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안 블로그
20140907주일낮예배 제목 : 인간적인 행동과 하나님의 은혜 성경 : 출애굽기 3:1~15, 시편 105:1~6, 23~26, 45c, 로마서 12:9~21, 마태복음 16:21~28 본문
20140907주일낮예배 제목 : 인간적인 행동과 하나님의 은혜 성경 : 출애굽기 3:1~15, 시편 105:1~6, 23~26, 45c, 로마서 12:9~21, 마태복음 16:21~28
필명 이일기 2018. 12. 12. 11:2220140907주일낮예배
제목 : 인간적인 행동과 하나님의 은혜
성경 : 출애굽기 3:1~15, 시편 105:1~6, 23~26, 45c, 로마서 12:9~21, 마태복음 16:21~28
교회를 왜 다니냐? 왜 믿음생활을 하느냐? 하나님 때문이고, 하나님을 목적으로 한다고 했다. 그것은 행복, 평안, 치유, 개혁, 봉사, 선교, 교육 이상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했다. 행복 등은 교회 다니지 않아도, 믿지 않아도 이룰 수 있으며, 그리고 만약 그러한 행복 등을 이유나 목적으로 교회와 믿음생활에 회의를 갖게 되고, 부질없는 것이라는 생각을 갖게 되어 굳이 그러한 것을 목적으로 교회와 믿음생활을 할 필요가 없다는 생각 하게 된다고 했다. 왜냐하면 병을 낫거나 그렇지 못할 수 있는데 그러면 그 각각에 대하여 굳이 신앙만이 해결책이 아니기 때문이다. 오직 하나님을 갈망하고, 하나님을 만나고자 하고, 하나님을 소망하여 하나님을 위하여 믿음생활과 교회생활을 하는 것이라고 지난주 말씀 나눴다.
오늘은 추석 전 예배다. 한가위가 되기를 바란다. 무엇보다 선조들을 추념하며 하나님께 감사하는 시간이 되기를 축원한다. 선조들을 추념하는 것이지 선조들에게 기도하는 것이 아니다. 성묘나 추모 예배를 드릴 때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이지 선조들에게 기도하는 것이 아니다. 기도는 하나님께 하는 것이다. 선조들의 유훈과 그분들이 살아생전에 어떻게 살았는지 돌아보는 것이 추념이다. 이때 추념의 의미가 있다. 선조들을 추념하고 가족친지간 화합하며 서로를 위해주는, 무엇보다도 하나님을 기억하고 감사하며 한가위를 지내기 바란다.
오늘 주제 말씀은 문제 많은, 엉망인, 아무것도 모르는 우리들임에도 하나님은 우리를 받아주시고 사랑하셔서 우리에게 희망을 주신다는 말씀이다. 하나님은 한계가 있는 나를 사랑하고 나를 변화시키고 나를 사용해 주셔서 나에게 희망을 주신다는 것이다. 그래서 교회 다니게 된다는 것이다. 이것은 기쁜 소식이다. 하나님께로부터 온다. 용서받고 사랑받는 삶이다. 새로운 방식으로 사는 것이다. 하나님의 은혜다. 이 은혜를 바라고 믿음 생활하고, 교회 생활한다는 말씀을 나누려고 한다.
출애굽기 3:1~15
1 모세는 미디안 제사장인 그의 장인 이드로의 양 떼를 치는 목자가 되었다. 그가 양 떼를 몰고 광야를 지나서 하나님의 산 호렙으로 갔을 때에,
2 거기에서 주님의 천사가 떨기 가운데서 이는 불꽃으로 그에게 나타났다. 그가 보니, 떨기에 불이 붙는데도, 그 떨기가 타서 없어지지 않았다.
3 모세는, 이 놀라운 광경을 좀 더 자세히 보고, 어째서 그 떨기가 불에 타지 않는지를 알아 보아야 하겠다고 생각하였다.
4 모세가 그것을 보려고 오는 것을 보시고, 하나님이 떨기 가운데서 "모세야, 모세야!" 하고 그를 부르셨다. 모세가 대답하였다. "예, 제가 여기에 있습니다."
