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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4 #선하시고 구원하시는 하나님 #시편 93편 1-2절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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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4 #선하시고 구원하시는 하나님 #시편 93편 1-2절

필명 이일기 2024. 11. 24.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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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4
선하시고 구원하시는 하나님
시편 93편 1-2절

 
 다니엘 7:9-10, 13-14은 다니엘의 환상 중 하나에 대한 기록이다.
 당시 이스라엘은 외세 침략에 의해 지배 당하고 있었다.
 하나님은 인간 역사를 주관하고 사람들을 심판하시기에 불의한 침략 지배에서 승리하는 역사를 행하시며 다스려 구해주실 것이고, 그것은 영원할 것이라는 말씀을 하고 있다. 하나님으로부터 권세와 영광을 받은 메시아(인자 같은 이)가 영원한 나라를 세울 것이라는 말씀이다.
 하나님의 승리와 메시아 사상이 담겨있다.
 
9   내가 바라보니, 옥좌들이 놓이고, 한 옥좌에 옛적부터 계신 분이 앉으셨는데, 옷은 눈과 같이 희고, 머리카락은 양 털과 같이 깨끗하였다. 옥좌에서는 불꽃이 일고, 옥좌의 바퀴에서는 불길이 치솟았으며,
10   불길이 강물처럼 그에게서 흘러 나왔다. 수종 드는 사람이 수천이요, 모시고 서 있는 사람이 수만이었다. 심판이 시작되는데, 책들이 펴져 있었다.
 
 신약 성경 요한계시록은 이러한 환상을 모방하고 있다. 13절로 넘어간다.

13   내가 밤에 이러한 환상을 보고 있을 때에 인자 같은 이(메시아)가 오는데, 하늘 구름을 타고 와서, 옛적부터 계신 분(성부 하나님)에게로 나아가, 그 앞에 섰다.
14   옛부터 계신 분이 그에게 권세와 영광과 나라를 주셔서, 민족과 언어가 다른 뭇 백성이 그를 경배하게 하셨다. 그 권세는 영원한 권세여서, 옮겨 가지 않을 것이며, 그 나라가 멸망하지 않을 것이다.
 
 나라가 망한 상황에서도 하나님은 옳고 그름을 판단하셔서 망하지 않는 그의 나라를 세우실 것이라는 말이다. 선이 악을 이긴다는 말이고, 선하시고 구원하시는 하나님이 다스리는 나라를 바라며 믿어야 한다는 말이다.
 
 시편 93:1-5은 하나님의 다스림과 능력과 거룩함을 찬양하는 시다. 
 
1   주님이 다스리신다. 위엄을 갖추시고 능력의 허리 띠를 띠시며 다스리신다. 그러므로 세계도 굳건히 서서, 흔들리지 아니한다.
2   주님, 주님의 왕위는 예로부터 견고히 서 있었으며, 주님은 영원 전부터 계십니다.
3   주님, 강물이 소리를 지릅니다. 강물이 그 소리를 더욱 높이 지릅니다. 강물이 미친 듯이 날뛰며 소리를 높이 지릅니다.
4   큰 물 소리보다 더 크시고 미친 듯이 날뛰는 물결보다 더 엄위하신 주님, 높이 계신 주님은 더욱 엄위하십니다.
5   주님의 증거는 견고하게 서 있으며, 주님의 집은 영원히 거룩함으로 단장하고 있습니다.
 
 바벨론이나 가나안의 혼란스러운 우주관과 달리, 하나님께서 세상을 견고히 세우시며, 절대적인 주권을 행사하고 계심을 노래한 것이다. 하나님을 경외하고 신뢰해야 한다는 말이다.
 
 요한계시록은 로마 제국의 박해 아래 있는 초대교회를 위해 기록되었다.
 요한계시록 1:4b-8은 삼위일체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을 선포하며, 박해 가운데 있는 교회를 위로하고 소망을 말하고 있다.
 
