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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10 #진실한 믿음 #마가복음 12장 41-44절 본문

설교

20241110 #진실한 믿음 #마가복음 12장 41-44절

필명 이일기 2024. 11. 10.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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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10

진실한 믿음

마가복음 12장 41-44절

 

 올 가을은 단풍이 늦다. 정상적이면 수십 년 만에 한 번 온 것이고, 기후변화로 인한 것이면 세상이 변하고 있다는 것을 느끼게 하는 요소다. 이해하기 어렵고 혼란스러우면 문제가 있는 것이고, 비정상적인 것이다. 세월이 지나 보면 알게 된다.

 오늘 말씀은 열왕기상, 시편, 히브리서, 마가복음에서 말씀을 나눈다.

1. 열왕기상 17:8-16 

 

 북이스라엘 왕국 아합 왕 때, 바알 숭배에 대한 하나님 심판으로 가뭄이 있었다. 왕과 백성들이 진실한 하나님을 버리고 거짓된 우상 바알을 숭배하는 거짓 통치와 삶을 사는 이해할 수 없었던 일을 한 것이고 그로 인해 이해할 수 없는 가뭄이 일어난 것이다. 비정상적이었던 것이다. 엘리야는 이 어려운 시기 선지자로 활동했다. 

 

 8-16절 본문 말씀을 나누기 전, 1-7절을 먼저 읽어보자.

 

엘리야와 가뭄
1   길르앗의 디셉에 사는 디셉 사람 엘리야가 아합에게 말하였다. "내가 섬기는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합니다. 내가 다시 입을 열기까지 앞으로 몇 해 동안은, 비는 커녕 이슬 한 방울도 내리지 않을 것입니다."
2   주님께서 엘리야에게 말씀하셨다.
3   "이 곳을 떠나서, 동쪽으로 가거라. 그리고 거기 요단 강 동쪽에 있는 그릿 시냇가에 숨어서 지내며,
4   그 시냇물을 마셔라. 내가 까마귀에게 명하여서, 네게 먹을 것을 날라다 주게 하겠다."
5   엘리야는 주님의 말씀대로 가서, 그대로 하였다. 그는 곧 가서, 요단 강 앞에 있는 그릿 시냇가에 머물렀다.
6   까마귀들이 아침에도 빵과 고기를 그에게 가져다 주었고, 저녁에도 빵과 고기를 그에게 가져다 주었다. 그리고 물은 그 곳 시냇물을 마셨다.
7   그런데 그 땅에 비가 내리지 않으므로, 얼마 있지 않아서, 시냇물까지 말라 버렸다.

 

엘리야와 사르밧 과부

 앞 절에서 알 수 있는 것처럼 본문은, 아합왕의 바알 숭배 심판으로 가뭄 상황에서, 엘리야가 사르밧 과부를 만나 먹을 식량을 요구하니, 과부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마지막 남은 식량을 준다. 그로 인해 과부는 기근 동안 식량 걱정 없이 살게 되었다는 이야기다.
8   주님께서 엘리야에게 말씀하셨다.
9   "이제 너는, 시돈에 있는 사르밧으로 가서, 거기에서 지내도록 하여라. 내가 그 곳에 있는 한 과부에게 명하여서, 네게 먹을 것을 주도록 일러두었다."
10   엘리야는 곧 일어나서, 사르밧으로 갔다. 그가 성문 안으로 들어설 때에, 마침 한 과부가 땔감을 줍고 있었다. 엘리야가 그 여인을 불러서 말하였다. "마실 물을 한 그릇만 좀 떠다 주십시오."
11   그 여인이 물을 가지러 가려고 하니, 엘리야가 다시 여인을 불러서 말하였다. "먹을 것도 조금 가져다 주시면 좋겠습니다."
12   그 여인이 말하였다. "어른께서 섬기시는 주 하나님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합니다. 저에게는 빵 한 조각도 없습니다. 다만, 뒤주에 밀가루가 한 줌 정도, 그리고 병에 기름이 몇 방울 남아 있을 뿐입니다. 보시다시피, 저는 지금 땔감을 줍고 있습니다. 이것을 가지고 가서, 저와 제 아들이 죽기 전에 마지막으로, 남아 있는 것을 모두 먹으려고 합니다."
13   엘리야가 그 여인에게 말하였다. "두려워하지 말고 가서, 방금 말한 대로 하십시오. 그러나 음식을 만들어서, 우선 나에게 먼저 가지고 오십시오. 그 뒤에 그대와, 아들이 먹을 음식을 만들도록 하십시오.
14   주님께서 이 땅에 다시 비를 내려 주실 때까지, 그 뒤주의 밀가루가 떨어지지 않을 것이며, 병의 기름이 마르지 않을 것이라고,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15   그 여인은 가서, 엘리야의 말대로 하였다. 과연 그 여인과 엘리야와 그 여인의 식구가 여러 날 동안 먹었지만,
16   뒤주의 밀가루가 떨어지지 않고, 병의 기름도 마르지 않았다. 주님께서 엘리야를 시켜서 하신 주님의 말씀대로 되었다.

