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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220 제목 : 위로부터 성경 : 야고보서 3장 13-18절 본문
20050220
제목 : 위로부터
성경 : 야고보서 3장 13-18절
13 너희 중에 지혜와 총명이 있는 자가 누구뇨 그는 선행으로 말미암아 지혜의 온유함으로 그 행함을 보일찌니라
14 그러나 너희 마음 속에 독한 시기와 다툼이 있으면 자랑하지 말라 진리를 거스려 거짓하지 말라
15 이러한 지혜는 위로부터 내려온 것이 아니요 세상적이요 정욕적이요 마귀적이니
16 시기와 다툼이 있는 곳에는 요란과 모든 악한 일이 있음이니라
17 오직 위로부터 난 지혜는 첫째 성결하고 다음에 화평하고 관용하고 양순하며 긍휼과 선한 열매가 가득하고 편벽과 거짓이 없나니
18 화평케 하는 자들은 화평으로 심어 의의 열매를 거두느니라
1. 인간관계에 대한 연구를 해보면 사람과 사람사이의 관계는 결국 이기적인 즉 이해관계다는 것이 정설입니다. 내 이해관계에 따라 다른 사람과 관계한다는 말입니다. 특히 자본주의 사회인 우리 사회에서 는 사람들이 자신의 이익에 도움이 되는가 아닌가에 따른 판단을 하며 살아간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그런 자신의 이익에 얼마나 기여하는가에 대한 판단을 잘하는 사람일수록 또는 밝을수록 잘산다는 말입니다. 경제적인면에서 만이 아니라 자신의 명예 지위 등 모든 면에서 그렇다는 것입니다. 흔히 하는 말로 내가 좋아하는 쪽의 선택을 하며 산다는 것입니다. 기준이 내가 좋은가 그렇지 않은가에 따른다는 것입니다. 판단 기준의 출발점이 나입니다. 틀린 것이 아닙니다. 나로부터 다른 사람과의 관계가 성립하고 집단이 만들어지며 사회가 형성되는 것입니다. 국가도 세계도 그렇게 운영되어갑니다. 개인의 선호와 선택에 의하여 만들어지고 운영되는 인간세상입니다. 여기서부터 배신도 나오고 정의도, 도덕도, 가치관, 정치질서, 삶의 방식도 나오는 것입니다.
예) 양근식 형제의 행동
그런데 젊은 시절이나 학창시절에는 이것을 비판하고 이와는 정반대의 삶을 배웁니다. 다른 사람을 배려하고 사랑하고 나보다 남을 존대하고 등등. 이러한 생각이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경쟁이 치열한 사회와 집단 속에서 변화되고 변질되며 결국 자신만 아는 사람으로 바뀌게 되는 것입니다. 나 살기 위해서는 염치도 불구하게 되는 것입니다.
예) 양근식 형제의 가치관과 변화
우리가 살펴야 할 것은 바로 이러한 이해관계의 삶을 사는데, 이해관계를 갖고 사는데 핵심이 되는 것이 무엇인가에 관련한 것인데, 바로 말이라는 것입니다. 내가 말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나의 이해관계가 형성된다는 것입니다.
예) 양근식 형제의 말과 그에 대한 사랑의 관심
오늘 성경말씀은 우리에게 단순히 인간 이해관계에서 나나 개인에 초점을 맞추고 사는 우리들에게 다른 안목을 보여줍니다.
2. 야고보서 3장 1-12절과 본문말씀
본문말씀은 3장의 중하반절입니다. 그런데 본문말씀 전의 3장 1-12절 말씀을 보면 말에 대한 말씀이 혀와 관련하여 나오고 말을 주의하라고 하고 있습니다. 야고보는 형제들에게 1절에서 선생이 되지 말라고 하고 있습니다. 왜 선생이 되지 않아야 하는가에 대하여 그 이유를 2절 이하에서 사람들의 말에 대한 실수로 인한 것이다고 말합니다. 사람들은 실수를 많이 하는데 특히 말실수를 많이 하기 때문에 입에 재갈을 먹여 말을 많이 할 수밖에 없는 선생이 되지 말라한 것이지 학교의 선생님이 없어야 한다는 말씀은 아니지요. 4절 이하의 말씀은 말많은 것으로 벌어질 수밖에 없는 말실수에 대해 입에 재갈을 먹여 조절하는 것을 비유로 배를 조종하는 키를 말하며 사공의 뜻대로 운전되어야 한다는 것으로 혀도 키가 되어야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작은 것 키 즉 혀로 큰 것이 되도록 하라고 하며, 작은 불이 혀가 많은 나무를 태우듯 작은 혀는 곧 불이요 불의의 세계라고 말합니다. 혀는 우리 온 몸을 더럽히고 인생의 바퀴를 불사르는데 지옥에서 낳기 때문이라고 말씀합니다. 7절 이하에서는 여러 종류의 짐승과 새며 벌레와 해물은 다 길들므로 사람에게 길들었지만 혀는 능히 길들일 사람이 없나니 쉬지 아니하는 악이요 죽이는 독이 가득한 것이라 같은 혀로 하나님 아버지를 찬송하고 동시에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을 받은 사람을 저주하는데 한 입으로 찬송과 저주가 나는 것 아니냐 하면서 형제들에게 이는 마땅치 않다고 말합니다. 