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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512주일낮예배 제목 : 마음껏 살도록 성경 : 욥기 14장 5-14절 본문
20130512주일낮예배
제목 : 마음껏 살도록
성경 : 욥기 14장 5-14절
1 여인에게서 태어난 사람은 그 사는 날이 짧은데다가, 그 생애마저 괴로움으로만 가득 차 있습니다.
2 피었다가 곧 시드는 꽃과 같이, 그림자 같이, 사라져서 멈추어 서지를 못합니다.
3 주님께서는 이렇게 미미한 것을 눈여겨 살피시겠다는 겁니까? 더욱이 저와 같은 것을 심판대로 데리고 가셔서, 심판하시겠다는 겁니까?
4 그 누가 불결한 것에서, 정결한 것이 나오게 할 수 있겠습니까? 아무도 그렇게 할 수 없습니다.
5 인생이 살아갈 날 수는 미리 정해져 있고, 그 달 수도 주님께서는 다 헤아리고 계십니다. 주님께서는 사람이 더 이상 넘어갈 수 없는 한계를 정하셨습니다.
6 그러므로 사람에게서 눈을 돌리셔서 그가 숨을 좀 돌리게 하시고, 자기가 살 남은 시간을 품꾼만큼이라도 한 번 마음껏 살게 해주십시오.
7 한 그루 나무에도 희망이 있습니다. 찍혀도 다시 움이 돋아나고, 그 가지가 끊임없이 자라나고,
8 비록 그 뿌리가 땅 속에서 늙어서 그 그루터기가 흙에 묻혀 죽어도,
9 물기운만 들어가면 다시 싹이 나며, 새로 심은 듯이 가지를 뻗습니다.
10 그러나 아무리 힘센 사람이라도 한 번 죽으면 사라지게 되어 있고, 숨을 거두면 그가 어디에 있는지도 모르게 됩니다.
11 물이 말라 버린 강처럼, 바닥이 드러난 호수처럼,
12 사람도 죽습니다. 죽었다 하면 다시 일어나지 못합니다. 하늘이 없어지면 없어질까, 죽은 사람이 눈을 뜨지는 못합니다.
13 차라리 나를 스올에 감추어 두실 수는 없으십니까? 주님의 진노가 가실 때까지만이라도 나를 숨겨 주시고, 기한을 정해 두셨다가 뒷날에 다시 기억해 주실 수는 없습니까?
14 아무리 대장부라 하더라도 죽으면 그만입니다. 그러므로 나는 더 좋은 때를 기다리겠습니다. 이 고난의 때가 지나가기까지 기다리겠습니다.
15 그 때에 주님께서 나를 불러 주시면, 내가 대답하겠습니다. 주님께서도 손수 지으신 나를 보시고 기뻐하실 것입니다.
16 그러므로 지금은 주님께서 내 모든 걸음걸음을 세고 계시지만, 그 때에는 내 죄를 살피지 않으실 것입니다.
17 주님께서는 내 허물을 자루에 넣어 봉하시고, 내 잘못을 덮어 주실 것입니다.
18 산이 무너져 내리고, 큰 바위조차 제자리에서 밀려나듯이,
19 물이 바위를 굴려 내고 폭우가 온 세상 먼지를 급류로 씻어 내듯이,
20 주님께서는 연약한 사람의 삶의 희망도 그렇게 끊으십니다. 주님께서 사람을 끝까지 억누르시면, 창백하게 질린 얼굴로 주님 앞에서 쫓겨날 것입니다.
21 자손이 영광을 누려도 그는 알지 못하며, 자손이 비천하게 되어도 그 소식 듣지 못합니다.
22 그는 다만 제 몸 아픈 것만을 느끼고, 제 슬픔만을 알 뿐입니다.
욥이 고난을 당하여 자신을 한탄하며 자연을 빗대어 인간의 생명의 무상함과 절망을 말하고 있다. 인생의 생명은 하나님 안에 있으니 제발 이 알 수 없는 절망에서 벗어나게 해달라고 하는 것이다.
사실 인간은 한 번 죽으면 이 세상 삶은 끝이다. 그리고 그 죽음은 세상에서의 소멸을 의미한다. 물론 신약 말씀에 의하면 인간은 이 세상 삶으로 끝나지 않는다. 단지 현실적인 인간의 인식이다.
