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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719 #기다림의 소망 #로마서 8:24-25 본문

설교

20260719 #기다림의 소망 #로마서 8:24-25

필명 이일기 2026. 7. 1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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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719

기다림의 소망 (로마서 8:24-25)

하나님을 신뢰하며 선과 악이 함께 있는 세상에서도 끝까지 소망 가운데 살아간다.

사44:6-8, 시86:11-17, 롬8:12-25, 마13:24-30,36-43

서론

몸 관리를 위해서 특정 식품을 먹으면 며칠 만에 효과가 나타나는 것은 아니다. 상당 기간 동안이 지나야 한다. 사실 병이 낫기를 기다리고, 막힌 일이 풀리기를 기다리는 것과 같이, 살다 보면 무엇인가를 기다리는 일이 얼마나 어려운지 알게 된다. 기도의 응답이 더디게 느껴질 때는 '하나님은 정말 역사하고 계시는가?'라는 의문이 들기도 한다.

농부는 씨를 뿌린 다음 날 바로 논과 밭을 갈아엎지 않는다. 싹이 보이지 않는다고 씨앗이 죽었다고도 말하지 않는다. 비를 기다리고, 햇빛을 기다리며, 때를 기다려야 한다. 보이지 않는 시간에도 땅속에서는 생명이 자라고 있기 때문이다.

믿음도 마찬가지다. 하나님은 언제나 우리가 원하는 속도로 일하지 않으신다. 가장 좋은 때 가장 좋은 방법으로 일하신다.

오늘 말씀은 하나님을 믿고 기다리는 가운데 소망을 가져야 한다는 말씀이다.

본론

1. 이사야 44:6-8

본문은 이스라엘 백성이 주변 강대국을 의지하려 했고, 눈에 보이는 우상에 마음을 빼앗겼던 시대를 배경으로 한다. 

남유다 말기와 바벨론 포로기의 상황 속에서 하나님만이 진정한 구원자이심을 말하고 있다.

 

6   이스라엘의 왕이신 주, 이스라엘의 속량자이신 만군의 주님께서 말씀하신다. "나는 시작(리숀 רִאשׁוֹן은 시작, 근원이다.)이요, 마감(아하론 אַחֲרוֹן은 끝, 완성이다.)이다.(이 말씀은 하나님께서 시간의 처음과 끝을 다스리시는 분이라는 뜻이다. 인간의 힘이나 세상의 권세는 일시적이지만, 하나님은 영원히 변하지 않으신다는 말씀이다.) 나 밖에 다른 신이 없다.
7   누가 나처럼 선언할 수 있으며, 미래를 예고할 수 있느냐? 나를 누구와 견줄 수 있느냐? 만일 있다면, 내가 옛날 사람들에게 미래를 예고했듯이, 그들에게 다가올 일들을 미리 말하여 보라고 하여라.
8   너희는 떨지 말아라. 겁내지 말아라. 내가 예전부터 너희에게 이미 예고하여 주지 않았느냐? 나는 예고하였고, 너희는 이것을 증언할 나의 증인들이다. 나 밖에 다른 신이 또 있느냐? 다른 반석은 없다. 내가 전혀 아는 바 없다."

 

인생의 후반기에는 건강, 재정, 인간관계보다 하나님을 가장 든든한 반석으로 삼아야 한다.

2. 시편 86:11-17

본문은 다윗이 대적들의 위협 속에서도 하나님의 긍휼과 보호를 구한 내용이다. 하나님을 의지하겠다는 전승이었다.

 

11   주님, 주님의 길을 가르쳐 주십시오. 내가 진심으로 따르겠습니다. 내가 마음을 모아(야헤드 יָחַד는 함께 묶다, 통일되게 하다는 말이다), 주님의 이름을 경외(야레 יָרֵא는 존경하며 두려워하다는 말이다.)하겠습니다.