4   a 나 요한은 아시아에 있는 일곱 교회에 편지를 씁니다. b 지금도 계시고 전에도 계셨고 또 앞으로 오실 분과, 그의 보좌 앞에 있는 일곱 영과,
5   또 신실한 증인이시요 죽은 사람들의 첫 열매이시요 땅 위의 왕들의 지배자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내려 주시는 은혜와 평화가, 여러분에게 있기를 빕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우리를 사랑하시며, 자기의 피로 우리의 죄에서 우리를 해방하여 주셨고,
6   우리로 하여금 나라가 되게 하시어 자기 아버지 하나님을 섬기는 제사장으로 삼아 주셨습니다. 그에게 영광과 권세가 영원무궁 하도록 있기를 빕니다. 아멘.
7   "보아라, 그가 구름을 타고 오신다. 눈이 있는 사람은 다 그를 볼 것이요, 그를 찌른 사람들도 볼 것이다. 땅 위의 모든 족속이 그분 때문에 가슴을 칠 것이다." 꼭 그렇게(다시 오시게) 될 것입니다. 아멘.
8   지금도 계시고 전에도 계셨고 앞으로 오실 전능하신 주 하나님께서 "나는 알파요 오메가다" (하나님의 영원성과 절대 주권을 상징)하고 말씀하십니다.
 
- 예수님은 죽음을 이긴 신실한 증인이며, 모든 왕들의 지배자다.
- 예수님의 재림은 확실하며, 모든 인류가 그분의 영광과 심판을 보게 된다.
- 하나님은 역사의 시작과 끝을 주관하시는 분이다.
- 믿는 자는 끝까지 소망을 품는다는 말씀이다.
 
 요한복음 18:33-37은 예수님께서 십자가형을 선고받기 전, 빌라도와 나눈 대화다. 당시 유대인들은 예수를 정치적 메시아로 고발했으나, 예수님은 자신의 나라가 세상적이지 않음을 선언하셨다. 로마 제국의 정치적 질서와 예수님의 영적 나라를 대조한 것이다.
 
33   빌라도가 다시 관저 안으로 들어가, 예수를 불러내서 물었다. "당신이 유대 사람들의 왕이오?"(정치인 왕이냐는 질문이다)
34   예수께서 대답하셨다. "당신이 하는 그 말은 당신의 생각에서 나온 말이오? 그렇지 않으면, 나에 관하여 다른 사람들이 말하여 준 것이오?"
35   빌라도가 말하였다. "내가 유대 사람이란 말이오? 당신의 동족과 대제사장들이 당신을 나에게 넘겨주었소. 당신은 무슨 일을 하였소?"
36   예수께서 대답하셨다. "내 나라는 이 세상에 속한 것이 아니오. 나의 나라가 세상에 속한 것이라면, 나의 부하들이 싸워서, 나를 유대 사람들의 손에 넘어가지 않게 하였을 것이오. 그러나 사실로 내 나라는 이 세상에 속한 것이 아니오."
37   빌라도가 예수께 물었다. "그러면 당신은 왕이오?" 예수께서 대답하셨다. "당신이 말한 대로 나는 왕이오. 나는 진리를 증언하기 위하여 태어났으며, 진리를 증언하기 위하여 세상에 왔소. 진리에 속한 사람은, 누구나 내가 하는 말을 듣소."
 
- 예수님의 나라는 세상적 힘과 권력이 아닌 진리에 기초한다.
- 진리를 따르는 사람은 예수님의 말씀을 들으며 그분의 나라를 인정한다.
- 예수님은 인간적인 왕으로서가 아니라, 진리로 다스리신다는 말씀이다.
 
 이상 네 본문은 하나님이 선하고 영원하신, 창조와 역사의 주관자이며, 그 하나님의 권세에 따라 그리스도가 다스리신다. 다른 말로 하면 진리와 구원을 선포하신다는 말이다.

 현대의 배들은 최첨단 GPS(Global Positioning System - 지구적인 위치 추적 체계)와 자동 항법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자동차 운행 시스템 네비게이션도 그렇다. 선장이나 운전자는
GPS를 믿고 안전하게 운행하거나 운전한다. GPS가 작동되지 않는다면, 운항이나 운전이 어렵다. 지난 번 북한이 위성 전파 교란을 일으켜 접경 지역 배들이 피해를 봤다고 했다.

 우리가 사는 세상도 마찬가지다. 방향을 잡아주는 절대적인 하나님 다스리심과 말씀이 있어야 한다. 하나님을 신뢰하지 않으면, 세상은 결국 혼란에 빠질 수밖에 없다. 하나님은 시대와 상황을 초월하여 우리 삶의 영원한 기준과 소망이다.
 
 하나님이 다스리는 나라를 소망하며, 선하고 우리를 구원하는 하나님 믿고 살기를 축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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