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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1102 제목 : 무익한 종 성경 : 누가복음 17장 1-10절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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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1102 제목 : 무익한 종 성경 : 누가복음 17장 1-10절

필명 이일기 2018. 12. 5.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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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1102

제목 : 무익한 종

성경 : 누가복음 171-10

1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실족케 하는 것이 없을 수는 없으나 있게 하는 자에게는 화로다

2 저가 이 작은 자 중에 하나를 실족케 할찐대 차라리 연자맷돌을 그 목에 매이우고 바다에 던지우는 것이 나으리라

3 너희는 스스로 조심하라 만일 네 형제가 죄를 범하거든 경계하고 회개하거든 용서하라

4 만일 하루 일곱번이라도 네게 죄를 얻고 일곱번 네게 돌아와 내가 회개하노라 하거든 너는 용서하라 하시더라

5 사도들이 주께 여짜오되 우리에게 믿음을 더하소서 하니

6 주께서 가라사대 너희에게 겨자씨 한알만한 믿음이 있었더면 이 뽕나무더러 뿌리가 뽑혀 바다에 심기우라 하였을 것이요 그것이 너희에게 순종하였으리라

7 너희 중에 뉘게 밭을 갈거나 양을 치거나 하는 종이 있어 밭에서 돌아 오면 저더러 곧 와 앉아서 먹으라 할 자가 있느냐

8 도리어 저더러 내 먹을 것을 예비하고 띠를 띠고 나의 먹고 마시는 동안에 수종들고 너는 그 후에 먹고 마시라 하지 않겠느냐

9 명한대로 하였다고 종에게 사례하겠느냐

10 이와 같이 너희도 명령 받은 것을 다 행한 후에 이르기를 우리는 무익한 종이라 우리의 하여야 할 일을 한것 뿐이라 할찌니라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죄짓게 하는 일이 없을 수는 없다. 그러나 죄짓게 하는 사람에게는, 화가 있다.

이 작은 사람들 가운데 하나를 죄짓게 하는 것보다, 차라리 자기 목에 연자맷돌을 매달고 바다에 빠지는 것이 나을 것이다.

너희는 스스로 조심하여라. 다른 제자가 죄를 짓거든 꾸짖고, 회개하거든 용서하여 주어라.

그가 네게 하루에 일곱 번 죄를 짓고, 일곱 번 네게 돌아와서 '회개한다'고 하면, 너는 용서해 주어야 한다."

사도들이 주께 말하기를 "우리에게 믿음을 더하여 주십시오" 하니,

주께서 말씀하셨다. "너희에게 겨자씨 한 알 만한 믿음이라도 있으면, 이 뽕나무더러 '뽑혀서, 바다에 심기어라' 하면, 그대로 될 것이다.

너희 가운데서 누구에게 밭을 갈거나, 양을 치는 종이 있다고 하자. 그 종이 들에서 돌아올 때에 '어서 와서, 식탁에 앉아라' 하고 그에게 말할 사람이 어디에 있겠느냐?

오히려 그에게 말하기를 '너는 내가 먹을 것을 준비하여라. 내가 먹고 마시는 동안에, 너는 허리를 동이고 시중을 들어라. 그런 다음에야, 먹고 마셔라' 하지 않겠느냐?

그 종이 명령한 대로 하였다고 해서, 주인이 그에게 고마워하겠느냐?

이와 같이, 너희도 명령을 받은 대로 다 하고 나서 '우리는 쓸모 없는 종입니다. 우리는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하였을 뿐입니다' 하여라."

 

서론

우리는 어떤 일을 하고 난 후 그것을 자랑하려고 합니다. 사실 사람의 마음은 자신이 한 일에 대하여 자랑하고 싶어합니다. 인지상정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아이를 잘 키우고 자신이 어떻게 잘 키웠다 하고 싶지 않겠어요? 나이 들면 자식이 무엇하네 하는 것이 나이든 사람들의 자랑거리입니다. 왜냐하면 자신의 존재를 알리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인간의 생존 표현인 것이지요.

그런데 만약 어떤 사람이 자식은 잘 컸는데 자기는 생각을 해 보니 자식 키우는데 성심을 다하지 못하고 그리고 자신의 문제와 기질로 그리고 잘못과 무능으로 자식을 잘못 키웠다고 생각하고 자식을 자랑키 보다 자신으로 인해 오히려 자식을 잘 키우지 못했다고 고백하는 사람이 있다고 하면 이 사람이 겸손하여서가 아니라 사실이 그렇기 때문에 위와 같이 말했다고 한다면 이 사람을 어떻게 평가해야 하고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본론

오늘 성경 본문에는 두 단락으로 되어있습니다. 앞 단락은 사람들로 하여금 죄 짓게 해서는 안 된다는 말씀입니다. 내가 다른 사람을 죄짓게 해서는 안 된다는 말씀뿐만 아니라 나와는 관계없지만 죄짓는 다른 사람을 방임해서도 안 된다는 말씀입니다. 여하간 죄 짓지 않을 수는 없지만 그러나 죄짓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그런데 바로 이어서 만약 죄를 지은 사람이 있으면 회개할 때 용서해주어야 한다고 하는 말씀을 하고 있습니다. 인간을 이해한 말씀이지요. 인간이 죄 짓지 않고 살려하지만 인간의 현실은 죄를 짓게 되는데 그 죄를 회개하여 죄짓지 않은 사람이 되도록 하고 그런 사람이 편하게 살 수 있도록 용서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사람을 불쌍히 여기시는 것이지요.