이어서 11,12절에서는 샘이라는 한 구멍에서는 단 물과 쓴 물을 동시에 내지 않고, 무화과나무는 감람 열매를, 포도나무는 무화과를 열매를 맺지 않는 것처럼, 그리고 짠 물이 단 물을 내지 못하는 것처럼 입에 재갈을 물려야함을 말하고 말실수를 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본문말씀은 앞절의 말씀에 이어 결국 야보고가 진정으로 하고자 한 말씀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행동하지 않고 말만 많아 실수하는 당시 형제들에게 하고자 한 말씀인데, 13절 말씀은 지혜와 총명이 있는 사람은 선하고 온유한 행함을 보인다고 말씀합니다. 말만하는 사람이 아니라 행하는 사람을 말하면서 위로부터 오는 지혜를 추구하도록 말씀하고 있습니다(15, 17절) 결국 말로가 아니라 위로부터 오는 지혜에 의한 행함으로 화평이 이루어짐을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두가지 입니다. 위로부터 오는 지혜와 그 지혜에 의한 선한 행동인데, 위로부터 내려온 것이 아닌 마음 속의 독한 시기와 다툼, 거짓 등은 세상적이요 정욕적이요 마귀적이니 요란과 모든 악한 일이 있다고 말씀합니다. 그러나 위로부터 난 지혜는 성결, 화평하고 관용하고 양순하며 긍휼과 선한 열매가 가득하고 편벽과 거짓이 없어 화평으로 의의 열매를 거둔다고 말씀합니다.
3. 기독교인들이 이기적이라고 말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오해입니다. 기독교인들이 이기적이라고 하는 것은 대부분 배타성에서 오는 것인데, 하나님만을 내세우고 예수그리스도를 믿어야 구원받는다는 측면이 확대되어 오는 가치관으로 말미암는 것인데, 우리 기독교인들에게 문제가 있는 것이지요. 기독교인들의 말에서 생기는 것이지요. 그러니까 책임이 있지요. 그러나 실제에 있어서 기독교인은 이기적이지 않습니다. 자기만 생각하지 않습니다. 남을 사랑하는 사람들입니다. 기독교 교리가 그렇고 그 기독교의 영향 아래 있는 사람은 오히려 불신자들보다 훨씬 이기적이지 않습니다. 기독교인들이 기부를 가장 많이 합니다. 대부분의 기부자들을 보면 8-90%는 기독교인들입니다. 사랑의 장기 기증자들이 누구입니까 기독교인들에 의하여 만들어졌고 기독교인들이 여기에 많이 참여합니다. 하나님께 헌금하는 사람들, 헌금이 훈련되어 몸에 배인 사람들이 기독교인입니다. 헌금은 기부행위입니다. 기독교 신앙을 자신들이 믿지 않으니까 기독교 신앙으로 인하여 배타적으로 보고 이기적이라 하지만 실제에 있어서 기독교인들의 삶은 이해관계보다는 하나님을 사랑하기 때문에 이웃을 사랑하는 사람들입니다. 아직도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는 사람이나 초신자라면이야 덜 성숙하여 약간의 이기적인 때가 있겠지만 성숙한 그리스도인들은 절대로 이기적이지 않습니다. 말만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무장된 기독교인들은 결코 이기적이지 않습니다. 사랑의 공동체를 만들어 가는 사람들입니다. 세상을 사랑의 관계로 인식하고 그것을 실행하는 사람들입니다. 위로부터 오는, 하나님의 개인 인간들을 사용하시는 하나님의 자녀들은 결코 이기적이거나 이해관계로 살지 않습니다. 전체적으로 총체적으로 살펴 뜯어보고 평가해보면 진실한 기독교인들은 사랑이 가득한 사람들인 것입니다. 하나님의 자녀이기 때문입니다.
4. 이해관계에 사느냐 그렇지 않느냐는 불신으로 사느냐 믿음으로 사느냐와 관련이 있습니다. 하나님을 알지 못하고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지혜 안에 거하지 않으면 일반 불신자로 살면 인간은 이해관계에서 살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자녀로 살면 그는 믿음으로 사는 것이고 인간의 이해관계에서 멈춰 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선택과 인도로 사랑 안에 사는 것입니다.
모든 문제는 신과 불신의 문제입니다. 결국 믿음의 문제입니다. 이기적이냐 또는 인간관계가 이해관계냐하는 문제가 바로 위로부터 오는 가 아닌가에 다려 있듯이, 모든 문제가 그렇듯이 인생 고통의 문제, 불성취, 실패, 좌절, 병고, 죽음, 낙망, 불평, 불안 등은 불신에 관한 문제이기에 믿음의 문제입니다. 하나님을 믿느냐 믿지 않느냐의 문제입니다.
하나님의 사랑 안에 사는 여러분 되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을 믿으며 사는 여러분 되십시오. 하나님은 이해관계 속에서 지치고 절망하는 사람들을 사랑하시며 행복하기를 바라십니다. 위로부터 오는 지혜를 선한 마음을 품으시는 여러분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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