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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1,2,3서 본문
요한1,2,3서는 1세기말 작성된 것으로 보이며, 전통적으로 세베대의 아들 요한의 저작으로 이해하나 연구들은 요한 제자 군 공동 저술로 본다.
시대적 배경은 예수의 인성을 부인하는 영지주의(선한 영계와 악한 물질계의 대립으로 보는 이원론, 케렌투스 등의 가현설)와, 헬라문화의 스토익 금욕주의, 에피큐리안 쾌락주의 등이 득세하여 교회 내 일부 인사들이 영향을 받는 상황이었다. 이들 신령파(오늘날 성령파)들은 자신들은 하나님의 영으로 기름부음을 받은 그리스도인(메시아의 헬라어 크리오에서 나온 크리스토스)이라 하며 세례는 인정하나 예수의 대속죄는 불필요하다고 하는 주장, 곧 하나님의 영을 아는 신령한 지식 영지주의 그노시스가 중요하다고 하며 하나님으로부터 유출된 형상(씨, 빛)이 있어서 자신들은 세상을 구원할 능력이 있고 육체는 무가치하다고 하며 방치하여 방종하고 쾌락주의에 빠져 세상과 짝하며 사는 사람들이 득세하고 있는 때였다.
때문에 저자들은 영지주의자들을 적대자로 보고 그들이라고 표현하며 자신들은 우리라 하고, 직접 보고 들어 체험하여 사귐의 관계에 있는 육신의 예수는 영적인 그리스도(메시아)라 하며, 예수와 그리스도는 분리되지 않고, 예수는 생명의 말씀(호 로고스 테스 쪼에)이며 빛이고 의이며 생명이고 진리이며 화목제물이고 구속주가 되신다고 하며, 하나님의 법, 곧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라는 예수님의 새계명을 지켜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와의 사귐과 같은 사랑으로 형제자매를 사랑하며 거룩한 삶을 살아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그러므로 요한1,2,3서는 예수의 인성을 부인하는 자들을 적대자들 적그리스도라 하고, 예수는 인성을 가진 하나님의 아들이라 하며, 하나님의 은총적인 사랑을 말하고 있다.
핵심되는 용어는 생명이고 진리이며 사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