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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705 #하나님 품의 참된 안식 #마태복음 11:28-29 본문
20260705
하나님 품의 참된 안식 (마태복음 11:28-29)

하나님 안에서 참된 평화와 안식을 누리자.
서론
올해도 절반이 지나고 하반기도 벌써 5일째다. 세월 참 빠르다.
"인생의 참된 행복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 주변 내 가까이 있다"고들 말한다.
하지만 현실은 마냥 아름답지만은 않다. 안 아픈 데가 없다. 자식들은 다 독립했지만, 염려가 떠나지 않는다. 마음은 쓸쓸하고 무겁다. 때로는 허무함이 밀려온다.
오늘 네 개의 본문은 인생의 짐을 하나님께 맡기라고 말한다
본론
(1) 스가랴 9:9-12
본문 말씀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바벨론 포로에서 돌아와 예루살렘 성전을 복구하던 때를 배경으로 한다.
당시 성전 재건축을 방해하는 세력들이 있었고, 전쟁으로 폐허가 된 후였기에 경제적으로도 지독하게 빈곤했다.
사람들은 과거 다윗 시대의 영광을 기억하면서 초라한 현실에 통곡했다.
이때 스가랴 선지자는 백성들에게 진짜 왕, 평화의 메시아가 오신다는 희망을 전했다.
9 도성 시온아, 크게 기뻐하여라. 도성 예루살렘아, 환성을 올려라. 네 왕이 네게로 오신다. 그는 공의로우신 왕, 구원을 베푸시는 왕이시다. 그는 온순하셔서, 나귀 곧 나귀 새끼인 어린 나귀를 타고 오신다.
(온순하셔서의 히브리 원어 עָנִי (아니)는 '가난한', '고난받는', '낮아진' 상태를 뜻한다. 백성들의 가난과 고통을 그대로 몸에 체휼하고 눈높이를 맞추는 메시아의 성품을 말한다. 세상 왕들은 웅장한 군마를 타고 백성을 압도한다. 그러나 진짜 왕은 초라한 나귀 새끼를 탄다.)
10 "내가 에브라임에서 병거를 없애고, 예루살렘에서 군마를 없애며, 전쟁할 때에 쓰는 활도 꺾으려 한다. 그 왕은 이방 민족들에게 평화를 선포할 것이며, 그의 다스림이 이 바다에서 저 바다까지, 유프라테스 강에서 땅 끝까지 이를 것이다.
11 너에게는 특별히, 너와 나 사이에 피로 맺은 언약이 있으니, 사로잡힌 네 백성을 내가 물 없는 구덩이에서 건져 낼 것이다.
12 사로잡혔어도(히브리어 אסירים (아시림)은 ‘포로 된 자들’을 뜻한다. 단순한 감옥이 아니라 죄와 억압에 묶인 상태를 말한다.) 희망을 잃지 않은 사람들아, 이제 요새로 돌아오너라. 오늘도 또 말한다. 내가 네게 두 배로 갚아 주겠다.
나이가 들면 영향력과 힘이 약해진다. 그래서 사람들이 무관심하고 외면한다.
그러나 하나님은 낮고 천한 나귀를 타고 오셔서 친구가 되어주고 평안을 가져다준다.
(2) 시편 145:8-14
본문은 노년에 인생을 돌아보며 지은 다윗의 찬양시다.
다윗은 수많은 배신과 전쟁, 가문의 비극을 겪었다. 인간의 권력이 얼마나 덧없고 쉽게 무너지는지 뼈저리게 느꼈다.
이스라엘 공동체는 오직 하나님의 긍휼을 통해서만 유지되고 있었다.
다윗은 하나님만이 인간을 구원할 수 있음을 고백하며 하나님의 자비와 은혜를 노래했다.
8 주님은 은혜롭고(히브리어 חַנּוּן (한눈)은 ‘자비롭다’는 뜻이다.) 자비로우시며, 노하기를 더디하시며, 인자하심이 크시다.
9 주님은 모든 만물을 은혜로 맞아 주시며, 지으신 모든 피조물에게 긍휼을 베푸신다.
