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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07설교 믿지 않는 놀라움 마가복음 6장 1-6절 본문
20210307설교
믿지 않는 놀라움
마가복음 6장 1-6절
1. 입춘, 우수, 경칩도 지났다.
날씨도 따뜻해지고 있다.
봄꽃들이 피기 시작했다.
꽃샘추위가 있기는 하다.
간절기 건강 조심하자.
2. 조탁법(鳥啄法), 고치법(叩齒法), 몸살림운동
두 손 각각 손가락을 모아 끝으로 시간이 날 때마다 가볍게 머리 전체를 두드려 건강을 챙기는 방법이다. 두드릴 때 아프던 머리가 점차 아프지 않으면 몸의 상태가 좋아졌다는 증거다.
우리 몸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 머리다. 한의학에서는 머리는 몸과 기와 혈로 연결되어 있다고 한다. 주요 지점을 경락이라 하며, 그 경락에 침을 놓거나 뜸을 하면 기 혈 순환이 잘되어 특정 장기가 좋아진다고 한다.
고치법(叩齒法)
건강대학 운영할 때 돌아가신 이교장님에게 배운 것이다. 이가 튼튼하도록 윗니 아랫니를 소리가 나게 부딪치는 법이다. 혀로 이를 쓸어주며 혀 운동도 필요하다.
몸살림운동
친구에게 들은 것이다. 몸살림운동본부를 운영하는 김철이라는 사람은 척추를 곧바로 하면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서울에 본부가 있고, 전주 서학동에는 센타가 있다. 검색어 몸살림운동본부.
질병은 척추가 있는 허리가 잘못되어 발생한단다. 허리 잘못은 엉덩관절과 엉덩이가 틀어졌기 때문이란다. 척추에서는 온몸으로 연결되는 말초 신경계가 갈라져 있는데, 등뼈(흉추) 1번부터 7번까지는 생명의 핵이란다. 등뼈(흉추) 2번 위장으로 가는 신경이 연결되고, 4, 5, 6번이 잘못되면 면역체계, 내분비, 성장판과 연관 된단다. 척추가 굽지 않도록 언제나 허리를 세우고 가슴을 펴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수시로 두 손을 등 뒤로 깍지껴 일정 정도 밑으로 뻗어 있는다.
만병통치는 아니다. 검증받은 것이라고 할 수는 없다. 하지만 받아들이면 일부분 효과를 볼 수 있다. 오랜 전통과 연구 가운데 알게 된 것이기 때문이다.
받아들일 수도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3. 열왕기하 4장 전체를 보면, 예언자 엘리사의 4가지 기적적인 사역이 나온다.
1-7절, 빈 그릇에 기름이 채움
엘리사 수련생들의 아내 가운데서 남편을 잃은 어느 한 여인, 엘리사의 말에 따라 두 아들이 빌려온 빈 그릇에 채워진 기름을 팔아 두 아들이 노예로 팔려 가지 않게 되었고 생활비를 마련했다. 엘리사의 사역이었다.
8-37절, 죽은 아이를 살림
엘리사를 위하여 옥상에 쉴 곳을 마련해준 부유하지만 아들이 없는 수넴 여인에게 엘리사는 아들을 낳을 수 있게 했다. 그러나 그 아이가 죽었다. 젊은 시종 게하시가 먼저 가 아이 얼굴에 엘리사가 준 지팡이를 얹었으나 살지 못했다. 하지만 엘리사는 죽은 아이와 한 몸 되어 살린다.
38-41절, 독이 사라짐
흉년에 수련생들 먹을 국을 끓이려 들포도 덩굴을 국솥에 넣어 끓였으나 독이 있어 먹지 못한 것을 엘리사가 밀가루를 넣어 끓이도록 하여 독이 사라지게 했다.
42-44절, 스무 덩이 보리빵과 한 자루 곡식으로 백여 명 먹이고 남음
엘리사는 스무 덩이 보리빵과 자루에 가득 담은 햇곡식으로 백여 명에게 배불리 먹이고도 남게 했다.
일반적으로 기적적인 일은 일어나지 않는다.
그러나 지난주 말씀 나눈 것처럼 세상에는 우리가 모르는 일들이 일어난다.
힘들게 일하지 않고도 돈을 벌 수 있다.
경험하지 못한 사람은 불가능하다고 하지만 경험한 사람은 기적이라고 하고, 인정할 수 있다고 한다.
봄이면 땅에서도 나뭇가지에서도 싹이 나온다. 기적이다.
