. 너는 서원한 것을 지켜라.

5 서원하고서 지키지 못할 바에는, 차라리 서원하지 않는 것이 낫다.

6 너는 혀를 잘못 놀려서 죄를 짓지 말아라. 제사장 앞에서 "내가 한 서원은 실수였습니다" 하고 말하지 말아라. 왜 너는 네 말로 하나님을 진노하시게 하려 하느냐? 어찌하여 하나님이 네 손으로 이룩한 일들을 부수시게 하려고 하느냐?

7 꿈이 많으면 헛된 것이 많고, 말이 많아도 그러하다. 오직 너는, 하나님 두려운 줄만 알고 살아라.

 

12일 방송된 KBS '부부클리닉 사랑과 전쟁2'에서 무능력한 남편과 그를 핑계로 시부모를 이용하는 아내 이야기, '처세의 여왕' 편이 방송됐다. 이야기 골자는 자식이 노부모에 얹혀살며 부모님 재산으로 사업을 했지만 실패하고, 유일한 집 한 채 남은 것 마저 빼앗아 가는 자식과 며누리로 인해 청소부와 경비일 하다 결국 죽는 부모님들에 관한, 그리고 그 자식들에 관한 요즈음의 세태를 반영한 드라마였다. 부모님 말 잘 듣고 살았으면 떳떳이 살 수 있었을 텐데 엉망이 된 인생이었다.

 

본문의 주제는 말을 많이 하지 말라는 것도, 서원을 지키라는 것이 주가 아니다. 그것들을 포함하여 하나님을 두려워하여야 한다는 것이며, 근본 취지는 하나님 말씀을 들어야 한다는 것이고, 그대로 행해야 한다는 말이다. 한마디로 하나님께 순종하라는 말이다.

 

서원은 하나님께 하는 인간의 약속이다. 그것을 지키는 것은 그 사람이 원하는 일을 이루게 하는 복이다. 그 사람의 실천 의지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그 일을 이루게 하는 것이고, 그 사람이 원하는 일을 하게 하는 것이다. 그러니까 자신이 하고자 하는 계획과 목표를 세우고, 그것이 이루어지도록 하나님께 소원을 빌며 서원했다면 지켜야 하는 것이다.

 

지난 주 모 교회 목사님 병문안을 했는데, 지난 태풍 때 지붕이 날아 갈 것 같아 사모님 하고 잡고 있다가 그 지붕이 날아가면서 붙잡혀 붕 떠 날렸다가 떨어져 엉치뼈가 부셔져 최소 6주 이상 병원에 입원하고 있어서 일차 병문안 했지만 다시 병문안 하면서 그 목사님께 들은 이야기다. 사모님이 없길래 어디 가셨냐고 했더니 사모님이 다른 병원에 교우 심방갔다는 것이었다. 그 심방 간 권사님 이야기다. 남편이 교회 장로인데 지난 봄에 암으로 죽고 난 후, 그 부인 권사는 우울증을 앓다가 죽으려고 수면제를 과량 복용하여 병원 치료를 받았는데, 목사님 입원해 있는 몇 일 전 또 다시 팔의 동맥을 끊고 가슴을 흉기로 찔러 자해를 해서 함께 살던 둘째 아들이 병원에 입원시켜 다행히 목숨을 건지기는 했다는 것이다. 중환자실에서 누워있는데 간병을 거부한다는 것이다. 전에 남편이 살았을 때는 부부만 살다가 이제 혼자 살 수 없어 둘째 아들과 함께 살고 있었다는 것이다. 그 부부는 논밭을 인삼밭으로 바꾸어 많은 돈을 벌어 아들 딸에게 몇 천만원씩 주고, 차도 사주고 했는데, 남편이 죽으니 혼자 인삼밭 가꾸다 그 인삼밭이 아들에게 넘어가 자신은 아무 일도 못하고 모두 아들이 좌지우지 하는 것으로 화가 나 아들에 대한 불만이 우울하게 된 것이다. 따로 살고 있는 큰 아들은 유산관계로 작은 아들에게 불만이 있고, 종래에 6억에 인삼밭을 팔았는데 형제간에 싸우고 하는 등으로 그 어머니가 그 지경이 된 것이다.