10 주님, 주님께서 지으신 모든 피조물이 주님께 감사 찬송을 드리며, 주님의 성도들이 주님을 찬송합니다.
11 성도들이 주님의 나라의 영광을 말하며, 주님의 위대하신 행적을 말하는 것은,
12 주님의 위대하신 위엄과, 주님의 나라의 찬란한 영광을, 사람들에게 알리려 함입니다.
13 주님의 나라는 영원한 나라이며, 주님의 다스리심은 영원무궁 합니다. (주님이 하시는 말씀은 모두 다 진실하고, 그 모든 업적에는 사랑이 담겨 있다.)
14 주님은 넘어지는 사람은 누구든지 붙들어 주시며(히브리 원어는 סוֹมֵךְ (소메크)이다. 이는 '기둥이 무너지지 않도록 아래에서 든든하게 고여 떠받치다'라는 뜻이다. 기력이 다해 주저앉으려는 순간, 하나님이 밑에서 손으로 꽉 받쳐주신다는 의미다. ), 짓눌린 사람은 누구든지 일으켜 세우신다.
나이 들면 몸과 마음이 약해진다. 내가 누군가에게 짐이 되는 것은 아닌가 하는 마음에 서글퍼지기도 한다.
하지만 하나님은 보이지 않는 손으로 우리 인생을 밑에서 든든하게 받쳐주신다. 그 신실하신 하나님께 우리 생을 온전히 맡기자.
(3) 로마서 7:15-25
반복하는 말씀이지만, 당시 로마 교회는 유대인 그리스도인과 이방인 그리스도인의 갈등 속에 있었다. 특히 예수님을 믿으면서도 여전히 율법을 완벽하게 지켜야 구원을 얻는다고 착각하는 이들이 많았다.
바울은 죄와 율법, 은혜의 관계를 설명한다. 인간의 의지와 노력으로는 죄의 문제를 결코 해결할 수 없다는 것이고, 자신조차도 내면에서 끊임없이 죄와 싸우며 괴로워한다고 솔직하게 고백한다.
15 나는 내가 하는 일을 도무지 알 수가 없습니다. 내가 해야겠다고 생각하는 일은 하지 않고, 도리어 해서는 안 되겠다고 생각하는 일을 하고 있으니 말입니다.
16 내가 그런 일을 하면서도 그것을 해서는 안 되겠다고 생각하는 것은, 곧 율법이 선하다는 사실에 동의하는 것입니다.
17 그렇다면, 그와 같은 일을 하는 것은 내가 아니라, 내 속에 자리를 잡고 있는 죄입니다.
18 나는 내 속에 곧 내 육신 속에 선한 것이 깃들여 있지 않다는 것을 압니다. 나는 선을 행하려는 의지는 있으나, 그것을 실행하지는 않으니 말입니다.
19 나는 내가 원하는 선한 일은 하지 않고, 도리어 원하지 않는 악(헬라어 κακόν (카콘)은 ‘해로운 것, 파괴적인 것’을 뜻한다.)한 일을 합니다.
20 내가 해서는 안 되는 것을 하면, 그것을 하는 것은 내가 아니라, 내 속에 자리를 잡고 있는 죄입니다.
21 여기에서 나는 법칙 하나를 발견하였습니다. 곧 나는 선을 행하려고 하는데, 그러한 나에게 악이 붙어 있다는 것입니다.
22 나는 속사람으로는 하나님의 법을 즐거워하나,
23 내 지체에는 다른 법이 있어서 내 마음의 법과 맞서서 싸우며, 내 지체에 있는 죄의 법에 나를 포로로 만드는 것을 봅니다.
24 아, 나는 비참한(헬라어 원어 ταλαίπωρος (탈라이포로스)는 '강제 노동에 시달려 뼈와 살이 으스러진 상태'를 의미한다. 내 힘으로 바르게 살려고 애쓸수록 영혼이 완전히 지쳐버리는 상태를 뜻한다.) 사람입니다. (자기중심적인 생각으로 살지만 그것은 언제나 만족을 주지 목하고 후회하게 한다) 누가 이 죽음의 몸에서 나를 건져 주겠습니까?