5 하나님이 말씀하셨다. "이리로 가까이 오지 말아라. 네가 서 있는 곳은 거룩한 땅이니, 너는 신을 벗어라."
6 하나님이 또 말씀하셨다. "나는 너의 조상의 하나님, 곧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이다." 모세는 하나님을 뵙기가 두려워서, 얼굴을 가렸다.
7 주님께서 다시 말씀하셨다. "나는 이집트에 있는 나의 백성이 고통받는 것을 똑똑히 보았고, 또 억압 때문에 괴로워서 부르짖는 소리를 들었다. 그러므로 나는 그들의 고난을 분명히 안다.
8 이제 내가 내려가서 이집트 사람의 손아귀에서 그들을 구하여, 이 땅으로부터 저 아름답고 넓은 땅, 젖과 꿀이 흐르는 땅, 곧 가나안 사람과 헷 사람과 아모리 사람과 브리스 사람과 히위 사람과 여부스 사람이 사는 곳으로 데려 가려고 한다.
9 지금도 이스라엘 자손이 부르짖는 소리가 나에게 들린다. 이집트 사람들이 그들을 학대하는 것도 보인다.
10 이제 나는 너를 바로에게 보내어, 나의 백성 이스라엘 자손을 이집트에서 이끌어 내게 하겠다."
11 모세가 하나님께 아뢰었다. "제가 무엇이라고, 감히 바로에게 가서, 이스라엘 자손을 이집트에서 이끌어 내겠습니까?"
12 하나님이 대답하셨다. "내가 너와 함께 있겠다. 네가 이 백성을 이집트에서 이끌어 낸 다음에, 너희가 이 산 위에서 하나님을 예배하게 될 때에, 그것이 바로 내가 너를 보냈다는 징표가 될 것이다."
13 모세가 하나님께 아뢰었다. "제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가서 '너희 조상의 하나님께서 나를 너희에게 보내셨다' 하고 말하면, 그들이 저에게 '그의 이름이 무엇이냐?' 하고 물을 터인데, 제가 그들에게 무엇이라고 대답해야 합니까?"
14 하나님이 모세에게 대답하셨다. "나는 곧 나다.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이르기를, '나'라고 하는 분이 너를 그들에게 보냈다고 하여라."
15 하나님이 다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이르기를 '여호와, 너희 조상의 하나님, 곧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이 나를 너희에게 보내셨다' 하여라. 이것이 영원한 나의 이름이며, 이것이 바로 너희가 대대로 기억할 나의 이름이다.
출애굽기 본문 이전 말씀과 본문을 보면 모세는 이집트에서 자기 동족이 고난 받는 것을 도우려하다가 이집트 사람을 죽인다. 그래서 미디안 장인의 집으로 도망하여 양치는 목자가 된다. 그러던 어느 날 모세는 호렙산에서 떨기나무 불꽃을 보고 하나님 만난다. 그 만남에서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이 이집트에서 고통 받고 있다는 것을 하나님이 알고 계신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또한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을 이집트에서 구출하여 젖과 꿀이 흐르는 약속의 땅 가나안에 살도록 자신에게 나타나시어 그 사명을 주시는 분임임을 알게 된다. 골몰하며 양치며 사는 목자에 불과하고, 살인한, 도망 나올 수밖에 없는 무능한 모세에게 그 엄청난 일을 맡기시는 하나님, 그의 은혜였다.
특별히 13-15절을 보면, 하나님은 모세에게 야훼, 우리말 번역 여호와라는 자신의 이름을 알린다. 모세는 그 여호와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에게 자신을 보내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구하신다고 백성들에게 전하라는 말을 듣는다. 여호와 하나님의 이름을 영원히 기억하라는 말씀도 듣는다.
본문을 요약하면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을 이집트에서 구출하도록 하나님으로부터 사명을 받은 사건 기록이다. 하나님이 모세에게 사명을 주신 것이다. 모세의 입장에서는 하나님 은혜다.