 

 하나님의 사람 엘리아를 믿고 순종하여 하나님의 은혜를 받는다는 내용이다. 없는 형편에도 하나님을 믿던 과부의 하나님 은혜 체험 이야기고, 상황이 어려움에도 믿음과 순종이 얼마나 고귀한 것인지를 가르쳐주는 말씀이다.

 하나님께 대한 순종(믿음)은 기적을 불러와 결핍 속에서도 풍요를 경험하게 한다. 

 

 엘리야의 다음 사역을 단순히 읽어보자. 

 

17   이런 일이 있은 뒤에, 이 집 여주인의 아들이 병이 들었다. 그의 병은 매우 위중하여서, 끝내는 숨을 거두고 말았다.
18   그러자 그 여인은 엘리야에게 이렇게 말하였다. "하나님의 사람이신 어른께서 저와 무슨 상관이 있다고, 이렇게 저에게 오셔서, 저의 죄를 기억나게 하시고, 제 아들을 죽게 하십니까?"
19   엘리야가 그 여인에게 아들을 달라고 하면서, 그 여인의 품에서 그 아이를 받아 안고, 자기가 머물고 있는 다락으로 올라갔다. 그리고 그를 자기의 침대 위에 뉘어 놓고,
20   주님께 부르짖었다. "주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내가 머물고 있는 이 집의 과부에게 이렇게 재앙을 내리시어, 그 아들을 죽게 하십니까?"
21   그는 그 아이의 몸 위에 세 번이나 엎드려서, 몸과 몸을 맞춘 다음, 주님께 또 부르짖었다. "주 나의 하나님, 제발 이 아이의 호흡이 되돌아오게 하여 주십시오!"
22   주님께서 엘리야가 부르짖는 소리를 들으시고, 그 아이의 호흡을 되돌아오게 하여 주셔서, 그 아이가 살아났다.
23   엘리야는, 그 아이를 안고 다락에서 내려와서, 아이를 돌려주면서 말하였다. "보시오, 아들이 살아났습니다."
24   그 여인이 엘리야에게 말하였다. "이제야 저는, 어른이 바로 하나님의 사람이시라는 것과, 어른이 하시는 말씀은 참으로 주님의 말씀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이상의 말씀은 어려운 상황에도 거짓된 신이 아니라 참된 하나님을 신뢰하고 순종한다면 이겨낼 수 있다는 교훈이다. 정상적인 삶을 살 수 있다는 말씀이다.

 

2. 시편 146편 1-10절

 시편 146편은 이스라엘 백성이 전쟁과 포로 생활 등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을 신뢰하고 찬양하는 시다. 인간을 의지하지 않고 하나님만 의지하라는 내용이다. 참된 도움과 구원이 하나님께 있음을, 그리고 하나님을 영원히 찬양하라는 말씀이다. 읽어보자.

1   할렐루야. 내 영혼아, 주님을 찬양하여라.
2   내가 평생토록 주님을 찬양하며 내가 살아 있는 한, 내 하나님을 찬양하겠다.
3   너희는 힘있는 고관을 의지하지 말며, 구원할 능력이 없는 사람을 의지하지 말아라.
4   사람은 숨 한 번 끊어지면 흙으로 돌아가니, 그가 세운 모든 계획이 바로 그 날로 다 사라지고 만다.
5   야곱의 하나님을 자기의 도움으로 삼고 자기의 하나님이신 주님께 희망을 거는 사람은, 복이 있다.
6   주님은, 하늘과 땅과 바다 속에 있는 모든 것을 지으시며, 영원히 신의를 지키시며,
7   억눌린 사람을 위해 공의로 재판하시며, 굶주린 사람에게 먹을 것을 주시며, 감옥에 갇힌 죄수를 석방시켜 주시며
8   눈먼 사람에게 눈을 뜨게 해주시고, 낮은 곳에 있는 사람을 일으켜 세우시는 분이시다. 주님은 의인을 사랑하시고,
9   나그네를 지켜 주시고, 고아와 과부를 도와주시지만 악인의 길은 멸망으로 이끄신다.
10   시온아, 주님께서 영원히 다스리신다! 나의 하나님께서 대대로 다스리신다! 할렐루야.

