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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403 제목 : 봄꽃과 사람의 생각 성경 : 스가랴 10장 1-12절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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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403 제목 : 봄꽃과 사람의 생각 성경 : 스가랴 10장 1-12절

필명 이일기 2018. 12. 6.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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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403

제목 : 봄꽃과 사람의 생각

성경 : 스가랴 101-12

1 봄비 때에 여호와 곧 번개를 내는 여호와께 비를 구하라 무리에게 소낙비를 내려서 밭의 채소를 각 사람에게 주리라

2 대저 드라빔들은 허탄한 것을 말하며 복술자는 진실치 않은 것을 보고 거짓꿈을 말한즉 그 위로함이 헛되므로 백성이 양 같이 유리하며 목자가 없으므로 곤고를 당하나니

3 내가 목자들에게 노를 발하며 내가 수염소들을 벌하리라 만군의 여호와가 그 무리 곧 유다 족속을 권고하여 그들로 전쟁의 준마와 같게 하리니

4 모퉁이 돌이 그에게로서, 말뚝이 그에게로서, 싸우는 활이 그에게로서, 권세 잡은 자가 다 일제히 그에게로서 나와서

5 싸울 때에 용사 같이 거리의 진흙 중에 대적을 밟을 것이라 여호와가 그들과 함께한즉 그들이 싸와 말 탄 자들로 부끄러워하게 하리라

6 내가 유다 족속을 견고하게 하며 요셉 족속을 구원할지라 내가 그들을 긍휼히 여김으로 그들로 돌아오게 하리니 그들이 내게 내어 버리움이 없었음같이 되리라 나는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라 내가 그들을 들으리라

7 에브라임이 용사 같아서 포도주를 마심 같이 마음이 즐거울 것이요 그 자손은 보고 기뻐하며 여호와를 인하여 마음에 즐거워하리라

8 내가 그들을 향하여 휘파람 불어 모을 것은 내가 그들을 구속하였음이라 그들이 전에 번성하던 것 같이 번성하리라

9 내가 그들을 열방에 뿌리려니와 그들이 원방에서 나를 기억하고 그들의 자녀와 함께 다 생존하여 돌아올찌라

10 내가 그들을 애굽 땅에서 이끌어 돌아오며 그들을 앗수르에서부터 모으며 길르앗 땅과 레바논으로 그들을 이끌어 가리니 그 거할 곳이 부족하리라

11 내가 그들로 고해를 지나게 하며 바다 물결을 치리니 나일의 깊은 곳이 다 마르겠고 앗수르의 교만이 낮아지겠고 애굽의 홀이 없어지리라

12 내가 그들로 나 여호와를 의지하여 견고케 하리니 그들이 내 이름을 받들어 왕래하리라 나 여호와의 말이니라

 

1. 1982년 봄 312일 논산 훈련소에 입대하여 보니 아직 아침 저녁으로 추위가 있었고 훈련 속에서 시간이 아깝다는 생각을 하며 이 군대 기간에 사상 정립을 하자며, 시간 날 때마다 하나의 개념들을 사고하고 정리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방황하는 시기 가치관이 정립되지 않은 시기, 이제 갓 피어나는 꽃과 같은, 봄과 같은 인생의 청년 시기에 있었던 일입니다. 겨울을 지나고 봄에 가을 열매를 위하여 씨를 뿌리듯 인생을 위하여 여러 가지 사념 속에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떤 한가지 가치관에 대하여 사상이나 명제, 철학에 대하여 생각할 때마다 끝이 없는 질문과 의문들로 사상 정립하기는커녕 오히려 더 혼란스러운 지경에 빠진 경험이었습니다.

예를 들면 이런 것입니다. 안락사에 관한 생각과 같은 것입니다. 안락사는 생존의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되는 병자의 고통을 덜어주기 위하여 인위적으로 죽음에 이르게 하는 일입니다.

국민일보 41일자 신문에 따르면 우리 국민 70%가 소극적으로 안락사를 인정하고, 적극적으로는 50%가 넘는 사람들이 안락사를 인정한다는 것입니다.

