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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20241201 #하나님의 때, 깨어 기다림 #누가복음 21장 34-36절

필명 이일기 2024. 12. 1.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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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01

하나님의 때, 깨어 기다림

누가복음 21장 34-36절

 

 

 지난주 서울 경기도에 눈 피해가 심했다. 특히 농가 비닐하우스들이 무너져 많은 피해를 보았다. 피해를 당한 사람 입장에서는 절망이었을 것이다. 그러나 또다시 복구하며 사는 게 인간이다. 

 

 렘 33:14-16이스라엘과 유다가 바빌로니아에 의해 멸망할 즈음 오히려 하나님께서 다윗의 후손(메시아)을 통해 잘못된 침략에 의해 지배당하는 이스라엘에 정의와 공의를 실현하며, 예루살렘이 안전한 거처가 되고, 하나님의 이름으로 불리는 도시로 회복될 것이라는 말씀이다.

 

14   "나 주의 말이다. 보아라, 내가 이스라엘 가문과 유다 가문에 약속한 그 복된 약속을 이루어 줄 그 날이 오고 있다.
15   그 때 그 시각이 되면, 한 의로운 가지(다윗 왕조를 통해 오실 메시아)를 다윗에게서 돋아나게 할 것이니, 그가 세상에 공평과 정의를 실현할 것이다.
16   그 때가 오면, 유다가 구원을 받을 것이며, 예루살렘이 안전한 거처가 될 것이다. 사람들이 예루살렘을 '주님은 우리의 구원이시다' 하는 이름으로 부를 것이다.


 시 25:1-10 다윗이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하나님께 도움을 구하는 내용이다. 전쟁, 배신, 죄책감 등 개인적 고난을 넘어 하나님과의 깊은 교제를 드러낸다. 하나님에 대한 신뢰와 죄 용서의 간구와, 하나님의 선하심과 자비에 대한 찬양이고,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대한 확신을 표현하고 있다.

 

1    주님, 내 영혼이 주님을 기다립니다.
2   나의 하나님, 내가 주님께 의지하였으니, 내가 부끄러움을 당하지 않게 하시고 내 원수가 나를 이기어 승전가를 부르지 못하게 해주십시오.
3   주님을 기다리는 사람은 수치를 당할 리 없지만, 함부로 속이는 자는 수치를 당하고야 말 것입니다.
4   주님, 주님의 길을 나에게 보여 주시고, 내가 마땅히 가야 할 그 길을 가르쳐 주십시오.
5   주님은 내 구원의 하나님이시니, 주님의 진리로 나를 지도하시고 가르쳐 주십시오. 나는 종일 주님만을 기다립니다.


6   주님, 먼 옛날부터 변함 없이 베푸셨던, 주님의 긍휼하심과 한결 같은 사랑을 기억하여 주십시오.
7   내가 젊은 시절에 지은 죄와 반역을 기억하지 마시고, 주님의 자비로우심과 선하심으로 나를 기억하여 주십시오.


8   주님은 선하시고 올바르셔서, 죄인들이 돌이키고 걸어가야 할 올바른 길을 가르쳐 주신다.
9   겸손한 사람을 공의로 인도하시며, 겸비한 사람에게는 당신의 뜻을 가르쳐 주신다.
10   주님의 언약과 계명을 지키는 사람을 진실한 사랑으로 인도하신다.

 

 살전 3:9-13바울이 온갖 박해 속에 있는 데살로니가 교회를 직접 방문하지 못한 상황에서 디모데를 보내 믿음을 지키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기쁨을 느끼며 쓴 위로의 편지다.
 바울은 믿음 안에서 서로를 격려하도록 강조하며 주님의 재림을 준비하며 거룩함을 유지하라고 말하고 있다.

 

9   우리가 우리 하나님 앞에서, 여러분 때문에 누리는 모든 기쁨을 두고, 여러분을 생각해서, 하나님께 어떠한 감사를 드려야 하겠습니까?
10   우리는 여러분의 얼굴을 볼 수 있기를, 또 여러분의 믿음에 부족한 것을 보충하여 줄 수 있기를 밤낮으로 간절히 빌고 있습니다.
11   하나님 우리 아버지와 우리 주 예수께서 우리의 길을 친히 열어 주셔서, 우리를 여러분에게로 가게 해 주시기를 간구합니다.
12   또, 우리가 여러분을 사랑하는 것과 같이, 주님께서 여러분끼리 서로 나누는 사랑과 모든 사람에게 베푸는 여러분의 사랑을 풍성하게 하고, 넘치게 해 주시기를 빕니다.
13   그래서 주님께서 여러분의 마음을 굳세게 하셔서, 우리 주 예수께서 자기의 모든 성도들과 함께 오실 때에, 하나님 우리 아버지 앞에서 거룩함에 흠 잡힐 데가 없게 해 주시기를 빕니다.

