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1104주일낮예배 제목 : 희망을 하나님에게 두라 성경 : 시편 78편 1-8절

20121104주일낮예배 제목 : 희망을 하나님에게 두라 성경 : 시편 78편 1-8절

 

미국에 허리케인 태풍으로 엄청난 피해가 있었다. 그런데 과학의 발달로 그것을 예측하여 피해를 상당히 줄일 수 있다. 그 과학은 인간이 경험한 지식을 체계화 한 것으로 그것으로 기술이 발달하여 기상 예측을 하는 것이다. 태풍만이 아니라 지진 등 수많은 자연 재해를 예방하게 되었다. 우리 교회 벽체의 볼라벤 피해도 사전에 제대로 공사가 되었으면 앵커를 박고 공사했으면 피해를 보지 않았으리라.

현재는 인공위성을 띠워 지진이 일어날 것을 예측하는 것과 같이 사람은 타고나거나 살면서 배운 지식으로 살아간다. 그 지식이 능력이 되어 세상을 사는 것이다. 동물들은 인간과는 달리 대부분 타고난 능력만 있다. 세상을 살면서 배워서 그런 능력이 생기기는 어렵다. 인간만이 배운 지식으로 기술을 가지고 능력이 생긴다. 고래, 해파리 등 심해어들이 몰려오면, 두꺼비들이 떼로 이동하면 지진이 난다. 타고난 능력이다.

 

본문은 출애굽 당시 하나님께서 어떻게 이스라엘을 구원하셨는지를 잘 요약하고 있다. 하나님께서 미리 경고하고 예견하도록 한 것이다. 그런데 고집을 부렸다.

서두에 말씀 나눈 것과 같이 인간의 능력은 타고나거나 대부분 자연과 인간들로부터 배우지만, 하나님으로부터 배울 수도 있다. 하나님께서 가르쳐주시는 것이다. 인간이 배우는 것이다. 본문에서 그렇게 자손들에게 가르치라고 말하고 있다. 조상들처럼 고집피우지 말고 하나님을 믿는 세대가 되라고 한다.

 

1 내 백성아, 내 교훈을 들으며, 내 말에 귀를 기울여라.

2 내가 입을 열어서 비유로 말하며, 숨겨진 옛 비밀을 밝혀 주겠다.

3 이것은 우리가 들어서 이미 아는 바요, 우리 조상들이 우리에게 전하여 준 것이다.

4 우리가 이것을 숨기지 않고 우리 자손에게 전하여 줄 것이니, 곧 주님의 영광스러운 행적과 능력과 그가 이루신 놀라운 일들을 미래의 세대에게 전하여 줄 것이다.

5 주님께서 야곱에게 언약의 규례를 세우시고 이스라엘에게 법을 세우실 때에, 자손에게 잘 가르치라고, 우리 조상에게 명하신 것이다.

6 미래에 태어날 자손에게도 대대로 일러주어, 그들도 그들의 자손에게 대대손손 전하게 하셨다.

7 그들이 희망을 하나님에게 두어서, 하나님이 하신 일들을 잊지 않고, 그 계명을 지키게 하셨다.

8 조상처럼, 반역하며 고집만 부리는 세대가 되지 말며, 마음이 견고하지 못한 세대, 하나님을 믿지 아니하는 세대가 되지 말라고 하셨다.

 

출애굽기 10장 1-20절을 보면 출애굽 당시 애굽에 여덟째 재앙을 준 메뚜기떼에 관한 이야기가 나온다. 이집트는 피해를 예방할 수 있었다. 그러나 바로의 단견과 고집으로 피해를 당한다. 바로는 하나님의 말씀을 거부하고 고집을 부린다. 예견하여 예방할 수 있는 길을 보여주는데도 아무리 주려고 해도 받으려하지 않으면 못 받는 것이다. 배우려고 하지않고 순종하지 않으며 자기 고집을 부리면 반드시 예방이나 문제 해결은 커녕 벌을 받는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사람들을 위하여 애굽의 바로를 벌하신 것이다.

 

한편 배우는 것 보다 좋은 것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세상 만물과 질서를 통하여 때로는 그것들을 어겨가며 특별히 예언자들의 입을 통하여 직,간접적으로 능력을 주실 수도 있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 열왕기하 3장 1-27절을 보면 유다, 이스라엘, 에돔 동맹과 모압과의 전쟁을 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엘리사를 통하여 하나님의 말씀이 예언되어 그대로 실행되는 역사를 기록하고 있다.

 

희망을 하나님께 두는 사람은 하나님의 행하신 일들을 잊지 않고 하나님께서 가르치시고 주시는 것을 자신의 능력이 되게 한다. 하나님으로 인하여 희망을 갖자. 현실을 직관하며 미래를 예견하고 능력 있는 삶을 사는 여러분 되기를 축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