(다윗은 마음이 흔들리지 않고 오직 하나님께 집중되기를 구하고 있다. 나이가 들수록 마음이 과거의 후회나 미래의 염려로 나뉘기 쉽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 주신다.)
12   주 하나님, 내 마음을 다하여 주님께 감사드리며, 영원토록 주님의 이름에 영광을 돌리렵니다.
13   나에게 베푸시는 주님의 사랑이 크시니, 스올의 깊은 곳에서, 주님께서 내 목숨을 건져내셨습니다.
14   하나님, 오만한 자들이 나를 치려고 일어나며, 난폭한 무리가 나의 목숨을 노립니다. 그들은 주님을 안중에도 두지 않습니다.
15   그러나 주님, 주님은 자비롭고 은혜로우신 하나님이시요, 노하기를 더디 하시며, 사랑과 진실이 그지없으신 분이십니다.
16   내게로 얼굴을 돌려 주시고, 내게 은혜를 베풀어 주십시오. 주님의 종에게 힘을 주시고, 주님께서 거느리신 여종의 아들에게 구원을 베풀어 주십시오.
17   은총을 베풀어 주실 징표를 보여 주십시오. 나를 미워하는 자들이 보고, 부끄러워할 것입니다. 주님, 주님께서 친히 나를 돕고 위로하셨습니다.

 

복잡한 생각과 걱정 속에서도 하나님께 관심을 가져야 한다.

3. 로마서 8:12-25 

주후 57년경 바울이 고린도에서 본문을 기록할 당시, 로마의 믿는 사람들은 사회적 압박과 박해의 가능성 속에서 살고 있었다. 그들은 현재의 고난과 장차 올 영광 사이에서 믿음을 지켜야 했다. 그래서 바울은 성령 안에서 살아야 하며 장차 완성될 구원의 소망을 가져야 한다고 쓴 것이다.

 

12   그러므로 형제자매 여러분, 우리는 빚을 지고 사는 사람들이지만, 육신에 빚을 진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육신을 따라 살아야 할 존재가 아닙니다.
13   여러분이 육신을 따라 살면, 죽을 것입니다. 그러나 여러분이 성령으로 몸의 행실을 죽이면, 살 것입니다.
14   하나님의 영으로 인도함을 받는 사람은, 누구나 다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15   여러분은 또다시 두려움에 빠뜨리는 종살이의 영을 받은 것이 아니라, 자녀로 삼으시는 영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그 영으로 하나님을 "아빠, 아버지"라고 부릅니다.
16   바로 그 때에 그 성령이 우리의 영과 함께,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임을 증언하십니다.
17   자녀이면 상속자이기도 합니다. 우리가 그리스도와 함께 영광을 받으려고 그와 함께 고난을 받으면, 우리는 하나님이 정하신 상속자요, 그리스도와 더불어 공동 상속자입니다.
18   현재 우리가 겪는 고난은,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에 견주면, 아무것도 아니라고 나는 생각합니다.
19   피조물(크티시스 κτίσις은 창조된 모든 것이다.)은 하나님의 자녀들이 나타나기를 간절히 기다리고(아포카라도키아 ἀποκαραδοκία는 목을 길게 빼고 바라봄이다.) 있습니다.

(이 표현은 모든 창조 세계가 하나님의 구원이 완성되기를 기다리고 있음을 보여준다. 우리의 몸은 늙어가고 약해질 수 있지만,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영광은 장차 완전히 드러날 것이다.)

20   피조물이 허무에 굴복했지만, 그것은 자의로 그렇게 한 것이 아니라, 굴복하게 하신 그분이 그렇게 하신 것입니다. 그러나 소망은 남아 있습니다.
21   그것은 곧 피조물도 썩어짐의 종살이에서 해방되어서, 하나님의 자녀가 누릴 영광된 자유를 얻으리라는 것입니다.
22   모든 피조물이 이제까지 함께 신음하며, 함께 해산의 고통을 겪고 있다는 것을, 우리는 압니다.
23   그뿐만 아니라, 첫 열매로서 성령을 받은 우리도 자녀로 삼아 주실 것을, 곧 우리 몸을 속량하여 주실 것을 고대하면서, 속으로 신음하고 있습니다.
24   우리는 이 소망으로 구원을 얻었습니다. 눈에 보이는 소망은 소망이 아닙니다. 보이는 것을 누가 바라겠습니까?
25   그러나 우리가 보이지 않는 것을 바라면, 참으면서 기다려야 합니다.

