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안 블로그

20121028주일낮예배 제목 : 무자비와 자비 성경 : 야고보서 2장 1-13절 본문

설교

20121028주일낮예배 제목 : 무자비와 자비 성경 : 야고보서 2장 1-13절

필명 이일기 2018. 12. 11. 12:39
반응형

20121028주일낮예배

제목 : 무자비와 자비

성경 : 야고보서 21-13

 

2차 세계 대전 이후 연린 사회에 대한 사상을 주장하던 칼 포퍼라는 사람은 오스트리아 수도 빈에 히틀러가 통솔했던 독일의 나치스가 주창한 정치사상 및 지배 체제인, 반민주주의, 반자유주의, 전체주의를 표방하고 아리아 인종의 우월성을 주장한 국가사회주의독일노동자당의 나치 군대가 쳐들어와 지배할 때, 어떤 젊은이와 대화를 하는 데, 그 젊은이가 나하고 논쟁(대화)하자고? 난 논쟁(대화) 따위는 하지 않아! 대신 총으로 갈겨주겠어!”하는 말에 충격을 받는다.

그 청년은 왜 그런 생각을 했을까? 나치에 의해 닫힌 생각을 하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우리 사회에 무자비한 묻지마 범죄가 급증하고 있다. 10월 한 달간 지금까지 언론에 보도된 것만 살펴보면, 101일 경북 칠곡 왜관역 묻지마 살인 사건, - 가해자는 평소 가족들이 자신을 무시한다고 생각하고 홧김에 범행을 저질렀다고 했다. 103일 경북 칠곡 왜관읍 경찰서 앞 왜관교회 사택에서 54세의 박모 여인을 일면식도 없는 23세의 신모씨가 흉기로 묻지마 상해를 입힌 사건, 103일 서울 영동포구 묻지마 흉기, 104일 제주 도심에서 한 시민이 이유없이 벽돌, 1018일 의정부 묻지마 흉기, 1019일 경북 안동 묻지마 손도끼, 1024일 경북 안동 묻지마 칼부림, 1025일 청주 묻지마 흉기, 1026일 부산 연제구, 마약 하고 묻지마 칼부림, 등등

 

가해자들은 왜 그러한 묻지마 범죄를 할까? 사실 묻지마는 아니다. 다 이유가 있다. 표창원 경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는 처지비관, 열등감, 좌절감, 절망감 등 개인적 요인이나 사회적 스트레스가 주를 이룬다고 했다. 한 단어로 무자비한 세상에서 무자비한 일들이 벌어지는 것이다. 무자비한 세상이란 앞에서 말한 칼포퍼가 경험한 청년과 같이 자기 생각에 의하여 발생한다. 한마디로 상대방을 무시하는데서 발생하는 것이다. 오늘 본문 말씀의 단어로는 차별에서 발생하는 것이다. 어떤 우위에 있다고 하는 사람이 낮다고 생각하는 사람을 무시하여 차별하는 것이고 무자비하게 대하는 것에서 발생한다고 할 수 있다.

 

부부싸움의 원인은 남편과 아내의 차이를 존중해주지 못하고, 상대 배우자는 변하길 바라면서 진정 자기 자신은 변화를 두려워하고, 오히려 저항하는 경우가 많다! 상대방 잘못만 탓하는 것에서 온다.

 

오늘 본문을 살펴보자.

 

1 나의 형제자매 여러분, 여러분은 영광의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있으니, 사람을 차별하여 대하지 마십시오.

2 이를테면, 여러분의 회당에 화려한 옷을 입은 사람이 금반지를 끼고 들어오고, , 남루한 옷을 입은 가난한 사람도 들어온다고 합시다.

3 여러분이 화려한 옷차림을 한 사람에게는 특별한 호의를 보이면서 "여기 좋은 자리에 앉으십시오" 하고, 가난한 사람에게는 "당신은 거기 서 있든지, 내 발치에 앉든지 하오" 하고 말하면,

4 바로 여러분은 서로 차별을 하고, 나쁜 생각으로 남을 판단하는 사람이 된 것이 아니고 무엇이겠습니까?

5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들으십시오. 하나님께서는 세상의 가난한 사람을 택하셔서 믿음에 부요한 사람이 되게 하시, 하나님을 사랑하는 이들에게 약속하신 그 나라의 상속자가 되게 하시지 않았습니까?

