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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14설교 재난에 필요한 인내와 믿음과 지혜 요한계시록 13장 8-18절 본문

설교

20190414설교 재난에 필요한 인내와 믿음과 지혜 요한계시록 13장 8-18절

필명 이일기 2019. 4. 14.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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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14설교

재난에 필요한 인내와 믿음과 지혜

요한계시록 138-18

 

1. 오늘은 지난 2주에 이어서 세 번째 계시록 말씀, 마지막 일곱 나팔의 세 번째 마지막 재난에 관한 말씀이다. 다음 부활주일에는 새 하늘과 새 땅에 관한 말씀을 나누면 계시록이 끝난다.

 

지난 목요일 32년 만에 지리산 천왕봉을 다녀왔다.

집에서 830분 출발하여 11시쯤 야영장 주차장에 도착했다. 탐방 안내소에서 빙이 있고 해가 일찍 지고 돌과 바위들 위를 걸어야하기 때문에 오르기 어렵다고 했다. 아이쟁이 있어야 한다고 했다. 왕복 8시간 이상 걸린다고 했다. 하지만 하산하면 통상 해지는 시간 7시쯤 도착하겠다는 판단을 했다. 우리 일행이 마지막 등산이었다. 오르는 길은 멀고 힘들고 했지만 오후 330분쯤 도착한 정상에는 눈이 얼음이 되어 녹지 않고 남아 있어 장관이었다. 정상에서 북쪽은 멀리까지 보였지만 남쪽은 안개로 덥혀 있었다. 하산이 약간 걱정되기도 했다. 더 짧은 코스 선택하려고 맘먹고 올라오던 길 도중에 다른 쪽으로 가면 3시간이면 되겠다고 생각했었는데, 일행 중 오히려 편하고 거의 같은 시간 걸릴 길이라며 장터목 쪽의 다른 쪽으로 가는 게 나을 것이라 했다. 과연 그럴까하면서 그냥 생각 없이 그쪽으로 하산을 했다. 오르던 코스와는 다르게 폭포들이 있어 좋았다. 그러나 다리가 아프고 도착하려면 멀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잘못 하산 하는 중이라고 생각을 했다. 실제 내려와 보니 내가 예상한 하산코스 보다 1시간 이상 더 걸렸고, 주차장 도착 30분 전부터 어두워졌다. 올라갈 때 4시간 30분 내려올 때 4시간 걸렸다. 하산에 3시간이면 충분했는데 하산 코스는 잘못 선택한 것이다. 예상대로 아이쟁은 불필요했고 어둠도 걱정 안 해도 되었다. 하산 중 다리 아프고 힘들고 아마득한 생각 가운데 어두워지기 전까지 못 내려가 언제 내려가나 했다. 끝이 안 보이는 것 같았다. 하지만 별 일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내려오니 어두워지기 시작했다. 다행이었다. 지혜와 믿음의 확신이 필요했다.


2. 일곱째 나팔, 일곱 대접 마지막 세번째 재난과 바빌론 심판

1115-19절 요한은 환상 가운데 일곱째 나팔에 의한 멸망의 때와 상 주실 때가 온다는 것을 보고 듣는다.

12장 하늘에서의 한 여자와 아기와 용과 전쟁을 보며 신자들은 즐거워하라는 음성을 듣고 쫓겨난 용은 신자들과 싸우려 바닷가 모래 위에 선 것을 보다.

 

13장 용에게 권세를 받은 첫째 짐승과 첫째 짐승 대신하는 둘째 짐승과 둘째 짐승에 의해 첫째 짐승을 위해 만들어진 우상을 보다. 싸움시기에 인내와 믿음, 지혜가 필요하다.

