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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8.24 주일낮예배

필명 이일기 2018. 11. 28.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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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8.24 주일낮예배

눈을 뜨게할 수 있느냐

요한복음 1014-21

진실과 믿음

1. 미아 이야기와 우리(가정)

몇일전 오후 6시쯤 저희 아이들과 동네 근처 공원에 갔습니다. 한참 바람도 쬐고 해서 저녁식사 시간도

되고해서 집으로 돌아 오려는데 6-7살 정도의 아이가 울면서 그곳에서 이곳 저곳을 바 라보며 그의 엄마를

찾고 있었습니다. 금방 알아차릴 수 있는 그 아이의 상황이었습니다. 저쪽에서 그의 어머 니 같았는지 그 쪽

으로 빨리 울면서 가다가 멈추고 또 다시 엄마를 찾으며 우는 목소리가 가슴을 아리게 했습니다. 잠시 보다

일부러 눈길을 돌려 아이들을 독려 하여 집으로 돌아 왔습니다. 지금도 가슴이 아 픔니다. 여러분! 한번

우리 상상을 해 봅시다. 그 어머니가 그 아이를 그곳에 놓고 어딘지 사라져 버렸을 때 그 아이의 정신 없음

과 헤맬 그 아이, 그리고 만약 아이의 어머니가 자식을 훈련시킬 목적으로 잠시 그 아이만 모르고 숨어 있는 상

황을 한번 상상 해 봅시다. 더구나 전혀 이 아이가 그 부모의 손을 잡고 있는 상황을 각 각 상상해 봅시다.

아이의 입장은 첫번째의 경우와 두번째 그리고 마지막의 경우 각각 다른 상태에 있을 것입 니다. 물론 저는 인

간은 어느 위치에서나 어떤 환경에서나 살아가기는 합니다. 버림받았다면 누군가에 의하 여 길러지겠지요.

훈련이었다면 훈련을 받는 것이고, 부모의 품안에 안정적으로 있다면 물론 그 아이 는 사랑을 받으며

자라겠지요. 우리 사회의 지금의 형편은 지금 이 아이와 같이 버려지는 상황입니다. 부모를 이해 못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부모도 극단의 경우 자기가 낳은 아이를 버리는 오늘의 세 태입니다. 아이를 전

생각지 않은 것은 아니겠지만 어쪘던 그러한 삶을 살 수 밖에 없는 그 부모를 저는 이해 합니다. 호성

원에 나가면서 깨달은 것입니다. 그러나 만약에 그러한 상황이 오지 않고 부모곁에 함께 장성할 때까지 산다

얼마나 행복합니까? 곧 부모의 사랑을 받는 그 가정이 있는 아이는 스스로는 못깨 닫지만 참으로 행복

것입니다. 감사한 것이지요. 가정이 있다는 것처럼 감사한 것이 어디 있습니까? 비 록 경우에 따라서는

식구들끼리 갈등하고 괴롭더라도 버려져서 냉대와 괴롬 속에 살아가는 것보다 얼마 나 감사한 것입니

? 가정이라는 우리 안에 사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 것입니까?

2. 본문말씀과 상황

1) 선한 목자

마찬가지 입니다 양이 양의 우리에 있으면 그를 돌봐주는 목자가 있어서 양은 행복 한 것이지요. 오늘

본문 성경말씀을 보면 예수님은 선한 목자라 했습니다. 그는 양을 위해 자신의 몸도 아 끼지 않는 그런 목자

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싹군 목자나 양을 모르는 도둑이나 강도가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양우리에는 목자가

있습니다. 양이 그 목자의 목소리를 알아듣고, 목자도 양의 소리를 알아듣는 그런 양우리는 참으로 행복

함과 평안이 넘칩니다.

2) 절도,강도

본문 끝쯤에 보면 이 양을 아는 선한 목자를 의심하는 무리가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예수님을

귀신들려 미쳤다고 하고, 그 말을 믿지 말라고 합니다. 믿을 수가 없었겠지요. 그런데 그 바로 뒷귀절을 보

면 그 불신에 대하여 당장 반박을 합니다. 어찌 귀신이 소경의 눈을 뜨게 할 수 있겠느냐 고.

9장에 보면 그러한 사실이 있었음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3) 진실의 증거 소경와 불신

우리가 잘아는 날때부터 소경이었던자가 예수로 말미암아 진흙을 그 눈에 바르고 실로암에서 씻고 눈을

소경에 관한 기사가 나오지요. 어찌 귀신이 곧 하나님의 아들이 아니고서 메시야가 아니고서 그리스도

아니고서 그러한 기적을 행할 수 있겠느냐고 반박한 것이지요. 그 두 눈으로 확인 하고 또 그것을 듣었

거나 경험한 사람들이 할 수 있는 사실에 대한 확신 속에서 할 수 있는 반박이지요. 진 실을 아는자만이 그

러한 사실을 주장할 수 있는 것이지요. 믿지 못하고 받아들이지 못하면 미쳤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말을 믿지 못하게 한 것이지요. 믿음을 방해할 수 밖에 없겠지요. 문제는 바로 이러한 사 람들의 실체입니다.