사실 그 인삼밭은 자신이 창안하여 일군 것이 아니라 목사님께서 인삼밭을 권유하여 된 것이었다. 인삼으로 부자가 된 것은 하나님께 복을 받았던 것이었다고 교인들은 말한다고 한다.

그런데 죽은 그 남편은 오래된 교회를 재건축해야 할 때, 자신이 알아서 하겠으니 마치 자신이 재정부담하여 할 것처럼 말하고 목사님은 신경 쓰지 말라고 하고, 목회 전문가인 목사님 말을 안 듣더니, 결국 교회 건축이 끝나도록 교우들은 건축헌금을 하는데, 자신은 한 푼도 헌금하지 않고서, 자기 집 리모델링까지 했다는 것이다. 시공업자와 짜고 교회는 대출받고, 교우들 헌금으로 교회 건축을 하면서 자기 집 리모델링까지 했다는 것이다. 그러니 70대 한창이었던 장로가 죽자 교인들은 하나님께 벌 받았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한다. 하나님께 복을 받고도 더구나 서원하고도 돈에 눈이 멀어 하나님께 순종하지 않고 자기 뱃속만 챙겼던 결과였다는 것이다. 본인은 암으로 죽고, 부인은 우울증 걸려 자해하고, 자식들은 싸우고, 재산 다 날아갈 지경에 있다는 것이다.

 

다른 사람의 말을 잘 들으면 복이 온다. 왜냐하면 자신이 모르거나 못하는 것을 알려주고 그것이 그의 능력이 되기 때문이다. 인간의 말을 들어도 자신의 앞길이 열리는데, 하물며 하나님께서 주시는 말씀에 순종한다면 어떠하겠는가!

 

하나님께 소원을 빌고자 하는 것이 있는가? 먼저 눈에 보이는 목사에게 상의하고 신중히 하나님께 서원하라. 그리고 반드시 그 약속은 지켜라. 순종이 제사보다 낫다고 했다. 서원을 지키라는 것은 순종하라는 것이다. 순종하라는 것은 말을 들으라는 것이다. 자기가 옳다고 더 잘 안다고만 생각하지 말고, 자신의 부족함을 인정하고 상대방의 말, 지식, 권고, 충언, 정보를 받아들이라는 것이다. 설사 자신보다 못한 사람의 의견도, 일자 무식쟁이의 말도 다 배울 것이 있는 법이다. 어린 아이한테도 배울 것이 있는 것이다. 배우라. 배우려면 상대방을 존중하고 귀 기울일 수 있어야 한다. 한마디로 순종하는 것이다.

 

신명기 2321-23

21 주 당신들의 하나님께 맹세하여서 서원한 것은 미루지 말고 지켜야 합니다. 주 당신들의 하나님은 반드시 그것을 당신들에게 요구하실 것입니다. 그러니 미루는 것은 당신들에게 죄가 됩니다.

22 맹세하지 않은 것은 당신들에게 죄가 되지 않습니다.

23 그러나 한 번 당신들의 입으로 맹세한 것은 반드시 지켜야 합니다. 당신들이 주 당신들의 하나님께 입으로 스스로 약속한 것은 서원한 대로 하여야 합니다.

 

순종한다는 것은 자신이 그 말을 듣고 실천하겠다는 것을 의미한다. 단지 머리로 이해한다는 차원을 넘어서는 것이다. 잘 듣고 내 것으로 만들면 그것이 내게 유익을 가져다주는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라. 사람들의 말도 잘 들어라. 소원하는 것을 다 이루어 주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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