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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07주일낮예배 제목 : 예레미야와 시드기야 성경 : 예레미야 38장 1-13절 본문

설교

20090607주일낮예배 제목 : 예레미야와 시드기야 성경 : 예레미야 38장 1-13절

필명 이일기 2018. 12. 10.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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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07주일낮예배

제목 : 예레미야와 시드기야

성경 : 예레미야 381-13

 

1. 서론

언젠가 드렸던 말씀이다.

어떤 사람이 20년간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친구 말만 듣고 통닭집을 차렸다. 처음에는 그런대로 장사가 잘 되더니만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온 조류독감에 의해서 닭들이 살 처분 되는 장면이 방송에 보도되자 통닭집에 손님이 뚝 끊기면서 통닭집은 문을 닫고 말았다. 그동안 투자한 돈이 아까워 발을 동동 구르자 이번에는 다른 친구가 나서서 소고기 국밥집을 해보라고 권했다. 소는 조류독감 같은 문제가 발병할 수 없으니까 아무걱정 없이 장사할 수 있다고 안심을 시키자 이번에는 성공할 수 있을 거라며 한껏 기대에 부풀어 업종을 소고기국밥집으로 바꾸었다. 그런데 이번에는 미국 쇠고기를 수입하는데 광우병 우려가 있는 쇠고기를 수입한다하여 연일 수입을 반대하는 데모가 거리를 뒤덮자 국밥집에 손님들이 하나둘씩 끊기더니만 급기야는 문을 닫을 수밖에 없는 처지가 되고 말았다.

 

이런 경우를 두고 세상말로 더럽게 운이 없다라고 표현할지 모르겠지만, 불가항력적이라 할지라도 분명히 본인에게도 책임이 있음을 통감해야 한다. 차라리 처음부터 자신이 정말로 장사를 하고 싶어서 했다면 망했어도 덜 억울 할거다. 남들이 혹은 친구가 이러이러한 장사가 잘된다더라 하니까 그 말만 믿고 했다는 것이 문제였다.

 

2. 본문의 시드기야와 예레미야 그리고 다윗

본문 말씀을 보자.

예루살렘은 3년째 바벨론 군대에 의해 포위되어 있었고, 성 안에 있는 이스라엘 백성들은 나름대로 힘을 내어 항전해 보았지만 시간이 흘러도 호전될 기미는 없이 오히려 전세는 더욱 악화되었는데 선지자라는 예레미야는 바벨로니아에 항복해야 산다는 말을 반복하고 있으니 아마도 백성의 지도자들에게는 눈엣 가시였을 것이고 매국노처럼 보였을 것이다. 그래서 지도자들은 시드기야 왕에게 예레미야 처벌을 주장했고 왕은 그것을 허락했다. "그가 여기에 있소. 죽이든 살리든 그대들 뜻대로 하시오. 나에게 무슨 힘이 있다고 그대들에게 반대하겠소." 바벨론에 의해 세워진 꼭두각시 정권의 시드기아 왕은 백성들의 지지를 받지 못해서 신하들 눈치를 보는데 급급했다. 예레미야의 말에 수긍을 하면서도 신하들이나 바벨론에 포로로 먼저 끌려가 있는 백성들이 조롱할까 겁이 나서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는 허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었다.

반면 예레미야는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그의 소신대로 항전하여 득볼게 없고, 오히려 항복하는 것이 득이다고 한 것이다.  

 우리는 날마다 숱한 결정을 내리며 살아간다. 그럴 때 결정의 기준이 무엇인가? 내 자존심인가? 사람들의 이목과 평판인가? 세상 분위기인가? 믿는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이 모든 결정의 기준이 되어야 한다고 성경은 가르쳐준다는 사실을 안다.

 다음 장들에서 나오지만 사람들의 평판과 조롱을 두려워했던 시드기야는 바빌로니아의 느부갓네살 왕에게 사로잡혀 자기의 눈앞에서 자녀들이 죽임을 당하고, 자기도 두 눈이 뽑힌 채 바빌로니아로 끌려가 비참한 죽음을 맞는다.

반면 온갖 비난과 폭행과 구덩이에 빠져 죽을 지경에 있었어도 예레미야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했다. 그 결과 하나님은 왕의 내시 이집트 사람 에벳멜렉을 통해 구원의 손길을 보내셨던 것이다.

 

여러분은 시드기아가 되겠는가 예레미야처럼 행하겠는가? 예레미아처럼 하나님 말씀에 소신있게 순종하는 여러분 되기를 바란다.

 

다윗의 선택

하나님께서는 다윗을 가리켜 그는 내 마음에 합한 자라고 했다. 다윗의 소신 있는 행동 때문이다. 다윗은 선지자 사무엘이 자기 집에 올 거라는 것을 알면서도 다른 형제들과는 달리 자기가 맡은 일을 수행하고 있었다.

하나님은 소신 있는 사람을 찾고 계신다. 장차 당신의 크나큰 일을 맡겨야 하겠는데, 세상의 눈치나 보면서 이리 저리 끌려 다니는 사람을 일꾼으로 쓸 수는 없기 때문이다.

 

다니엘 12 9-13절 말씀을 보자.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 재앙이 있을 수 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다 보상하신다.

 

3. 결론

고린도 전서 916절 말씀을 보자.

“16 내가 복음을 전할지라도, 그것이 나에게 자랑거리가 될 수 없습니다. 나는 어쩔 수 없이 그것을 해야만 합니다. 내가 복음을 전하지 않으면, 나에게 화가 미칠 것입니다.”

믿는 자가 복음을 전하면 그것은 당연한 것이지만, 전하지 않으면 화가 미친다고 하였다.

 

사람의 눈치를 볼 필요가 없다. 하나님의 눈치를 보아야 한다하나님의 말씀을 담대히 선포하라.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에 의지하여 담대하게 전하면 된다. 성령께서 우리를 인도하실 것이다. 사람을 구하는 일이다. 전도의 사역은 쉽지 않다. 그러나 나도 모르는 사이에 열매를 보게 하실 하나님을 의지하여 끈질기게 전도하라. 하나님의 명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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