교회 두 화단에 각각 국화꽃 나무를 심어 놨다. 그런데 한쪽 화단에 심어놓은 국화꽃 나무가 절반이나 줄기가 꺾여 끊어져 흩어져 있었다. 어떤 사람이 칼로 자른 것과 같이 낫으로 벤 것처럼 잘라져 있었다. 아끼던 것이라 기분이 좋지 않았다. 누가 이런 짓을 했을까 하며 잘라진 국화 줄기를 치웠다. 그런데 며칠 후 또 그런 일이 벌어져 있었다. 곰곰이 살펴보니 쥐구멍과 함께 생각이 났다. 쥐였다. 쥐가 국화를 먹고자 한 것이다. 다른 꽃과 풀들은 그러지 않았는데 그 국화만? 아마 쥐가 국화를 먹고 싶었나 했다. 쥐를 잡으려 오랫동안 애를 쓰다가 쥐약을 놓았는데 안 듣다 찐드기가 붙은 것으로 쥐잡이를 했더니 드디어 한 마리가 붙어 있었다. 징그러워 처리를 못하고 있었는데 도둑 고양이가 냄새를 맡고 왔는지 낚아채더니 먹어버리더라. 뒤처리를 해준 것이다. 자연은 먹이 사슬이 있다. 인간이 하지 않아도 자연의 원리에 의하여 처리되는 것이다. 국화는 쥐에 쥐는 고양이에 먹혔다. 그런데 인간은 그 아름다운 화단을 보고 가꾼다. 좋은 씨앗도 뿌리고 잘 자라게 가꾸어 아름다운 꽃들도 본다. 꽃이 아니어도 나무들 풀들을 보며 즐거워한다. 그것을 쥐가 뿌리를 잘라먹고 줄기를 잘라먹으면 그 쥐를 잡으려 쥐약을 놓는다 그러나 잘 안 잡힌다. 끈질기게 방법을 쓴다. 잡히면 징그러워하나 고양이가 처리한다. 화단의 쥐로 고민하지만 시간이 문제지 해결된다. 하나님은 그 화단을 가꾸고자하는 사람의 심성을 존중하고 사람에게 능력을 주었기 때문이다. 끈질긴 노력을 하면 사람은 그에게 주어진 능력 안에서 자신의 문제를 해결한다. 경우에 따라서는 다른 경우의 수를 통하여 해결하도록 한다.
욥은 자신의 문제를 고민한다. 절망에 빠져있다. 그 가운데 자신을 알게 되고 자신이 어떠한 상황에 있는지 깨닫고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다. 그러나 해답이 안 나온다. 그 때 불현 듯 해결책이 덩굴하나를 통하여 제시가 되고 해결된다.
인간은 어떤 길이 있다. 그 길이 보이지 않지만 노력하라. 그리고 하나님의 도움을 바라라. 철저히 자신이 해결할 수 없음을 깨닫게 되면 하나님 앞에 나서게 되고 그 하나님은 우리에게 도움을 주시는 줄로 믿으라. 특별히 깨닫게 하여 그 절망의 상황에서 스스로 벗어나게 하실 것이다. 이 자연과 인간의 모든 과정에 원리로 그리고 특별 섭리로 하나님은 역사하심을 믿으라.
절말 가운데, 문제 해결이 되지 않는 가운데에도 노력하라. 그리고 기다리라. 그 모든 과정에서 자신을 하나님 앞에 내놓고 자신을 깨달으라. 얼마나 위대한 일을 하시는 하나님이신지를 깨닫게 될 것이다. 하나님께 자신의 문제를 내놓으라. 모르는 사이에 문제가 해결 될 것이다.
인생은 언젠가는 죽는다. 이 땅에서의 삶을 마감한다. 이 땅에서 영원히 살 수는 없다. 하나님을 소망하며 영원한 나라를 소망하며 현실의 어려움을 극복하는 여러분 되기를 축원한다. 이땅에서 사는동안 욥의 바람처럼 “이 땅에서 한 번 마음껏 살게 해달라고 기도하는 여러분 되기를 축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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