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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17설교 하나님이 창조한 세상 누가복음 12장 54-56절 본문
20200517설교
하나님이 창조한 세상
누가복음 12장 54-56절
1. 다윈의 인간에 대한 궁금증과 그 결과
다윈의 종의 기원 책을 서론과 결론 요약본을 읽고, 전체적으로는 1/3정도 밖에 못 읽었다. 현재까지 읽은 내용을 정리하면, 다양한 생물 종류들은 살기 위해 이기적이나 자기에게 유리한 행동을 하며, 자연에 의해 변이 변화되어 유전되며 종족 유지된다는 것이다. 세상 모든 것은 한 생명에서 분화 진화했다는 말이다. 나무로 생물 계통을 분류하여 그릴 수 있다는 말이다. 뿌리에서 나무줄기들이 있듯이 가지마다 분류된다는 말이다.
다윈이 1842년 “종의 기원” 이후 1871년 “인류의 기원”이라는 책을 낸 것을 보면, 생물들은, 정확히는 자신은, 인간은 어떻게 생겨났는가를 알고자 한 동기에서, 우리가 생각하는 것처럼 수년, 잘해야 수십 년, 수백 년 수천 년 정도가 아니라, 무한 기간 생물들은, 특히 인간도 뿌리가 같은 데에서 분화, 진화되었다고, 무생물에서 생물로 동물로 인간으로 분화 진화했을 것이라고 결론 내린다. 인간이 신의 존재에 의한 존재인지, 신이 존재한다면 어떻게 사람을 좌우하는지? 섭리하는지? 알고 싶어 연구한 결론일 것이다.
한편 진화론이 비판받는 이유는 진화를 위한, 다 알 수 없는 무한 변수들이 있다는 점과 137억 년을 살 수 없다는 점 등을 고려하지 않고 한정된 자료에 근거하여 추정했다고 하는 점이다. 137억 년간 인간이 어떻게 변했는지 생물들이 어떻게 진화했는지 정확하게 이해하여 확신하기는 어렵다. 진화론자들이 이해한 것이 모든 것이 아니다. 인간은 완벽하게 알 수 있는 존재가 아니다.
2. 현재라는 한계에서 아는 대로 판단
그렇다면 현재로선 사람들 각자가 현재 경험하고 알 수 있는 것에 근거하여 각자가 판단하는 대로 살 수밖에 없다. 판단이 중요하다. 상대가 어떤 사람인지? 현 상황이 어떤 상황인지? 사건이 어떤 사건인지? 등등에 대하여 자신이 가진 지식으로 살 수밖에 없는 인간이다.
다윈은 진화의 관점에서 사람과 자연을 보고 판단했지만, 하나님을 믿는 사람은 하나님과 연관하여 파악하고 판단한다. 판단 기준이 하나님이다.
다윈 등 진화론자들이 주장한 것처럼 모든 생물은 자신을 소중히 여기며 산다. 살기 위하여 투쟁하며 사는 것이다. 한편 외부 환경에 선택적으로 적응하되 잘못된 조건들을 받아들이면 소멸하기도 한다.
자연은 자연 나름의, 세상은 세상 나름의 체계에 의하여 움직인다. 각자 나름의 체계를 갖고 있다. 그런데 그 체계들이 모두가 선하거나 옳은 것은 아니다. 잘못된 체계도 있기 때문이다.
누가복음 12장 54-56절
54 예수께서 무리에게도 말씀하셨다. "너희는 구름이 서쪽에서 이는 것을 보면, 소나기가 오겠다고 서슴지 않고 말한다. 그런데 그대로 된다.
55 또 남풍이 불면, 날이 덥겠다고 너희는 말한다. 그런데 그대로 된다.
56 위선자들아, 너희는 땅과 하늘의 기상은 분간할 줄 알면서, 왜, 이 때는 분간하지 못하느냐?“
53 아버지가 아들에게 맞서고, 아들이 아버지에게 맞서고, 어머니가 딸에게 맞서고, 딸이 어머니에게 맞서고, 시어머니가 며느리에게 맞서고, 며느리가 시어머니에게 맞서서, 서로 갈라질 것이다.“
예수는 문제가 있는 체계에 의하여 만들어진 바리새파와 자신을 따르는 제자들 사이에서 현 상황이 힘으로 권력으로 군사력으로 만들어진 체제의 로마에 의하여 지배받고 극심한 전쟁이 날 가능성이 있는 때, 자연 현상을 보면서 자연 현상을 분간하여 이해하고 판단하여 살 듯이 시대를 분간하라고 말한다. 때를, 바리새파를, 로마체제를 분간하라는 말이다. 단순히 시대나 때만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바리새파 사람들처럼 율법에 얽매어 삶을 분간 못 하고 살 것이 아니라, 로마체제로가 아니라, 본래 하나님께서 주신 인간 판단력을 믿고 살라고 한 것이다.
3. 서두에서 말한 바와 같이 다윈은 세상은 인간과 자연 선택으로 이루어진 변이가 유전되어 유지된다고 했다. 그러나 믿는 사람들은 하나님의 창조로 이루어진 자연과 인간을 판단하며 산다. 인간 내, 외부 모두 선한 하나님이 동인이 되어 삶을 사는 것이다.
사실 다윈도 “처음에 몇몇 또는 하나의 형태로 숨결이 불어 넣어진 생명이 불변의 중력 법칙에 따라 이 행성이 회전하는 동안 여러 가지 힘을 통해 그토록 시작에서부터 가장 아름답고 경이로우며 한계가 없는 형태로 전개되어 왔고 지금도 전개되고 있다는, 생명에 대한 이런 시각에는 장엄함이 깃들어 있다”고 했다. 숨결이 불어 넣어진 생명이라고 했다. 하나님을 상정한 것이다.
하나님으로 인하여 문제 있는 삶을 올바르게 판단하며 사는 여러분 되기를 축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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