특별히 관심 갖게 되는 것은 하나님의 이름이 여호와라는 것이다. 사실 하나님은 이 세상의 물건이나 사람이 아니기 때문에 이름이 붙여질 수 없다. 이름이 붙여지는 즉시 신은 신이 아닌 이 세상에 속하는 사물이나 동물이 되어버리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이해 불가능한 하나님의 이름이 본문에서 알려진다. 하나님이 우리들 경험에 들어온 것이다. 초월하신 하나님을 인간이 경험하는 것이다. 마치 보이지 않는 하나님이 보이는 것과 같다. 그렇기 때문에 이와 같은 하나님의 이름이 밝혀지는 것에 대하여 세상 사람들은 그런 일은 세상에 없다고 말한다. 하지만 모세는 그것을 경험하여 그가 해야 할 사명을 깨닫는다. 정신 나간 사람처럼 보일 것이다. 사람들 입장에서 보면 말도 안 되는 것이고 증거를 보여라고 말할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사실 모세도 그러한 이스라엘 백성임을 알기에 하나님의 이름을 요구한 것이고 그래서 하나님이 그 이름을 알려주신 것이다. 하나님의 은혜다.
하나님의 이름은 우리가 발견하거나 탐구하여 알 수 없다. 하나님만이 알려주실 수 있다. 물론 모세가 알려달라고 한 것은 사실이다. 그럼에도 하나님이 말하지 않으면 알려질 수 없다. 하나님이 알려주셨다는 것을 우리는 깨달아야 한다. 이것을 우리는 은혜라고 한다. 인간의 능력에 의한 것이 아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 때문에 믿음생활을 한다. 교회를 다닌다.
시편 105:1~6, 23~26, 45c
1 너희는 주님께 감사하면서, 그의 이름을 불러라. 그가 하신 일을 만민에게 알려라.
2 그에게 노래하면서, 그를 찬양하면서, 그가 이루신 놀라운 일들을 전하여라.
3 그의 거룩하신 이름을 찬양하여라. 주님을 찾는 이들은 기뻐하여라.
4 주님을 찾고, 그의 능력을 힘써 사모하고, 언제나 그의 얼굴을 찾아 예배하여라.
5 주님께서 이루신 놀라운 일을 기억하여라. 그 이적을 기억하고, 내리신 판단을 생각하여라.
6 그의 종, 아브라함의 자손아, 그가 택하신 야곱의 자손아!
7 그가 바로 주 우리의 하나님이시다. 그가 온 세상을 다스리신다.
8 그는, 맺으신 언약을 영원히 기억하신다. 그가 허락하신 약속이 자손 수천 대에 이루어지도록 기억하신다.
9 그것은 곧 아브라함과 맺으신 언약이요, 이삭에게 하신 맹세요,
10 야곱에게 세워 주신 율례요, 이스라엘에게 지켜 주실 영원한 언약이다.
11 "내가 이 가나안 땅을 너희에게 줄 것이다. 이것은 너희가 대대로 물려줄 기업이다." 하고 말씀하셨다.
12 그 때에 1)너희의 수효가 극히 적었고, 그 땅에서 나그네로 있었으며,
13 이 민족에게서 저 민족에게로, 이 나라에서 다른 나라 백성에게로, 떠돌아다녔다.
14 그러나 주님께서는, 아무도 2)너희를 억누르지 못하게 하셨고, 너희를 두고 왕들에게 경고하시기를,
15 "내가 기름 부어 세운 사람에게 손을 대지 말며, 나의 예언자들을 해치지 말아라" 하셨다.
16 그 뒤에 주님께서 그 땅에 기근을 불러들이시고, 온갖 먹거리를 끊어 버리셨다.
17 그런데 주님은 그들보다 앞서 한 사람을 보내셨으니, 그는 종으로 팔린 요셉이다.
18 사람들은 그 발에 차꼬를 채우고, 그 목에는 쇠칼을 씌웠다.
19 마침내 그의 예언은 이루어졌다. 주님의 말씀은 그의 진실을 증명해 주었다.