 

장차 완성될 구원을 바라보며 인내해야 한다.

4. 마태복음 13:24-30, 36-43 

본문은 악한 세상 속에서 유대인 그리스도인 공동체의 믿음을 위해 기록되었다. 

당시 농업 사회에서 가라지 비유는 사람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이야기였다.

 

24   예수께서 또 다른 비유를 들어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하늘 나라는 자기 밭에다가 좋은 씨를 뿌리는 사람과 같다.
25   사람들이 잠자는 동안에 원수가 와서, 밀 가운데에 가라지를 뿌리고 갔다.
26   밀이 줄기가 나서 열매를 맺을 때에, 가라지도 보였다.
27   그래서 주인의 종들이 와서, 그에게 말하였다. '주인 어른, 어른께서 밭에 좋은 씨를 뿌리지 않으셨습니까? 그런데 가라지가 어디에서 생겼습니까?'
28   주인이 종들에게 말하기를 '원수가 그렇게 하였구나' 하였다. 종들이 주인에게 말하기를 '그러면 우리가 가서, 그것들을 뽑아 버릴까요?' 하였다.
29   그러나 주인은 이렇게 대답하였다. '아니다. 가라지를 뽑다가, 가라지와 함께 밀까지 뽑으면, 어떻게 하겠느냐?
30   추수 때까지 둘 다 함께 자라도록 내버려 두어라. 추수할 때에, 내가 추수꾼에게, 먼저 가라지를 뽑아 단으로 묶어서 불태워 버리고, 밀은 내 곳간에 거두어들이라고 하겠다.'"

 

36   그 뒤에 예수께서 무리를 떠나서, 집으로 들어가셨다. 제자들이 그에게 다가와서 말하였다. "밭의 가라지 비유를 우리에게 설명하여 주십시오."
37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좋은 씨를 뿌리는 이는 인자요,
38   밭은 세상이다. 좋은 씨는 그 나라의 자녀들이요, 가라지(지자니온 ζιζάνιον는 밀과 비슷하게 생긴 잡초다.)는 악한 자(포네로스 πονηρός는 악하고 해로운 존재다.)의 자녀들이다.

(예수님은 세상 속에서 선한 사람과 악한 사람이 함께 살아가는 현실을 설명하신다. 그러나 최종적인 심판과 분별은 하나님께서 하신다. 우리는 조급하게 판단하기보다 끝까지 선한 씨앗으로 살아가야 한다.)

39   가라지를 뿌린 원수는 악마요, 추수 때는 세상 끝 날이요, 추수꾼은 천사들이다.
40   가라지를 모아다가 불에 태워 버리는 것과 같이, 세상 끝 날에도 그렇게 할 것이다.
41   인자가 천사들을 보낼 터인데, 그들은 죄짓게 하는 모든 일들과 불법을 행하는 모든 사람들을 자기 나라에서 모조리 끌어 모아다가,
42   불 아궁이에 쳐 넣을 것이다. 그러면 그들은 거기서 울며 이를 갈 것이다.
43   그 때에 의인들은 그들의 아버지의 나라에서 해와 같이 빛날 것이다. 귀 있는 사람은 들어라."

 

세상의 불의와 혼란을 보더라도 낙심하지 말고, 하나님 나라의 백성답게 선하게 살아야 한다.

결론

오늘 말씀은 기다림에 대한 교훈이었다.

처음과 마지막이 되는 하나님은 고난 중에도 소망을 품게 한다. 선한 열매를 맺도록 한다.

하나님을 신뢰하며 소망 가운데 걸어가야 한다.

하나님이 우리의 남은 날들을 소망으로 채우고, 끝까지 믿음과 인내로 살아가기를 축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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