14144,000명의 새 노래와 하나님께 경배 하라는 천사와 바벨론이 무너졌다는 둘째 천사와 우상숭배자에 대한 경고와 신자에 대한 인내 당부의 세 번째 천사의 말과 성도들의 복에 대한 음성과 쉼에 대한 성령의 말씀, 그리고 구름 위에 앉으신 분에게 곡식의 열매를 거두어 달라는 성전에서 나온 천사가 말을 하고, 포도송이를 거두어 달라는 성전에서 나온 다른 천사의 원대로 진노의 포도주가 1,600스타디온 퍼져나가는 것을 보았다.

 

15장 짐승들 이긴 자들의 노래와 일곱 천사와 일곱 재난

16장 천사들의 진노의 일곱 대접 재난

 

17장 큰 창녀, 곧 세상 임금들을 다스리는 큰 권세를 가진 큰 도시 바빌론에게 내릴 심판

일곱 대접 가진 일곱 천사 중 한 천사가 큰 바다 물 위에 앉은 세상 왕들과 땅에 사는 사람들이 음행한 큰 창녀가 받을 심판을 보여주겠다고 했다.

이마는 땅의 음녀들과 가증한 것들의 어미, 큰 바빌론이라는 비밀의 이름이 적혀있었다. 여기에 지혜를 가진 마음이 필요하다. 네가 본 그 창녀가 앉아 있는 물은 백성들과 무리들과 민족들과 언어들이다. 네가 본 그 여자는 세상의 임금들을 다스리는 통치권을 가진 큰 도시를 가리킨다.

18장 바빌론의 패망

그 뒤에 다른 천사가 큰 권세를 가지고 하늘에서 내려오는 것을 보았다. 땅은 그의 영광으로 환해졌다. 민족이 도시의 음행에서 빚어진 분노의 포도주를 마시고, 그 도시와 음행하고 방탕한 세상 왕들, 그 도시에서 장사하여 부자가 된 세상 상인들, 선장과 선객과 선원과 바다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도시가 불타는 연기를 보고 울며 가슴을 칠 것이다. 바빌론아 네게 심판이 닥쳤구나 하고 말할 것이다. 잿더미가 되었구나 할 것이다.

하늘과 성도들과 사도들과 예언자들이여 즐거워하십시오. 하나님께서 그대들을 위하여 그 도시를 심판하셨습니다고 했다.

또 힘센 천사가 큰 맷돌을 들어 바다에 던지고 말하였다. “바빌론이 큰 힘으로 던져져 흔적도 찾을 수 없을 것이다. 등불 빛도 신랑과 신부의 음성도 네 안에서 들리지 않을 것이다. 네 상인들이 땅의 세도가로 행세하고 모든 민족이 네 마술에 속아 넘어갔기 때문이고 예언자들과 성도들과 당에서 죽임을 당한 모든 사람의 피가 이 도시에서 발견되었기 때문이다.

 

3. 여러 번 말씀 나눴지만 오늘 나눈 말씀 중에서 이단들은 자신들의 입장에서 해석을 오도하며 사람들을 미혹한다. 계시록은 써진 당시의 암울한 상황에서 신자들을 격려하고 위로하며 소망을 갖도록 하는 말씀이다. 이 말씀들은 당시와 미래의 일어날 일들에 관하여 묘사되었지만 오늘 우리들에게는 교훈으로 받으면 된다.

강원도에 산불이 났을 때 사람들마다 각양으로 세월호 때와는 다르게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대처했다. 그래서 많은 나무들과 재산들이 하루 아침에 없어지고 처절했지만 다행으로 수습되고 복구되고 있다. 지혜를 발휘한 것이다.

개인들의 인생도 마찬가지로 대처하면 된다. 인생 재난의 시기에 삶이 무의미하다고 느껴지고 재미없다고 할 때, 좌절하고 낙망하고 원망할 수 있으나 그럴 때일수록 인내가 필요하다. 지혜가 필요하다고 오늘 본문은 말씀한다. 이해되지 않고 어려울 때 하나님의 말씀을 통하여 인내하며 믿음을 지키고 지혜롭게 헤쳐 나가는 여러분 되기를 축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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