25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나를 건져 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그러니 나 자신은, 마음으로는 하나님의 법을 섬기고, 육신으로는 죄의 법을 섬기고 있습니다.
예수를 수십 년 믿었어도 문득문득 미움과 원망, 욕심이 튀어나온다. 그럴 때마다 자책할 수 있다.
그러나 내 힘으로 성인군자가 되려는 노력을 내려놓아야 한다. 바울의 고백처럼 우리는 비참한 존재일 뿐이다. 오직 십자가 은혜만을 의지할 때 비로소 참된 자유를 누린다.
(4) 마태복음 11:16-19, 25-30
예수님 당시 유대 사회는 바리새인들이 만든 수백 가지의 까다로운 구전 율법 때문에 숨을 쉴 수 없었다. 종교 지도자들은 백성들의 어깨에 무거운 의무의 짐만 지우고 손가락 하나 까딱하지 않았다. 가난하고 배운 것 없는 백성들은 영적으로 완전히 고갈되어 탈진 상태에 있었다.
마태복음 기록 당시 사람들은 세례 요한과 예수의 사역을 모두 거부하고 배척했다. 이에 마태복음 저자는 이 세대를 향해 예수님은 참된 안식의 길을 선포하신다고 기록한다. 28-29에서와 같이 예수님은 "수고하며 무거운 짐을 진 사람은 모두 내게로 오너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겠다.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내 멍에를 메고 나한테 배워라. 그리하면 너희는 마음에 쉼을 얻을 것이다."라고 했다는 말씀이다.
16 "이 세대를 무엇에 비길까? 마치 아이들이 장터에 앉아서, 다른 아이들에게 이렇게 말하는 것과 같다.
17 '우리가 너희에게 피리를 불어도 너희는 춤을 추지 않았고, 우리가 곡을 해도, 너희는 울지 않았다.'
18 요한이 와서, 먹지도 않고 마시지도 않았다. 그러니까 사람들이 말하기를, '그는 귀신이 들렸다' 하고,
19 인자는 와서, 먹기도 하고 마시기도 하니, 그들이 말하기를 '보아라, 저 사람은 마구 먹어대는 자요, 포도주를 마시는 자요, 세리와 죄인의 친구다' 한다. 그러나 지혜는 그 한 일로 옳다는 것이 입증되었다."
25 그 때에 예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하늘과 땅의 주님이신 아버지, 이 일을 지혜 있고 똑똑한 사람들에게는 감추시고, 어린아이들에게는 드러내어 주셨으니, 감사합니다.
26 그렇습니다. 아버지, 이것이 아버지의 은혜로운 뜻입니다.
27 내 아버지께서 모든 것을 내게 맡겨주셨습니다. 아버지 밖에는 아들을 아는 이가 없으며, 아들과 또 아들이 계시하여 주려고 하는 사람 밖에는 아버지를 아는 이가 없습니다."
28 "수고하며 무거운 짐을 진 사람은 모두 내게로 오너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겠다.
29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내 멍에(헬라어 ζυγός (주고스)는 ‘결박, 짐을 메는 도구’를 뜻한다. 예수의 멍에는 억압이 아니라 자유를 주는 멍에다.)를 메고 나한테 배워라. 그리하면 너희는 마음에 쉼을 얻을 것이다.
30 내 멍에는 편하고(헬라어 원어는 χρηστός (크레스토스)는 '부드럽다', '살을 파고들지 않고 몸에 딱 맞다'라는 뜻이다. 팔레스타인에서는 어미 소와 새끼 소가 한 멍에를 멘다. 주님이 곁에서 힘을 다 쓰시고, 우리는 그저 주님 곁에 서서 걸어가기만 하면 되는 가장 편안한 안전장치다.), 내 짐은 가볍다."
세상은 걱정과 염려라는 무거운 멍에를 씌운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 무거운 세상의 멍에를 벗겨 주신다.
내 힘으로 살려고 애쓸 필요가 없다. 하나님께 내 삶의 운전대를 맡기자.
결론
염려와 걱정의 짐을 하나님 앞에 내려놓아야 한다.
내 힘으로 살려는 고집을 버려야 한다.
하나님의 참된 안식과 자유가 충만하기를 축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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