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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318주일낮예배 제목 : 덫에 걸린 인간 구원 성경 : 이사야 28장 5-13절 본문

설교

20120318주일낮예배 제목 : 덫에 걸린 인간 구원 성경 : 이사야 28장 5-13절

필명 이일기 2018. 12. 11.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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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318주일낮예배

제목 : 덫에 걸린 인간 구원

성경 : 이사야 285-13

 

5 그 날이 오면, 만군의 주님께서 친히 주님의 남은 백성에게 아름다운 면류관이 되시며, 영화로운 왕관이 되실 것이다.

6 주님께서는 재판관이 된 사람들에게 공평의 영을 주시고, 용사들에게는 성읍 문으로 쳐들어온 적을 막는 용기를 주실 것이다.

7 유다(유다에도 에브라임과 똑같이 술취함과 방탕의 죄가 만연되어 있었다) 사람이 포도주에 취하여 비틀거리고, 독한 술에 취하여 휘청거린다. 제사장과 예언자가 독한 술에 취하여 비틀거리고, 포도주 항아리에 빠졌다. 독한 술에 취하여 휘청거리니, 환상을 제대로 못 보며, 판결을 올바로 하지 못한다.

8 술상마다 토한 것이 가득하여, 더럽지 않은 곳이 없다.

9 제사장들이 나에게 빈정거린다. "저 자가 누구를 가르친다는 건가? 저 자의 말을 들어야 할 사람이 누구란 말인가? 젖뗀 아이들이나 가르치라고 하여라. 젖을 먹지 않는 어린 아이들이나 가르치라고 하여라.

10 저 자는 우리에게, 1)한 자 한 자, 한 절 한 절, 한 장 한 장 가르치려고 한다."

11 그러므로 주님께서는 알아듣지 못할 말씨와 다른 나라 말로 이 백성을 가르치실 것이다.

12 주님께서 전에 백성에게 말씀하셨다. "이 곳은 평안히 쉴 곳이다. 고달픈 사람들은 편히 쉬어라. 이 곳은 평안히 쉴 곳이다." 그러나 그들은 들으려 하지 않았다.

13 그래서 주님께서는 그들에게 말씀하신다. 2)"차브 라차브, 차브 라차브, 카브 라카브, 카브 라카브, 제에르 샴, 제에르 샴." 그래서 그들이 가다가 뒤로 넘어져서 다치게 하시고, 덫에 걸려서 잡히게 하려 하신 것이다.

1) 2) 히브리어 본문의 뜻이 불확실하다. , '차브 라차브 차브 라차브/카브 라카브 카브 라카브/제에르 샴 제에르 샴' 예언자의 말을 흉내내는 뜻없는 소리일 수도 있다. 번역판에 따라서는 '경계에 경계를 더하며 경계에 경계를 더하며, /교훈에 교훈을 더하며 교훈에 교훈을 더하며, /여기서도 조금 저기서도 조금' 또는 '명령에 또 명령을 명령에 또 명령을/규칙에 또 규칙을 규칙에 또 규칙을/여기서도 조금 저기서도 조금'

 

상대와 싸우는 이유는 대부분 상대의 관점과 가치관과 생각이 다르기 때문이다. 유전적인 코드가 다르기 때문이다. 상대와 이해관계의 관점이 다르기 때문이다. 자기 목적과 관점에 맞추려고 상대에게 설명하고 설득하다 안 되면 공격하고 싸우는 것이다.

해결책은 상대방이 어떠한 상태에 있는가를 제대로 아는 것이다. 모르기 때문에 싸우는 것이다. 상대의 유전적 코드와 입장과 목적과 상태를 알면 그만 두던가, 제압하여 싸움을 하지 않던가 한다. 상대를 모르니까 싸우는 것이다. 제대로 보지 못하니까 싸우는 것이다.

 

12족장의 이스라엘 중 10족장 후예들이 사는 이스라엘 북쪽 에브라임의 사마리아는 풍부한 물질적 여건을 믿고 지나치게 교만하여, 선지자가 '포도주에 절었다'라 할 만큼, 술과 방탕에 깊이 탐닉되어 있었다. 사마리아의 비옥함과 아름다움은 앗시리아의 식욕을 돋구는 자극제가 되어서 포위 3년 만에 붕괴되고 말았던 것이다(왕하 18:9, 10).