< 국민 69% ?소극적 안락사 찬성?…1020명 설문

미국과 일본 등에서 ?안락사 논쟁?이 일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7명은 ?소극적 안락사?에 찬성하고, 절반 이상은 ?적극적 안락사?에도 동의하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한림대 법학부 이인영 교수는 전국 16개 시도에서 전체 인구비율에 따라 추출한 1020명을 대상으로 ?고통이 극심한 불치병 환자가 죽을 권리를 요구할 때 의료진은 치료를 중단해야 하는가?를 물은 결과 69.3%가 이에 동의했다고 1일 밝혔다. 반면 치료중단에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27.5%에 그쳤다. 소극적 안락사는 의학적으로 회생 가능성이 없는 환자나 가족 등의 대리인이 생명유지 치료를 비롯한 진료의 중단이나 퇴원을 요구하는 경우 의사가 이 요구를 받아들이는 것을 말한다. 또 의사가 환자의 호소를 받아들여 약물이나 의료 기구로 환자를 죽게 하는?적극적 안락사?에 대해서도 응답자의 56.2%가 찬성했다. 적극적 안락사에 반대한다는 응답은 39.1%였다.?환자가 의식불명이 될 경우를 대비해 (환자 스스로) 사전에 치료거부 또는 치료중단의 의사표시를 했다면 어떠한 경우에도 이를 존중해야 한다??존엄사(death with dignity)?에 대해서도 찬성한다는 응답(70.8%)이 반대한다는 응답(25.3%)을 크게 앞질렀다. 이 교수는?회복 가망이 없는 불치병으로 사경을 헤매는 환자의 의사 결정에 따라 그가 인간다운 죽음을 맞이할 수 있도록 생명연장 조치를 제거하거나 중단보류하는 행위에 의해 이루어지는 존엄사는 허용할 필요가 있다?면서 ?하지만 능동적이고 직접적인 방법으로 그 환자의 생명을 단축하는 적극적 안락사는 허용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민태원기자 twmin@kmib.co.kr >

이 문제를 생각해보면 한편 안락사를 동의 해야하고 한편 생각하면 그렇지 않습니다. 여러 가지 변수들과 판단의 기준들이 있기 때문에 결국 사고가 흐트러지고 정리가 안되는 것입니다. 그런 젊은 시절 그러나 가치관 정립을 위하여 노력했다는 점에서는 지나놓고 보니 인생을 진지하게 살려고 했었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어떤 문제에 대한 판단을 하게 될 때 어떻게 합니까? 판단의 기준이 무엇이냐에 따라 달라지겠지요? 결국 그 판단의 기준을 찾는 것이 문제이고 그것은 그렇게 간단한 것이 아니며 정보가 있느냐 지식이 있느냐 경험이 있느냐 등등에 따라 달라지게 됩니다. 그렇게 수많은 판단 기준에 관한 변수들을 어떻게 다 따져보며 살아간단 말입니까? 순간 순간 살기도 바쁜데 ! 여러분은 어떻습니까? 예로 안락사문제에 대하여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복잡하고 변수가 많아도 입장을 정리해야할 때가 있을 것입니다. 그냥 상황에 따라 그때그때 다릅니까? 그때그때 살라요? 아닙니다. 막상 자신이 그러한 경험을 하게 되면 당황하게 됩니다. 때문에 평소 정리하며 입장을 가져야 합니다. 그래야 차분히 문제를 처리하고 당황하지 않게 됩니다.

인터넷 서울신문에?시아보 사망? 안락사논쟁 재점화 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았습니다.

<그녀는 갔지만 논쟁의 불씨는 남아있다. 15년간 식물인간으로 지내온 테리 시아보(41)가 법원 판결로 영양공급 튜브가 제거된 지 13일만인 31일 오전(현지시간) 끝내 숨을 거뒀다. 사망 직후 플로리다주 파이넬러스파크의 요양원에는 그녀의 생명 연장을 호소해왔던 200여명이?어메이징 그레이스?와 찬송가를 부르며 영면을 기원했다.

●?편안한 영면?…부모 임종 거부당해

법적 보호권을 갖고 있는 남편 마이클은 딸의 마지막을 지켜보고 싶다는 부모의 희망마저 외면했다. 하지만 형제들은 시아보가 눈 감기 15분전 병실에 들어가 잠깐 그녀를 보았지만 남편의 요청으로 병실을 떠났다. 부모들은 싸늘한 시신으로 변한 다음에야 곁에서 기도를 올릴 수 있었다. 마이클은 그녀가 꽃으로 둘러싸인 병실에서 자신의 팔에 안긴 채 ?조용하고도 편안하게? 죽음을 맞았다고 마지막 순간을 전했다.?삶을 지지하는 목회자 모임? 대표인 프랭크 파본 목사는 마이클을 ?가슴이 없는 잔인한 인간?이라고 비난하며 ?단순한 죽음이 아닌 명백한 살인이며 우리 조국이 이를 용인했다는 점을 개탄한다.?고 말했다.