20 왕은 사람을 보내어 그를 석방하였다. 뭇 백성의 통치자가 그를 자유의 몸이 되게 하였고,
21 그를 세워서 나라의 살림을 보살피는 재상으로 삼아서, 자기의 모든 소유를 주관하게 하며,
22 그의 뜻대로 모든 신하를 다스리게 하며, 원로들에게 지혜를 가르치게 하였다.
23 그 때에 이스라엘이 이집트로 내려갔고, 야곱은 함의 땅에서 나그네로 살았다.
24 주님께서 자기의 백성을 크게 불어나게 하셔서 그 대적들보다 강하게 하셨으며,
25 그들의 마음을 변하게 하셔서 자기의 백성을 미워하게 하시며, 자기의 종들을 교묘하게 속이게 하셨다.
26 그러므로 그가 종 모세와 택하신 아론을 보내셔서,
27 백성에게 그의 표징을 보이게 하시고 함의 땅에서 기사를 행하게 하셨다.
28 그가 어둠을 보내셔서 캄캄하게 하셨지만, 그들은 그의 말씀을 거역하였다.
29 그가 물을 모두 피로 변하게 하셔서 물고기를 죽게 하셨으며,
30 땅에는 온통 개구리가 득실거리게 하셔서 왕실 안방까지 우글거리게 하셨다.
31 그가 말씀하시니, 파리 떼와 이가 몰려와서, 그들이 사는 온 땅을 덮쳤다.
32 비를 기다릴 때에 우박을 내리셨고, 그 땅에 화염을 보내셨다.
33 포도나무와 무화과나무를 치시고, 그들이 사는 지경 안의 나무를 꺾으셨다.
34 그가 말씀하시니, 이런 메뚜기 저런 메뚜기 할 것 없이 수없이 몰려와서,
35 온갖 풀을 갉아먹고 땅에서 나는 모든 열매를 먹어 치웠다.
36 그가 또 모든 기력의 시작인 그 땅의 장남을 모두 치셨다.
37 그들로 은과 금을 가지고 나오게 하시니, 그 지파 가운데서 비틀거리는 이가 한 사람도 없었다.
38 이집트 사람은 두려움에 떨고 있었으므로, 그들이 떠날 때 기뻐하였다.
39 그는 구름을 펼치셔서 덮개로 삼으시고, 불로 밤길을 밝혀 주셨다.
40 그들이 먹거리를 찾을 때에, 그가 메추라기를 몰아다 주시며, 하늘 양식으로 배부르게 해주셨다.
41 반석을 갈라서 물이 흐르게 하셨고, 마른 땅에 강물이 흐르게 하셨다.
42 이것은 그가 그의 종 아브라함에게 하신 그 거룩하신 말씀을 기억하셨기 때문이다.
43 그는 그의 백성을 흥겹게 나오게 하시며 그가 뽑으신 백성이 기쁜 노래를 부르며 나오게 하셨다.
44 그들에게 여러 나라의 땅을 주셔서, 여러 민족이 애써서 일군 땅을 물려받게 하셨다.
45 이것은 그들에게 그의 율례를 지키고 그의 법을 따르게 하기 위함이었다. 할렐루야.
시편 본문은 출애굽과 가나안 정착 과정에서 역사하신 여호와 하나님을 말하고 있다. 그가 그렇게 하신 것은 45절 결론에 나와 있듯이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 곧 그의 율례를 지키고 법을 따르게 함이라는 것이다. 모든 것을 행하신 하나님을 따르라는 말씀이다. 하나님의 은혜를 받으라는 말씀이다.
지나는 말씀이지만 본문 말씀 중에 나오는 메뚜기 떼에 관하여 우리나라에서는 없었던 일이 발생하고 있다. 왜 없던 일이 발생하는지 과학적으로 규명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성경에서나 나오는 이와 같은 현상이 우리나라에서도 일어나게 되었다는 것은 기이한 일이다. 우리는 성경 기록이 전혀 사실임을 알게 되었다. 그것으로 우리는 과학적인 분석 이상의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하나님이 우리나라에 특별한 일을 행하고 계신 것이다. 하나님은 사람들에게 구체적으로 역사하신다. 하나님은 살아계시고 역사하시며 섭리하시는 줄을 믿기를 바란다.