 

 인간의 도움은 일시적이지만, 하나님은 영원히 의지할 분이라는 말씀이다. 비정상적인 삶이 아니라 정상적인 삶을 살자는 말이다.

 

3. 히브리서 9:24-28

 

 계속 말씀 나눴지만, 히브리서는 유대교 전통 성전 제사와 예수님 희생을 비교하며, 예수님이 참된 대제사장이라고 설명한다. 9장 24-28절에서 예수님은 자신을 제물로 바쳐 모든 죄를 단번에 없앴고, 다시 오셔서 믿는 사람들을 구원한다고 하고 있다. 읽어보자.

 

24   그리스도께서는 참 성소의 모형에 지나지 않는, 손으로 만든 성소에 들어가신 것이 아니라, 바로 하늘 성소 그 자체에 들어가셨습니다. 이제 그는 우리를 위하여 하나님 앞에 나타나셨습니다.
25   대제사장은 해마다 짐승의 피를 가지고 성소에 들어가지만, 그리스도께서는 그 몸을 여러 번 바치실 필요가 없습니다.
26   그리스도께서 그 몸을 여러 번 바치셔야 하였다면, 그는 창세 이래로 여러 번 고난을 받아야 하셨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제 그는 자기를 희생 제물로 드려서 죄를 없이하시기 위하여 시대의 종말에 단 한 번 나타나셨습니다.
27   사람이 한 번 죽는 것은 정해진 일이요, 그 뒤에는 심판이 있습니다.
28   이와 같이 그리스도께서도 많은 사람의 죄를 짊어지시려고, 단 한 번 자기 몸을 제물로 바치셨고, 두 번째로는 죄와는 상관없이, 자기를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에게 나타나셔서 구원하실 것입니다.

 

 반복되는 말씀이지만, 예수님은 단번에 자신을 희생 제물로 바쳐 구약의 반복적인 제사가 필요하지 않기에 죄를 영원히 사했고, 다시 오실 때 구원의 완성을 이루신다는 말씀이다. 정상적인 삶을 살게 된다는 말씀이다.

 

4. 마가복음 12:38-44(율법학자들에 대한 책망과 과부의 헌금)

 예수님 당시 율법학자들은 종교적 권위를 가지고 있었으나, 위선적이고 사회적 지위를 이용해 약자들을 착취했다.

 다음 본문에서 예수님은 그런 율법학자들의 위선을 지적하고, 가난한 과부의 헌금이 진정한 헌신임을 보여 준다. 읽어보자.

 

율법학자들을 책망하시다(마 23:1-36; 눅 20:45-47)
38   예수께서 가르치시면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율법학자들을 조심하여라. 그들은 예복을 입고 다니기를 좋아하고, 장터에서 인사받기를 좋아하고,
39   회당에서는 높은 자리에 앉기를 좋아하고, 잔치에서는 윗자리에 앉기를 좋아한다.
40   그들은 과부들의 가산을 삼키고, 남에게 보이려고 길게 기도한다. 이런 사람들이야말로 더 엄한 심판을 받을 것이다."

과부의 헌금(눅 21:1-4)
41   예수께서 헌금함 맞은쪽에 앉아서, 무리가 어떻게 헌금함에 돈을 넣는가를 보고 계셨다. 많이 넣는 부자가 여럿 있었다.
42   그런데 가난한 과부 한 사람은 와서, 렙돈 두 닢 곧 한 고드란트를 넣었다.
43   예수께서 제자들을 곁에 불러 놓고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내가 진정으로 너희에게 말한다. 헌금함에 돈을 넣은 사람들 가운데, 이 가난한 과부가 어느 누구보다도 더 많이 넣었다.
44   모두 다 넉넉한 데서 얼마씩을 떼어 넣었지만, 이 과부는 가난한 가운데서 가진 것 모두 곧 자기 생활비 전부를 털어 넣었다."

 

 물질보다 마음이, 헌신의 진정성이 중요하다는 말씀이다. 정상적인 삶을 살자는 말이다.

 

 이상 네 부분 본문은 하나님에 대한 진정한 믿음과 헌신의 중요성을 말하고 있다. 하나님은 외적인 상황보다 내면의 마음과 진정성을 보며, 약자들을 외면하지 않고 그들의 필요를 채워주시는 하나님이라는 말씀이다.

 

 하나님을 마음으로 믿어 하나님 은혜 안에 정상적인 삶을 사는 여러분 되기를 축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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