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230설교 바뀌는 해와 세상 골로새서 3장 12-17절

20181230설교

바뀌는 해와 세상

골로새서 3장 12-17절

 

1. 올 해 마지막 주일예배다.

사람들의 바라는 바가 모아져 정책이 되고 가치관이 되고 사상이 되어 세상은 체제라는 이름으로 만들어지지만 세상은 바뀐다. 변한다. 그러다가 사라진다. 세상 모든 가치관과 물질 그리고 유명하다고 하는 사람들은 세상에 따라 변하고 사라진다. 그래서 사람마다 나이가 들면 다 부질없는 것이라고 말한다. 모든 생각과 희망을 넘어 영원하신 하나님 밖에 변하지 않는 것은 세상에 없다.

 

한편 인생은 때와 공간 환경에 따라 필요한 원리와 가치관 안에 작동되고 시대에 따라 사라졌다가 다시 나타나 반복된다.

 

오늘은 골로새서를 통하여 당시의 가치관이 어떠했고 어떤 것으로 바뀌었고 그것들이 오늘 우리에게 어떤 것으로 반복되어 적용되어야 하는지를 말씀 나눈다.

 

2. 골로새서의 배경과 말씀 그리고 교훈

골로새지역은 에베소에서 내륙 쪽으로 약 160km 떨어진 곳이며, 라오디게아와 히에라볼리에 가까운(골4:13), 초대 교회 중심지 중의 하나였다.

 

골로새교회는 바울이 방문하지도 않았고 세운 것도 아닌, 3차 전도여행 중 에베소의 두란노서원에서 전도할 때에 믿게 되었을 에바브라가 빌레몬의 집에서 모이며 세웠을 것이다(골1:4, 1:7, 2:1)(몬2).

 

골로새서는 에바브라 등이 옥중에 있는 바울을 찾아 유대주의자들과 영지주의자들의 지식 숭배(골2:8),할례(골2:11), 율법 조항(골2:14), 음식과 절기, 천사 숭배, 금욕과 고행(골2:16-23) 등의 문제를 상담하고, 그러한 문제들에 대해 바울이 54-57년경? 또는 62-63년경? 아시아의 라오디게아교회 등과 같은 여러 교회 중 하나인 골로새교회에 빌레몬의 종 오네시모를 돌려보내면서 두기고 편에 써서 보낸 편지다.

골로새서는 에배소서와 비슷한 점이 많다. 새사람을 입으라, 비밀인 그리스도, 교회라는 몸의 머리 그리스도, 세상 창조 전 그리스도 선재론, 부부, 부모자녀, 종과 주인 관계 등등이다.

다른 점은 에배소서는 교회론과 예정론 강조, 골로새서는 기독론에 강조점이 있다.

1장-3장 11절까지는 교리부분이고, 3장 12-4장 18절 끝까지는 실천부분이다.

 

바울에 의해 만들어진 세상의, 골로새서가 말하는 것은 구시대의 헛된 철학과 속임수인 사람들의 전통과 세상의 유치한 원리들을 가진 유대주의자들과 영지주의자들의 먹고 마시는 일과 명절이나 초승달 축제나 안식일 문제 또는 겸손과 천사숭배 등이 중요한 것이 아니었다는 것이다. 그들은 자신들이 경험한 환상에 도취되어 있는 것이고 육신의 생각으로 터무니없는 교만을 부리는 자들이라는 말이다. 형식적인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고 예수는 천상의 영들 중의 하나가 아니라는 것이다.

 

골로새서 1장 15-20절,15 그 아들은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형상이시요, 모든 피조물보다 먼저 나신 분이십니다. 16 만물이 그분 안에서 창조되었습니다. 하늘에 있는 것들과 땅에 있는 것들, 보이는 것들과 보이지 않는 것들, 왕권이나 주권이나 권력이나 권세나 할 것 없이, 모든 것이 그분으로 말미암아 창조되었고, 그분을 위하여 창조되었습니다. 17 그분은 만물보다 먼저 계시고, 만물은 그분 안에서 존속합니다. 18 그분은 교회라는 몸의 머리이십니다. 그는 근원이시며, 죽은 사람들 가운데서 제일 먼저 살아나신 분이십니다. 이는 그분이 만물 가운데서 으뜸이 되시기 위함입니다. 19 하나님께서는 그분의 안에 모든 충만함을 머무르게 하시기를 기뻐하시고, 20 그분의 십자가의 피로 평화를 이루셔서, 그분으로 말미암아 만물을, 곧 땅에 있는 것들이나 하늘에 있는 것들이나 다, 자기와 기꺼이 화해시켰습니다.은 초대교회의 신앙 고백문이다. 예수님에 대한 바울의 인식이다. 2장 3절 그리스도 안에는 모든 지혜화 지식의 보화가 감추어져 있다는 말이다.

 

3. 사람들이 경제가 안 좋다고 아우성이다. 대통령 지지율 하락이 경제 때문이란다. 아니, 애 낳고 키우는데 돈 대주고, 65세 이상 수당 주는 세상이다. 경제 성장을 얼마나 해야 하나? 이젠 경제 성장보다 성숙해져야 한다. 못 살고 어려운 사람 없이 모두가 잘 살고 편안한 세상이 되어야 한다. 그런 방향으로 갈 것이다. 변해야 하고 부자만 잘 사는 세상이 아니라 모두가 잘 사는 세상이 되어야 한다. 바뀔 것이고 변할 것이다. 자가용시대에서 자율주행시대가 올 것이다. 택시기사가 사라질 것이다. 인공지능시대가 되고 있다.

우리가 살고 있는 현실은 세상 따라 바뀌고 변할 수밖에 없다. 결국에는 사라지게 된다. 그러나 변하지 않는 영원한 것은 하나님과 하나님의 세상 통치 원리다. 하나님의 섭리와 계획이다. 세상 것은 다 부패하고 소멸된다. 그리스도 안에서 위에 것을 바라고 살자. 하나님을 믿고 사는 여러분 되기를 축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