로마서 12:9~21
9 사랑에는 거짓이 없어야 합니다. 악한 것을 미워하고, 선한 것을 굳게 잡으십시오.
10 형제의 사랑으로 서로 다정하게 대하며, 존경하기를 서로 먼저 하십시오.
11 열심을 내어서 부지런히 일하며, 성령으로 뜨거워진 마음을 가지고 주님을 섬기십시오.
12 소망을 품고 즐거워하며, 환난을 당할 때에 참으며, 기도를 꾸준히 하십시오.
13 성도들이 쓸 것을 공급하고, 손님 대접하기를 힘쓰십시오.
14 여러분을 박해하는 사람들을 축복하십시오. 축복을 하고, 저주를 하지 마십시오.
15 기뻐하는 사람들과 함께 기뻐하고, 우는 사람들과 함께 우십시오.
16 서로 한 마음이 되고, 교만한 마음을 품지 말고, 비천한 사람들과 함께 사귀고, 스스로 지혜가 있는 체하지 마십시오.
17 아무에게도 악을 악으로 갚지 말고, 모든 사람이 선하다고 생각하는 일을 하려고 애쓰십시오.
18 여러분 쪽에서 할 수 있는 대로 모든 사람과 더불어 화평하게 지내십시오.
19 사랑하는 여러분, 여러분은 스스로 원수를 갚지 말고, 그 일은 하나님의 진노하심에 맡기십시오. 성경에도 기록하기를 "'원수 갚는 것은 내가 할 일이니, 내가 갚겠다'고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하였습니다.
20 "네 원수가 주리거든 먹을 것을 주고, 그가 목말라 하거든 마실 것을 주어라. 그렇게 하는 것은, 네가 그의 머리 위에다가 숯불을 쌓는 셈이 될 것이다" 하였습니다.
21 악에게 지지 말고, 선으로 악을 이기십시오.
로마서 본문은 믿는 사람의 도덕적 행동에 관하여 말씀하고 있다. 인간적인 도덕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인간적인 사랑은 반드시 보답을 바란다. 그러나 하나님의 사랑은 헌신적이다. 그 속에는 9절 말씀처럼 거짓이 공존할 수 없다.
인간은 16절 말씀대로 스스로 ~인체 한다. 진심으로 사랑하는 여러분 되기를 축원한다. 악한 것들은 하나님께 맡겨라. 하나님이 선으로 인도하실 것이다. 선으로 악을 이겨라. 인간은 악하다. 그럼에도 어떻게 선으로 악을 이길 수 있겠는가? 바로 하나님을 믿는 것, 그것을 위해 우리는 교회에 다닌다. 우리 능력은 없지만 우리는 엉망이지만 하나님은 그 모든 것들 속에서 선하게 섭리하시고 인도하시기 때문에 우리가 하나님을 믿고 교회에 다니는 것이다. 하나님의 은혜다. 하나님이 주시는 것이다.
마태복음 16:21~28
21 그 때부터 예수께서는, 자기가 반드시 예루살렘에 올라가야 하며, 장로들과 대제사장들과 율법학자들에게 많은 고난을 받고 죽임을 당해야 하며, 사흘째 되는 날에 살아나야 한다는 것을, 제자들에게 밝히기 시작하셨다.
22 이에 베드로가 예수를 따로 붙들고 "주님, 안됩니다. 절대로 이런 일이 주님께 일어나서는 안됩니다" 하고 말하면서 예수께 대들었다.
23 그러나 예수께서는 돌아서서, 베드로에게 말씀하셨다. "사탄아, 내 뒤로 물러가라. 너는 나에게 걸림돌이다. 너는 하나님의 일을 생각하지 않고, 사람의 일만 생각하는구나!"
24 그 때에 예수께서는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라 오너라.