만약 용서하지 않는다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세상은 살 수 없는 곳이 되고 만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죄는 밉지만 사람은 미워해서는 안 된다는 논리가 여기서 성립되는 것이고 사람의 인지상정인 것입니다.

이어서 5절은 사도들이 주께 여짜오되 우리에게 믿음을 더하소서 하니이고 6절은 주께서 가라사대 너희에게 겨자씨 한알만한 믿음이 있었더면 이 뽕나무더러 뿌리가 뽑혀 바다에 심기우라 하였을 것이요 그것이 너희에게 순종하였으리라 인데 범죄한 사람에 대하여 용서할 수 없는 제자들이 사람을 용서할 수 있는 믿음을 더하여주시라고 간청하니 예수님께서 믿음을 강조합니다. 믿음만 있으면 용서가 된다는 것입니다. 다른 말로하면 범죄한 사람을 이해해주면 즉 믿어주면 범죄자가 범죄하지 않을 것이고 그것으로 너희가 용서하는 마음이 생겨 평화를 이룰 수 있다는 말입니다. 믿음은 용서할 수 없는 자에게 용서하는 기적이 발생하게 하는 놀라운 역사를 행하는 것이지요. 사람을 믿어주는 것 하나님을 믿는 것은 기적을 낳습니다. 믿음은 죄를 용서하고 사람을 구원하는 기적을 낳습니다. 여러분 믿음은 그래서 구원의 지름길입니다. 믿음을 가져서 인간관계에서 평화를 누리시며 하나님의 자녀가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더 확장하여 믿음으로 대 자연 속에서 기적을 체험하시기를 바랍니다.

다음 단락은 앞 단락하고 다른 말씀처럼 보입니다. 7-10절 말씀은 종과 주인과의 관계를 말하면서 어떤 일을 하든지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하였다고 하는 말씀인데, 앞 단락에서 죄를 짓지 말고 혹 죄를 범한 사람이 있다면 회개할 때 용서하도록 하여 죄 없는 삶을 살아라는 즉 믿음으로 살아라는 말씀과 무관한 것처럼 들리나 그러나 그렇게 믿음으로 사는 사람 범죄치 않으려고 사는 사람 믿음으로 사는 사람은 마땅히 자신의 할 일을 했다고 하는 것이지요. 종으로 죄인으로 당연한 삶을 사는 것입니다. 비유로 말씀하시는 말이지만 인간을 잘 이해한 말씀입니다.

자식 자랑하면서 자신의 의를 드러내는 사람은 범죄 한 자신을 인정하지 않는 것입니다. 범죄한 인간은 결코 자식에게 용서를 구하지 자식에게 큰소리 치지 않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러한 사람의 인식이 그 자식을 훌륭하게 하는 것입니다.

믿음으로 사는 사람은 자신의 죄를 인정하고 겸손합니다. 종으로 무익한 종임을 드러냅니다. 하나님을 존경하고 하나님을 의지합니다. 하나님을 의지하고 믿고 따르는 믿음의 사람은 구원을 받습니다. 믿음이 있는 사람의 행복이 여기에 있습니다.

한편 믿음으로 사는 사람은 사랑하는 삶을 살게 되어있습니다. 자신의 교만을 드러내지 않고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인정하는 사람은 사랑을 하게 되어있습니다. 그래서 천국에 사는 것입니다.

톨스토이의 단편소설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에서 우리는 사랑의 중요성을 알게 됩니다. 사람은 자기 자신만을 생각하며 자기 교만에 자기 잘난 멋에 사는 것 같지만 사실은 다른 사람의 사랑과 보살핌으로 사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에 의지하여 사는 것입니다. 사랑은 믿음을 통하여 생겨나는 것입니다.

톨스토이는 3가지 질문을 합니다. 1. 사람 안에는 무엇이 있는가? 2. 사람으로서 할 수 없는 것은 무엇인가? 3.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노숙자(미하일천사)를 돕는 부부(시몬과 마트료나) 예화에서 사람 안에 사랑이 있음을,

거인의 장화와 슬리퍼 예화에서 사람의 운명은 사람이 어떻게 할 수 없음을,

아이가 죽고 아이를 못난 여인이 입양육한 두 아이를 키우면서 인생을 의미 있게 산 예화에서 사람은 사랑으로 사는 것임을 말하였습니다.

 

결론

하나님을 믿고 믿음이 있는 사람은 사랑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믿지 않고 자기 교만에 사는 사람은 죄인인 자신을 모르고 자기 교만 가운데 사는 것으로 사랑하지 못하고 자기 욕망에 망하는 것입니다. 무익한 종이라고 고백하시는 여러분 되시며 마땅히 해야할 사랑을 사며 사시는 여러분 되시고 믿음으로 구원받는 삶을 사시는 여러분 주변의 여러 사람을 이러한 살으로 살아락고 전돋하시는 여러분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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