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안 블로그
20011104 #햇살 받는 단풍 #마가복음 6장 45-52절 본문
20011104
(전주 성암교회 10,11 여전도회 헌신예배 설교)
제목 : 햇살 받는 단풍
성경 : 마가복음 6장 45-52절
주제 : 은총으로 헌신하는 삶
모교회인 본 교회에 초청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더욱이 본 강대에서게 되는 참으로 감개 무량합니다.
1. 본문말씀 해설
1) 본문 이전 말씀(마6:-30-44)
수많은 무리가 쫓던(유명인) 세례요한의 단두 이후, 예수께서 무리를 보시고 목자 없는 양 같음을 인해 불쌍히 여겨 그들을 가르치시다. 즉 그들의 목자가 되셨다. 돌보셨다. 그리고 五餠二魚로 남자만도 5천명 먹이고 남은 조각 12바구니 사건 기록한 마가의 의도는 능력자이신 하나님의 아들로 구세주였기 때문이었다는 것.
2) 본문 말씀
무리를 보내고, 제자들을 건너편으로 가게 하시며, 기도하시고 난 후, 괴로이 노 젓는 제자들이 물위로 걸어오시는 예수님을 보고 놀라고, 거스리는 바람을 그치게 하니 놀라는 것을 기록한 마가의 기록 의도는 오병이어의 역사를 생각지 못하는, 둔하여져 있는 제자들을 말하고자 함이다. 즉 예수는 능력자이신 하나님의 아들로 구세주였다는 것.
3) 본문 이후 말씀(마6:53-56)
소문 듣고 온 수 많은 무리들에 의해 병자들을 예수께서 성(낫게)하게 하셨다고 하는 것을 기록한 마가의 의도 또한 예수는 능력자이신 하나님의 아들로 구세주였다는 것.
2. 본문 말씀을 통하여 하나님께서 소목사에게, 그리고 그것을 오늘 여러분에게 감동주시는 것은(깨우쳐 주시는 것은) 기적도 기적이지만 무엇보다 예수님은 사람들을 불쌍히 여기시고 이들을 구원하시는 사역을 하신 분이라는 것이다.
3. 본인과 저희 교회
저는 당시 70년대 중반, 신흥고등학교를 입학하면서 저희 모교회인 본 성암교회의 집사였던 안세건 선생님의 전도로 본 교회에서 인격자이신 본 교회 원로 송목사님의 지도아래 신앙 생활을 시작하였습니다. 당시는 옆의 조그마한 교회였습니다. 저희 동기들이 현재도 본 교회에 출석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저는 신흥학교가 선교하던 호성 보육원에 1학년 2학기말부터 그곳에서 주일학교 교사로 봉사활동을 하면서 신앙의 전환(부녀의 이별 장면과 의지할 데 없는 아이들로 인하여)을 하게 되었고, 그것을 기화로 대학에 다니면서는 중고등부 교사로 봉사하며, 본 교회에서는 고등부, 대학부 활동을 하였고, 급기야는 진리를 탐구하고자 하는 열망으로 송목사님의 추천을 받아 장신대 신학대학원(서울 인창교회 교육전도사)을 마치고, 호성원에서 다시 전도사, 목사를 거처 잠시 송천제일교회 교육목사를 거처 전주 민민교회를 금암동에 개척하고, 그곳에서 어려운 사람들과 함께하는 목회(실직자, 노숙자, 부도로 도피자, 가정 파탄자를 돌보는)를 하며, 사회개혁과 선교를 하였습니다. 나의 눈에는 항상 어려운 사람들만 보였습니다. 지금의 위치(서곡지구)로 이전하고 서곡장로교회로 교명을 바꾸고 건축하며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를 위하는 목회(주민자치활동, 신문발행 등)하던 중 현실적 어려움으로 목민교회와 통합을 하였습니다. 현재는 본인의 목회방침과는 다소 거리가 있으나 그래서 어려움도 있으나 장기적으로 그리고 조금씩 그 길을(어려운 사람들을 위한 목회) 걷고자 기도하고 있습니다.
4. 여기에 이 시간 말씀을 전하고 있는 것도 사실은 이 일을 위한 것입니다. 이일을 위하여 송구하지만 존경하는 원로 송목사님, 조세환 장로님 그리고 훌륭하신 우리 김정훈 목사님과 여러 장로님들의 배려로 여러분의 협력을 받고자 합니다. 저희 교회는 통합 이후 지난 10월 중순부터 교회 건축을 하고 있습니다. 작은 교회이며 적은 수의 교우들과 함께 하나님의 복을 사업을 위하여 지역의 어르신들(경로대학)을 섬기고, 기타의 일을 하는데 공간이 적고 물적 인적 토대가 약하여 여러분의 기도와 협력을 구하고자 하는 것입니다.(교회 건축, 경로대학 운영)
5. 오늘 본문 말씀에서 우리들에게 예수님은 전지전능의 하나님의 아들로 이 세상에 사람들을 구하기 위하여 오신 분임을 말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제가 감동하는 것은 무리들을 불쌍히 여기시고 그들을 먹이시며 돌보시는 예수님, 제자들이 괴로이 사는 모습을 염려하지 않도록 하시며 담대히 살 수 있도록 하시는 예수 그리스도에 감동을 받습니다. 둔하여진 우리들, 그럴때 일수록 예수님처럼 기도함으로써 그의 사역에 민감하시는 것처럼 민감하시는 여러분 되시기를 기도하겠습니다. 사람을 불쌍히 여겨 구원하는 헌신의 삶을 사는 것은 귀한 삶입니다. 저는 송목사님의 설교하시던 공수레 공수거라는 말씀을 지금도 기억합니다.(사실 그 말은 송목사님의 설교 말씀에서 내 인생에서 처음으로 듣고 깨우친 것)
비록 검은 구름이라 할지라도, 생명의 푸름을 마치고 말라버릴 단풍이라 할지라도 햇살을 받는 구름과 단풍은 아름답습니다. 내 의지와 다르다 하더라도, 나는 부족하다 하더라도 하나님께서 은총을 비춰주시면 우리의 인생은 아름다운 것으로 변합니다. 살기에 얼마나 어려우십니까? 인생이 그렇게 평안하지 않으신 여러분을 사랑합니다. 고난이 있고 힘들고 어렵더라도 항상 하나님의 빛을 받는 여러분, 기도하시면서 하나님의 사역에 민감하시는 여러분, 그것으로 복을 받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하나님은 여러분을 사랑하시고 여러분 인생 그 자체를 어여삐 여기시며 빛을 비춰 주실 것입니다. 항상 승리하시는 여러분 되시기를 소원합니다. 하나님의 은총으로 그의 사역에 헌신하시는 여러분 되시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