죽을 권리 둘러싼 논쟁은 이제부터

남편과 부모가 합의한 대로 그녀의 뇌가 얼마만큼 손상됐는지 확인하기 위한 부검이 곧 실시된다. 부모들은 시아보가 언젠가 뇌사에서 깨어나 회복될 것이라고 주장한 반면, 남편은 그럴 리 없다고 맞서왔다. 시아보가 숨지기 전날 연방 대법원은 급식 튜브를 재연결하게 해달라는 부모의 청원을 또 기각했다. 이번 기각은 이 법원에서만 지난 2001년 이후 여섯번째이며 일주일새 두 번째였다. 7년동안 20여차례의 소송에서 부모들이 패배, 급식튜브가 제거되자 급기야 상하 양원과 조지 W 부시 대통령까지 뛰어들어 그녀의 생명연장을 위한 사상 유례없는 특별법이 제정됐다. 그러나 법원은 2주간 필사적으로 매달린 부모 등의 노력에도 불구, 편안한 죽음을 맞을 권리에 손을 들어주었다. 부시 대통령은 이날 ?모든 미국인이 가치있게 여기고 보호할 의무가 있는 삶의 문화를 건설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톰 딜레이 하원의원과 젭 부시 플로리다 주지사 등도 법원이 명백한 살인을 저질렀다며 목청을 높였다.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여러분은 어떤 입장입니까?

 

2. 오늘 본문 1절에 보면 봄비 때에 여호와 곧 번개를 내는 여호와께 비를 구하라 무리에게 소낙비를 내려서 밭의 채소를 각 사람에게 주리라했습니다. 이 말씀은 다음절을 비유하여 한마디로 요약한 것입니다. 사람들을 하나님이 먹고살도록 하시겠다는 것입니다. 이어 2절에 나오는 드라빔같은 헛된 점치는것을 의지하며 이야기하는 것은 거짓된 꿈을 말한 것이기에 위로가 헛되고 백성이 양 같이 유리하며 목자가 없으므로 곤고를 당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3-6절에서는 특히 6절에서는 유다 족속을 견고하게 하며 요셉 족속을 구원할지라 내가 그들을 긍휼히 여김으로 그들로 돌아오게 하리니 그들이 내게 내어 버리움이 없었음같이 되리라 나는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라 내가 그들을 들으리라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 7-11절 그들이 구원을 받아 즐거워하며 그들의 적들은 흩어지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절 12절에는 내가 그들로 나 여호와를 의지하여 견고케 하리니 그들이 내 이름을 받들어 왕래하리라 나 여호와의 말이니라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내가 그들을 하나님 믿는 신앙을 흔들리지 않게 확신하도록 하여, 그들이 나를 믿는 믿음으로 살 게 될 것이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긴 말씀이지만 이스라엘 백성이 아니 사람들이 하나님으로 인하여 살게 될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으로 인하여 하나님을 위하여 살게 되는 인생을 말하고 있습니다.

 

3. 복잡한 문제들이 여러분을 짓누르고 인생이 무엇인지 알기 어려울 때 우리가 스스로 판단하며 산다는 것은 교만입니다. 보십시오? 사람마다 논쟁하고 답을 찾지 못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미국에서 15년간 식물인간으로 살아온 테리 시아보로 인하여 안락사 논쟁은 논쟁을 넘어 정치 쟁점화되고 싸움의 원인이 되었습니다. 우리나라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디 안락사 문제뿐입니까? 이러한 문제들로 인하여 사람들이 싸우고 전쟁하고, 사상이 다른 인생을 살고 그러지 않습니까?

젊은 시절은 혼란스럽습니다. 그러나 인생을 살다보면 정리되는 것들이 많습니다. 시간이 약인 경우가 많습니다. 시간 자체가 해결해준다는 말씀이 아니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경험하여 정리가 된다는 것입니다. 인생을 구도하는 자세로 진지하게 그리고 오래 살면 그런 가운데 그래도 약간은 인생을 알게 됩니다. 런 수많은 사람들의 경험들이 모아진, 한편으로 그러한 사람들을 사용하셔서 섭리하시는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에게 지혜를 줍니다. 그것이 신앙입니다. 믿음입니다. 하나님이 인생을 창조하시고 하나님으로 인하여 인생이 살게 된 것이며 하나님을 위하여 사는 것이 인생임을 우리는 확신하는 것입니다. 드라빔이나 우상들이나 세상 가치관들은 우리에게 한 순간의 모면을 위할 뿐, 궁극적이며 구체적인 인생의 도움이나 위로가 되지 못하는 것입니다.

 

4. 이제 꽃으로 화려하게 되는 봄입니다. 우리지역보다 조금은 따뜻한 남쪽 지방은 우리 지방보다 먼저 꽃이 피었습니다. 이 꽃피는 봄에 마음 설레지만 봄바람에 나뭇가지가 흔들리듯 우리 마음이 혼란하게 되고 무엇이 무엇인지 모르고 확신하지 못하여 이리 저리 방황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봄에 씨를 뿌리고 꽃을 피우며 여름 지나고 가을 오면 열매를 거두는 법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의 생각의 기준이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이 우리의 흔들리는 마음을 바로잡아줍니다. 이 하나님 믿는 믿음 안에 확신하며 사시는 여러분 되시기를 바랍니다. 봄에 꽃구경도 하시되 하나님을 더욱 생각하시는 여러분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하나님의 일을 하는 것이 인생의 본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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