벚나무 중 어떤 종류는 껍질 부분이 나무 둘레 원형으로 점선이 그어져 있다. 신기하다. 연구에 의하면 지구 자전에 따르기 때문이라고 한다. 모르는 사람은 그냥 스치지만 잘 살피면 알 수 있다. 신비하다.
왜 그럴까? 이유는 다 알 수 없다.
마가복음 전체에서 보면,
예수님은 사람들을 가르치고 병자들을 고치고 기적을 행했다. 치유와 기적만 열거해보자.
악한 귀신들린 사람, 온갖 병든 사람, 나환자, 중풍 환자, 손이 오그라든 사람, 그리스 시로페니키아 여인의 귀신들린 딸, 혈루증 걸린 여인, 병자들[눈먼 사람, 귀먹고 말 더듬는 사람{에바다(열리라)}], 귀신들린 아들, 눈먼 바디메오를 고쳤다. 죽은 야이로의 딸[달리다굼(소녀가 일어나거라)] 살린다.
풍랑을 잔잔하게 하고, 오천 명을 먹이고 남은 열두 광주리였다. 물 위를 걸었다. 다시 일곱 개 빵과 몇 마리 작은 물고기로 사천 명을 먹이고 배 불렸고, 무화과나무를 마르게 하고, 성전 무너질 것 예언, 부활 승천하였다.
이상과 같이 예수님은 치유와 기적을 보였다고 마가복음 기자는 말한다. 그래서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었음을 사람들에게 알린다.
아무나 믿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조탁법, 고치법, 몸살림운동과 마찬가지로 예수님도 아무리 설명해도 받아들이지 못하는 사람이 있다.
4. 본문 마가복음 6장 1-6절
1 예수께서 거기를 떠나서 고향에 가시니, 제자들도 따라갔다.
2 안식일이 되어서, 예수께서 회당에서 가르치기 시작하셨다. 많은 사람이 듣고, 놀라서 말하였다. "이 사람이 어디에서 이런 모든 것을 얻었을까? 이 사람에게 있는 지혜는 어떤 것일까? 그가 어떻게 그 손으로 이런 기적들을 일으킬까?
3 이 사람은 마리아의 아들 목수가 아닌가? 그는 야고보와 요셉과 유다와 시몬의 형이 아닌가? 또 그의 누이들은 모두 우리와 같이 여기에 살고 있지 않은가?" 그러면서 그들은 예수를 달갑지 않게 여겼다.
4 그래서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예언자는 자기 고향과 자기 친척과 자기 집 밖에서는, 존경을 받지 않는 법이 없다."
5 예수께서는 다만 몇몇 병자에게 손을 얹어서 고쳐 주신 것 밖에는, 거기서는 아무 기적도 행하실 수 없었다.
6 그리고 그들이 믿지 않는 것에 놀라셨다. 그리고 예수께서는 마을들을 두루 돌아다니시며 가르치셨다.
엘리사나 예수님의 사역을 인정하면 받아들이지만 그렇지 않으면 받아들이지 못한다.
왜 인정하지 못하나?
일반적으로 예수님을 보통 우리와 같다고 생각한다.
친구나 식구들이 믿지 못하는 것처럼 사람들은 마리아의 아들이고 목수고 야고보와 유다와 시몬의 형이고 누이가 우리와 같이 살고 있기에 예수님을 달갑지 않게 여기며 기적적인 일들을 이해하지 못했다. 무시했다.
자신들이 그러한 일을 행할 수 없고, 다른 사람도 그렇다는 것을 보고 인식하고 있으니 그렇게 생각하는 것이다.
그러나 자신과 지역이 다른 사람도 살고 있고 그런 사람 중에는 신기하다고 할 정도의 일을 행하는 사람이 많다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
5. 생각을 바꾸어 나와 타인 하나님을 인정하자.
세상천지에 무수히 많은 기적이 있는데 그것들을 보고도 놀라지 않고 믿지 않은 사람들이 있다.
상대를 나와 같은 사람에 불과하다고 하거나, 자신을 무능한 존재라고 인식하기 때문이다.
자신과 상대가 얼마나 많은 것을 알고 있고 행할 수 있는지 깨닫자.
하나님의 형상을 지닌 인간이다. 인간은 신적 능력이 있다. 놀랍고 신기한 일이다.
자신과 타인, 하나님을 인정하자. 다른 삶이 전개될 것이다. 상상을 초월하는 일들이 벌어질 것이다.
나와 타인, 하나님을 믿고 받아들여 놀라운 삶과 세상을 경험하는 여러분 되기를 축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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