본문은 술에 취한 에브라임의 사마리아 사람들을 말하고 있다. 술에 취해 휘청거린다고 말한다. 환상을 제대로 보지 못하고, 판결을 올바르게 하지 못한다고 말한다. 술에 취해 자신을 가누지 못하여 넘어져 다치고 덫에 걸린다고 말한다. 제대로 보지 못하게 하는 것들에 걸려 그러한 결과를 낳는다는 것이다.

어떻게 해야 하는가?

여호와의 율법을 준행하고 그 말씀을 청종하라고 말한다(28:1-14). 그러나 저들은 그러지 않았고 듣지 않았다. 이집트를 피난처로 삼고 숨는 한, 앗시리아의 위협도 무서워할 게 없다고 저들은 자만하였다. 결론적으로 선지자는 그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더 이상 비웃지 말라고 경고한다.

 

인간적 수련의 과정을 통하여 자신을 닦으면 제대로 된 인간이 될 수 있다. 술 마시지 않으면 휘청거리지 않을 수 있다. 현실적이고 구체적이며 눈에 보이는 인간 구원이란 지나친 욕망의 추구에 빠진 자를 본래 인간의 기본적인 욕망을 가지고 살 정도 수준의 절제를 하도록 하는 것이다. 인간적 수련으로 해결 가능한 것이다.

그러나 본문에서 말하는 환상을 제대로 보지 못한다고 하는 표현이나 하나님께서 영을 주시고 용기를 주신다고 할 때의 의미는 현실적인 자기 절제의 수련 정도 이상을 말하는 것이다. 수련으로 불가능한 방법이 있다는 것을 말하는 것이다.

 

23 너희는 귀를 기울여서, 나의 목소리를 들어라. 주의 깊게 내가 하는 말을 들어라.

24 씨를 뿌리려고 밭을 가는 농부가, 날마다 밭만 갈고 있겠느냐? 흙을 뒤집고 써레질만 하겠느냐?

25 밭을 고르고 나면, 소회향 씨를 뿌리거나 대회향 씨를 뿌리지 않겠느냐? 밀을 줄줄이 심고, 적당한 자리에 보리를 심지 않겠느냐? 밭 가장자리에는 귀리도 심지 않겠느냐?

26 농부에게 밭농사를 이렇게 짓도록 일러주시고 가르쳐 주신 분은, 바로 하나님이시다.

27 소회향을 도리깨로 쳐서 떨지 않는다. 대회향 위로는 수레바퀴를 굴리지 않는다. 소회향은 작대기로 가볍게 두드려서 떨고, 대회향도 막대기로 가볍게 두드려서 떤다.

28 사람이 곡식을 떨지만, 낟알이 바스러지도록 떨지는 않는다. 수레바퀴를 곡식 위에 굴릴 때에도, 말발굽이 그것을 으깨지는 않는다.

29 이것도 만군의 주님께서 가르쳐 주신 것이다. 주님의 모략은 기묘하며, 지혜는 끝없이 넓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그것을 실천하는 것이 인간을 구원하는 지름길이다. 인간적 수련도 하나님께서 가르쳐 주시는 것이다. 하나님은 그 이상을 가르쳐주신다.

 

인간은 덫에 걸려 있다. 지나친 자기 욕망의 덫, 죄의 덫, 교만의 덫에 걸려 있다. 덫을 치워야 구원받을 수 있다. 절제하여 그 덫을 걷어내는 수련을 하고, 더 나아가 하나님의 섭리와 역사를 체험하는 길에 들어가면 구원받는다. 하나님의 길에 들어서는 것은 믿음생활을 하는 것이고, 기도 생활하는 것이고,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들이는 것이다.

봄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이제 움츠렸던 겨울을 벗고 신앙생활에 열심을 낼 수 있는 여러분 되기를 바란다. 말씀과 기도 곧 믿음 생활에 충실한 여러분 되기를 축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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