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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28설교 종과 자유인 갈라디아서 4장 10-11절 본문

설교

20210328설교 종과 자유인 갈라디아서 4장 10-11절

필명 이일기 2021. 3. 28.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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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28설교

종과 자유인

갈라디아서 410-11

 

1. 오늘은 사순절 마지막 주일이고 다음주는 부활주일이다.

 

 초등 동창 하나도 그랬는데, 교직 정년 은퇴한 한 대학 동창 친구도 자연에 있는 식물들, 그리고 산을 포함한 명소와 여행지에 대하여 많은 것을 안다. 그래서 별명을 자연인이라 했다. 종교는 갖고 있지 않다. 식물들 등에 대하여 잘 아는 이유를 물으니 김제 봉남 농촌에서 자랐고, 가족과 매 주말과 휴일에 항상 돌아다녀서일 것이라고 했지만, 본성적일 것이다.

 반면 저는 주말과 주일 교회 예배를 준비하고 인도하며 여러분과 같이 주일 지키는 삶을 살았다.

 자연인과 신앙인의 서로 다른 삶을 산다. 하나님을 믿느냐의 차이다.

 세상에는 대조되는 사람들이나 현상들이 있다.

 

2. 본문이 있는 갈라디아서는 할례와 무할례, 복음과 율법, 기독교와 유대교, 자유인과 종, 바울과 야고보, 부분과 전체의 대조적인 현상을 보여준다.

 

 바울은 2차 또는 3차 선교여행 중 에배소에서 갈라디아로부터 온 급박한 소식을 듣는다. 할례를 행해야 한다는 유대 율법주의자들에 의하여 갈라디아 교회가 혼란 가운데 있다는 것이다. 할례를 말하는 율법으로가 아니라 하나님을 믿는 사람이 구원받는다는 복음이 위협받는 지경에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갈라디아 교인들이 율법의 노예로 돌아가려는 위기에 다시 복음으로 자유로운 삶을 살아야 함을 강조하며 권면한다.

 바울 자신은 다마스쿠스 가는 길에서 예수의 음성을 들은 후 그곳에서 선교하다 동남쪽 나바태아 왕국의 아라비아로 갔다가 돌아왔고, 3년 후 대등한 입장에서 베드로 등을 15일간 예방하고 야고보는 만나지도 않았으며, 그 후 시리아와 고향 길리기아 다소에서 있다가 바나바의 소개로 안디옥에서 함께 선교하고 예루살렘교회를 도우러 갔었고 베드로를 책망할 정도로 대등한 입장에서 선교했다며 다른 누구에게서 받은 복음이 아니라 하나님으로부터 계시받아 자신이 독립적으로 깨우친 복음이요 그렇게 사도가 되었다고 했다. 그러니 성령의 인도를 받는 삶을 살고 사랑의 종이 되며 서로 돕고 섬기며 사는 새 피조물 새사람으로 살아야 함을 말하고 자신에게는 예수의 흔적이 있다고 하며 자신을 더는 괴롭히지 않도록 하라 하고 인사로 맺는다.

 

 바울은 갈라디아서에서 율법으로 되돌아가는 갈라디아 교인들을 책망한 것이다. 자유인과 종, 사라와 하갈, 이삭과 이스마엘을 대조하며 약속의, 성령의, 하나님의 자녀로 살 것을 강력히 권면한다. 율법으로부터 자유로운 복음으로 살라고 한 것이다. 할례의 율법이 아니라 하나님을 믿음으로 구원받는다는 것이다.

 

 본문 갈라디아서 410절에서 바울은 날과 달과 계절과 해를 지키려 하고, 그것들 종과 같은 유대 율법주의자들에게 돌아가려는 하는 갈라디아 교우들을 비판한다. 날 달 계절 해와 같은 자연에 매인 삶을 사는 것은 보이는 것에 매어 종으로 사는 것이니 자연 안과 밖 그리고 그것들을 넘어서 있는 무한한 하나님을 섬겨 자유로운 삶을 살라는 것이다.