 

 눅 21:25-36은 로마 제국의 압제 속에서 예루살렘 멸망과 세상 종말에 대비하라는 말씀이다. 종말의 징조가 있을 때, 두려움이 아닌 소망을 가지라는 메시지다. 깨어 기도하며 인자(메시아) 앞에 설 준비를 하라는 말씀이다.

 

25   "그리고 해와 달과 별들에서 징조들이 나타나고, 땅에서는 민족들이 바다와 파도의 성난 소리 때문에 어쩔 줄을 몰라서 괴로워할 것이다.
26   사람들은 세상에 닥쳐올 일들을 예상하고, 무서워서 기절할 것이다. 하늘의 세력들이 흔들릴 것이기 때문이다.
27   그 때에 사람들은 인자가 큰 권능과 영광을 띠고 구름을 타고 오는 것을 볼 것이다.
28   이런 일들이 일어나기 시작하거든, 일어서서 너희의 머리를 들어라. 너희의 구원이 가까워지고 있기 때문이다."

무화과나무의 교훈(마 24:32-35; 막 13:28-31)
29   예수께서 그들에게 비유를 하나 말씀하셨다. "무화과나무와 모든 나무를 보아라.
30   잎이 돋으면, 너희는 스스로 보고서, 여름이 벌써 가까이 온 줄을 안다.
31   이와 같이 너희도 이런 일들이 일어나는 것을 보거든,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이 온 줄로 알아라.
32   내가 진정으로 너희에게 말한다. 이 세대가 끝나기 전에, 이 모든 일이 다 일어날 것이다.
33   하늘과 땅은 없어질지라도, 내 말은 절대로 없어지지 않을 것이다."

깨어 있어라
34   "너희는 스스로 조심해서, 방탕과 술취함과 세상살이의 걱정으로 너희의 마음이 짓눌리지 않게 하고, 또한 그 날이 덫과 같이 너희에게 닥치지 않게 하여라.
35   그 날은 온 땅에 사는 모든 사람에게 닥칠 것이다.
36   그러니 너희는 앞으로 일어날 이 모든 일을 능히 피하고, 또 인자 앞에 설 수 있도록, 기도하면서 늘 깨어 있어라."

 

 네 본문은 고난에 메시아를 통한 구원과 믿음을 굳건히 하라는 말씀이다. 하나님은 때에 맞춰 구원의 약속을 이루시니 믿는 사람은 하나님의 사랑과 인도하심을 신뢰하고 깨어 있어야 한다는 말씀이다.

 

 한 마을에 가난한 농부가 농사를 망쳐 “하나님이 자신을 잊으셨나?”라며 의문했지만, 매년 봄이 되면 그의 밭에서 새로운 싹이 돋아나는 것을 보고 "하나님은 나를 잊지 않으셨다. 때를 기다리겠다"고 한다.

 

 도스토예프스키는 소설 "가난한 사람들" "죄와 벌" "백치" "악령" "카라마조프 가의 형제들" 등등을 쓴 러시아의 대문호였다. 그는 젊은 시절 공상적 사회주의를 신봉하는 작가 모임에 참가하여 절대왕정을 주창한 고골을 비판하는 〈고골에게 보내는 편지〉를 낭독했다. 그 원인으로 국가전복 죄로 체포되어 사형을 선고를 받았다. 그러나 총살형이 집행되기 직전에 니콜라이 1세 황제에 의해 형 집행이 중지되고, 4년간 시베리아 유형 감옥 생활과, 4년 간 병사 복무로 감형되었다. 총살형 죽음 직전 형 집행정지 통보 된 순간의 때를 경험한 것이다. "백치"는 그 사형 직전 심경을 그린 작품이다. 자신을 살게 한 것은 어떤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며 살았다. 결과적으로 위대한 작가가 되어 전 세계(프랑스, 독일, 미국 등등) 수많은 사람들과 사상과 철학에 영향을 끼쳤다. 사실 황제는 죽일 생각이 없었고 그 같은 계획으로 그런 모임에 경고를 하고자 한 것이었다.

 

 뭔가가 잘 되지 않으면, 불평할 수 있다. 그러나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며 인내하고, 깨어 기도하자. 하나님의 계획과 약속은 결코 변하지 않는다. 그분의 선하신 계획을 믿고 어떤 상황에서도 깨어 기도하며 살기를 축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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