이들은 바로 안식일에 소경을 고치는 예수님을 인정할 수 없었던 사람들로서, 진정 으로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를 모르는 사람들입니다. 그러니 그같은 이의를 제기하고 불신하며 방해하 고 받아들이지 않는

것입니다. 이러한 자는 안식일을 지킨다하면서 자기 맘대로 자신의 편의대로 자신 의 이기심과 욕심만

위한 쪽으로 안식일을 해석합니다. 진실을 모르는 사람들의 실체입니다. 남을 괴롭 게 하는 사람들입니

. 남을 위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예수님 소경을 고치고 선한목자이며 양의 음성을 알 아듣는 진실한 목자

자신의 몸까지 내어줍니다. 진실을 모르는 사람은 세상에서 자신만을 위하고 자기 욕심만 챙기며 자신

몸을 남을 위해 내어줄 수가 없습니다.

3. 성숙한 크리스챤과 하나님 나라

저는 아이를 버린 부모를 그들의 상황을 이해 합니다. 얼마나 살기가 어렵고 힘들 면 그 자신이 낳은

아이를 버렸겠습니까? 그 사람의 심경을 이해하면 도저히 그에게 돌을 던질 수 없습니다. 그러나 한편 자신의

죽을 상황임에도 자신을 던져 자신의 아이를 살리는 부모도 많습니다. 버리지 않고 끝까 지 자신의 손으로

아이를 키우는 부모도 많습니다. 사실 아이는 어떻게 해서라도 이 사회에서 살아가기는 합 니다. 문제는 그 아

이에 대한 가슴 아픔 보다 그 부모의 자신의 몸을 버릴 희생의 자세가 있느냐 하는 것입 니다. 그 부모를 한

생각해 보면 아직은 성숙한 사람이 아닙니다. 성숙한 사람은 자녀를 벼리지 못합니 다. 어떤 경우라도

결국은 자신을 아이보다 더 생각한 점이 분면 있습니다. 나중에 커서 데려가느니, 찾느니 하지만 분명 버릴 당

시의 그 부모는 분명 욕심에 자신을 먼저 생각하는 그런 상태였음이 분명합니다. 결정적 일 때 사람은 그 속

내를 알 수 있는 것이지요. 절말 어려울 때 힘들고 괴로울 때 함께 하는 친구가 진정한 친구입니다. 결정적일

, 어려울 때, 자신의 욕심을 챙기는 사람은 선한 목자가 될 수 없습니다. 그런 의미에 서 예수님 당시 의

바리새인과 대제사장들은 자신의 이기를 쫓았던 사람들이요,. 때문에 하나님으로부 터 먼저 하나님의 선

택을 받았음에도 그들은 예수님의 비판의 대상이 되었던 것입니다. 심지어 예수님은 그 들을 절도둑이요,

강도라고 말했습니다. 우리 안에 들지 않은 다른 양들이라고 했습니다. 소경은 네가 인자를 믿느냐에 내

믿나이다고 말했습니다.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는 그분, 하나님으로부터 오지 않았으 면 자신의 목숨을

남을 위해 양들을 위해 바치지 않습니다. 날 때부터 소경됨은 결코 그 자신의 죄로인함 이 아님니다. 아이가

버려짐은 그 아이의 죄로 말미암은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돌리게 하려는 것입니다. 이들을

하나님으로부터 오신 예수 그리스도는 돌보시고 구원하십니다. 오직 그분만이 그들 을 위해 그들의 부

모가 되어 주십니다. 그들을 구원합니다. 우리는 모두 버려진 아이들입니다. 우리는 길가 에서 헤매며 엄마를

부르는 아이입니다. 행여 엄마가 나타날까 행여 전혀 아닌 분이 키만 같아도 엄마 하고 찾는 우리 입니

. 하나님의 나라는 바로 이러한 자들에게 주어집니다. 소경에게 구원이 있듯이 진실 을 소유한 사람 목자

음성을 듣고 아는 사람만이 그 우리 안에 있을 수 있습니다.

4. 결론

세상에는 강도요 절도둑이 판을 칩니다. 눈을 뜨게 하시는 이가 선한목자 입니다. 선한목자이신 예수님

의지하고 천국 백성이 되시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길거리를 방황 하는 우리 우리의

안식처는 하나님의 나라 뿐입니다. 남을 위해 나를 죽이는 하나님의 나라에서 평안 을 누리는 여러분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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