25 누구든지 자기 목숨을 구하고자 하는 사람은 잃을 것이요, 나 때문에 자기 목숨을 잃는 사람은 찾을 것이다.
26 사람이 온 세상을 얻고도 제 목숨을 잃으면, 무슨 이득이 있겠느냐? 또 사람이 제 목숨을 되찾는 대가로 무엇을 내놓겠느냐?
27 인자가 자기 아버지의 영광에 싸여, 자기 천사들을 거느리고 올 터인데, 그 때에 그는 각 사람에게, 그 행실대로 갚아 줄 것이다.
28 내가 진정으로 너희에게 말한다. 여기에 서 있는 사람들 가운데는, 죽음을 맛보지 않고 살아서, 인자가 자기 왕권을 차지하고 오는 것을 볼 사람들도 있다.
우리는 마태복음 본문의 베드로를 통하여 인간적인 것이 무엇인지 배우게 된다. 인간은 잘 알지 못하면서 아는 체 한다. 온전하지 못하면서 온전한 체 한다. 완벽하지 못하면서 완벽한 체 한다.
예수님은 자신이 고난을 받고 부활해야 한다고 하는데 베드로는 엉망인 인간인 지라 그 의미와 뜻을 알지 못하고 인간적인 감정에 사로잡혀 예수님을 말린다. 인간적으로 우리는 베드로의 충정을 이해할 수 있다. 그러나 그것은 사탄의 생각이고 걸림돌이며 하나님의 일이 아인 인간적인 일일뿐이다. 그것을 부정해야 한다고 예수님은 말한다. 그것이 십자가다. 자신의 한계를 짊어지는 것이다. 십자가는 인간이 인간이기에 인간인 자신을 제대로 보고 자신이 얼마나 엉망인가를 하나님 앞에서 깨닫도록 하여 하나님 앞에 나아가게 만든다.
다투는 두 진영의 입장을 이해하려고 양쪽의 입장을 인정해보자. 어느 한편에 서서 그 입장을 갖는 것이 아니라 설사 어느 한쪽이 부당하다 하더라도 그 양쪽의 이유와 논리를 들어보면 그들의 주장을 이해할 수 있다. 그러면 우리는 좀 더 포괄적인 입장을 가질 수 있다. 자유로 자신이 알아서 살아가도록 존중해주며 스스로 깨닫도록 인정해주는 것은 단독자로 그가 하나님을 만날 수 있도록 안내하는 것이 된다. 세상은 어느 한쪽이 완전히 옳다고만 할 수 없는 상황과 배경과 이유들이 다 있다. 양 진영 인간의 입장을 넘어 서서 그 과정에서 하나님의 입장은 무엇일까 생각해보자. 그러면 우리는 하나님을 찾게 되고 그에게 답을 요청하게 된다. 곧 하나님을 알면 진리를 알고, 진리를 알면 결국 우리 무지한 인생들, 엉망인 인생들을 이해하시고 섭리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깨닫게 된다. 사람들을 내가 고치려고 한다고 고쳐지는 것이 아니다.
예수님은 목숨을 유지하고자 하면 죽고, 죽고자 하면 산다고 말하고 있다. 이 말씀은 인간적인 측면에서 해석할 것이 아니다.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생각해야 한다. 영생은 하나님에게서 온다는 말이다. 인간은 죽을 수밖에 없다는 말이다. 생명은 하나님으로부터 주어졌고 유지되며 사탄은 인간을 죽게 한다는 말이다. 인간은 인간적인 모습으로 인하여 죽을 수밖에 없다. 하지만 하나님은 우리에게 은혜를 주신다. 하나님으로 인하여 우리는 생명을 얻는다. 하나님으로 인하여 하나님의 은혜로 생명을 누리는 여러분 되기를 축원한다.
우리는 추석 연휴에 선조들을 엉망인 인간적 입장에서 추념하지만 인간의 죽음과 한계와 엉망인 우리 자신을 돌아보며 하나님께 감사드리는 여러분 되기를 축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