 

3. 개방된 원자 인간과 무한하신 하나님과의 교류적이고 대조적인 관계

 자연 속에 있는 원자보다 작은 미립자 소립자 렙톤과 쿼크가 있기는 하지만, 현재까지 생명의 최소 단위는 원자다. 원자는 분자로, 분자는 세포로, 세포는 몸(1028제곱 개 원자)으로 확대된다. 몸 생명은 복제하며 움직이고 인식한다. 원자는 원자핵, 양성자, 전자로 구성된다. 원자핵에는 유전자가 있다. 유전자는 복제한다. 전자는 에너지와 관련하여 움직이게 하고 인식하게 한다. 원자 전자는 아직 알지 못한 어떤 외부 요소들 영향을 받는다.

 (뉴턴의 관성, 가속도, 작용과 반작용 운동 법칙 발견 이후, 닐스 보어는 원자가 전자의 위치에 따라 궤도를 가지고 있다고 했다. 원자의 모형을 밝힌 것이다. 하이젠베르크는 원자 전자 위치의 불확정성을 말했다. 막스 보른은 행렬역학으로 전자 위치는 확률적이라 확정할 수 없다고 했다. 그러나 아인슈타인은 전자의 위치를 확정해야 한다고 했다. 한편 슈뢰딩거는 입자의 파동역학 방정식을 발표하여 전자의 위치를 확률적으로 증명했다. 최근 1999년 전자의 위치는 외부 요소들에 의하여 정해진다고 보고 있다.)

 

 원자 분자 세포 몸을 가진 인간은 단순히 구성 요소들의 결합체만이 아니다. 대사성이 있다. 시간과 공간영향을 받는다. 외부와 교류하며 존재한다. 통칭 하나님과 교류하는 것이다. 원자 전자 관찰자 사람뿐 아니라 자연의 햇볕과 바람과 온도에 영향받는 것과 같이 하나님의 영향을 받는다. 하나님의 말씀을 받을 수 있는 것이다. 물론 거부할 수도 있다.

 

 뇌는 몸이 그려져 있다.

 인간은 우주의 축소판이다.

 끝이 없이 무한한 우주 안과 밖에 그리고 너머에 하나님이 존재하여 인간과 교류한다.

 물론 인간은 한계가 있다. 인간은 삶과 죽음이 있다. 시간과 공간 안에 있다. 그러나 무한으로 나갈 수 있다.

 

 인간은 시간과 생명과 공간을 조작할 수 없다. 만들 수 없다.

 그러나 하나님은 영원무궁하다. 그 모든 것을 조작하고 만들고 창조할 수 있다.

 

 북한 정권은 인민들 먹여 살리기보다 정권 보위를 위해 매인 종처럼 핵무기에 매여있다. 외부에 개방하고 교류하면 살길이 보일 텐데 그렇지 않고 있다.

 핵무기 핵폭탄은 원자에서 전자가 궤도가 바뀌도록 원자에 가열 또는 강압하면 폭발하면서 열에너지가 발생한다는 원리에서 만들어진다.

 원자 핵폭탄보다 위력이 큰 증폭핵분열탄이 있고, 증폭핵분열탄보다 큰 위력의 수소폭탄이 있다. 그러나 그것들의 폭발력은 빅뱅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다.

 하나님만이 빅뱅을 일으킬 수 있다.

 

4. 자연인은 자연에 붙들려 살고, 신앙인은 하나님께 붙들려 산다.

 자연은 한계가 있다. 그러나 하나님은 무한하다.

 자연인은 자연에 갇혀 살지만, 신앙인은 하나님께 무한히 열려있다.

 무한하신 하나님을 믿고,

 그 하나님 말씀을 받고 살아,

 자연에 매여 종이 되지 않고 자유인 되는 여러분 되기를 축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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