6 그런데 여러분은 가난한 사람을 업신여겼습니다. 여러분을 압제하는 사람은 부자들이 아닙니까? 또 여러분을 법정으로 끌고 가는 사람도 부자들이 아닙니까?

7 여러분이 받드는 그 존귀한 이름을 모독하는 사람도 부자들이 아닙니까?

8 여러분이 성경을 따라 "네 이웃을 네 몸같이 사랑하라"는 으뜸가는 법을 지키면, 잘하는 일입니다.

9 그러나 여러분이 사람을 차별해서 대하면 죄를 짓는 것이요, 여러분은 율법을 따라 범법자로 판정을 받게 됩니다.

10 누구든지 율법 전체를 지키다가도 한 조목에서 실수하면, 전체를 범한 셈이 되기 때문입니다.

11 "간음하지 말라" 하신 분이 또한 "살인하지 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어떤 사람이 간음은 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살인을 하면, 결국 그 사람은 율법을 범하는 것입니다.

12 여러분은, 자유를 주는 율법을 따라 앞으로 심판을 받을 각오로, 말도 그렇게 하고 행동도 그렇게 하십시오.

13 심판은 자비를 베풀지 않는 사람에게는 무자비합니다. 그러나 자비는 심판을 이깁니다.

 

 

대화해야 한다. 칼 포퍼는 인간의 모든 사상은 완전하지 못하다고 했다. 독일의 국가 전체주의, 공산주의 사회는 닫힌 사회라고 했다. 열어놓고 자신도 틀릴 수 있다는 것을, 상대가 옳을 수 있다. 인간은 모두 다 한계가 있다.

 

존은 21세의 젊은 나이에 대서양을 횡단하는 노예선 그레이하운드 호의 소유주가 되었다. 그는 도덕을 비웃고 종교를 조롱했다. 심지어 훗날 그의 생애를 바꾸게 만들었던 토마스 아켐피스의그리스도를 본받아라는 책을 가지고 농담을 만들기까지 했다. 어느 날 밤 그레이하운드 호는 엄청난 파도에 직면하게 되었다. 그가 잠을 깨어 보니 선실에 물이 가득 차 있었다. 그레이하운드 호의 한쪽 옆구리가 파손되었던 것이다. 그는 밤새도록 펌프로 물을 퍼냈다. 9시간 동안, 그는 선원들과 함께 배가 가라앉지 않도록 모든 수단을 다 동원했다. 그러나 가망이 없었다. 마침내 그의 희망이 배보다 더 부서졌을 때, 그는 소금물에 젖은 갑판 위에 몸을 던지며 이렇게 호소했다. “더 이상 우리 힘으로 어쩔 수 없다면 주여, 우리 모두에게 자비를 베푸소서.” 자비를 받을 가치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그에게 자비가 임했고 그레이하운드 호와 모든 탑승원들은 살아남았다. 그는 폭풍이 몰아치던 대서양에서의 그날 밤에 나타난 하나님의 자비를 결코 잊을 수 없었다. 회심한 그는 결국 영국으로 돌아가 많은 찬송시를 지었다. 그가 지은 찬송시에는 우리 찬송가 305장도 있다. “나 같은 죄인 살리신 주 은혜 놀라와 잃었던 생명 찾았고 광명을 얻었네여러분도 이미 알았겠지만, 그는 노예를 잡아 팔다가 폭풍 속에서 회심한 존 뉴튼이다.

 

딤전 1:15-16 15 그리스도 예수께서 죄인을 구원하시려고 세상에 오셨다고 하는 이 말씀은 믿음직하고, 모든 사람이 받아들일 만한 말씀입니다. 나는 죄인의 우두머리입니다. 16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나에게 자비를 베푸셨습니다. 그 뜻은 그리스도 예수께서 끝없이 참아 주심의 한 사례를 먼저 나에게서 드러내 보이심으로써, 앞으로 예수를 믿고 영생을 얻으려고 하는 사람들의 본보기로 삼으시려는 것입니다.

 

인간은 모두 죄인이다. 때문에 자비를 베풀 수 있어야 한다. 자비는 불쌍히 여기는 마음이다. 상대를 불쌍히 여기는 여러분 되기를 축원한다. 그러면 여러분도 자비를 받게 될 줄로 믿으시기 바란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