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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20설교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몸 사도행전 17장 28절 본문
20191020설교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몸
사도행전 17장 28절 여러분의 시인 가운데 어떤 이들도 '우리도 하나님의 자녀이다' 하고 말한 바와 같이, 우리는 하나님 안에서 살고, 움직이고, 존재하고 있습니다.
서초동과 광화문 촛불 그리고 또 다시 보는 이어령
두 곳 각기 참여한 믿는 사람들이 하나님이 하셨다고 한다. 각자의 경험과 지식과 가치관과 믿음으로 주장하는 것이다. 현정부 하는 일에 지지와 반대를 자신들 입장에서 하나님이 하셨다고 말하는 것이다. 예수님 당시도 그랬다. 유대교인들과 그리스도인들이 각자가 하나님의 역사라고 믿었다. 하나님만이 아신다. 최소한 한 쪽은 문제가 있다.
87세의 이어령 선생이 조선일보 기자와 인터뷰를 했다. 선생은 미국서 판사였고, 그리고 신학을 공부하고 목사였던, 큰 딸 이민아가 암에 걸려 세상을 달리 하기 전 당당했던 모습을 상기했다. 그 딸이 예수 믿기를 소원하여 현재 믿음생활을 하고 있는 자신도 최근 암을 얻고 나이 들어 오래 살지 못할 것이라 했다. 그는 죽음을 생각하며 탄생을 깨닫는다 했다. 신체발부는 수지부모라 부모의 부모 그래서 과학자들이 말하는 인간이 탄생하기 전 인간 최초의 진핵 세포가 36억 년 전에 생겼으니 자신은 현재 36억 87살을 살고 돌아갈 나이가 되었다고 말했다.
2. 사람은 자신의 가진 것과 경험과 생각에 따라 산다.
조선일보는 가진 것이 많다. 그래서 자신들이 가진 권리를 확보하기 위해 개혁적인 사람들과 사상과 이념과 정부에 반대하고 저항한다. 가진 것이 많으면 오히려 많은 사람을 살리고 도울 수 있는 데, 자신들만 잘 먹고 잘 살고자 하는 것이다. 자신들이 가진 것이 다 자기들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세상을 그리고 인간을 잘못 본 경험과 생각이다.
이어령 선생은 이제야 자신의 인생이 다 선물이라고 깨닫는다 했다. 자기 것이 아니다고 고백한다. 현란한 지성에서 신비의 영성을 깨우칠 때 나타나는 현상이다. 딸이 자기 딸이라고 생각했고 자신이 가진 지식이 다 자기 것이라고 생각한 것이 죽음 앞에서 잘못임을 제대로 인식하게 된 것이다. 있는 그대로를 이해하게 된 것이다.
민희식 이진우 이원일 공저, “성서에서는 삭제된 예수 어린 시절의 숨겨진 이야기 1세-12세까지의 숨겨진 이야기”는 도마의 예수 유년기 복음서를 번역한 책이다. 5살 때 시냇가에 놀다가 흐르는 물을 웅덩이에 모아 즉석에서 말씀으로 맑은 물로 만드셨다는 것과 진흙으로 새를 만들어 진짜 새가 되어 날게 했다는 등 최소 11가지 이상의 예수님이 어린 시절 행하신 기적 이야기를 위주로 기록한 것을 번역 편집한 것이다. 제1부 그리스어 사본 A 번역은 5-12세까지 소년 예수의 이야기로, 5살 때의 9가지 기적 이야기, 8살 때 4가지, 6,9,10,11,12살에 각각 1가지 기적 기록 번역이다. 제2부 그리스어 사본 B는 5-8살 까지로, 5살 때 9가지, 6,8살 각 1가지다. 제3부 라틴어 사본은 1-12살까지의 소년 예수의 이야기를 종합한 것이다. 원본은 도마가 경험한 것을 책으로 쓴 것으로 도마의 신앙을 표현한 것이며 증거다. 그가 경험한 있는 그대로를 말한 것이다.
저자들은 니케아 종교회의 기원후 325년경 예수의 인성을 드러낸 이단 척결 시 삭제된 부분이라고 말한다. 오늘날 나그함마디 문서들의 발굴로 밝혀졌다는 것이다. 4세기경 예수는 신이다는 결정에 위배된 부분을 복음서에서 제외시켰다는 말이다. 제외시킨 사람들은 당시 경험 속에서 자신들의 상태를 있는 그대로를 표현한 것이다. 저자도 자신의 입장에서 그렇게 말하는 것이다.
예수가 구세주인 것을 증빙하기 위한 역사적 사실에 관한 부분은 그 자체로 의미가 있다. 중요한 것은 그러한 것들도 인간 세상 의문의 문제들에 대한 답을 구하는 노력이었을 것이다. 성경은 예수는 하나님의 아들이고 사람들을 구원하기 위하여 세상에 오신 구세주라는 당시 사람들의 경험을 담으려고 한 것이었다. 그 결과 그 진위 여부는 차치하더라도 부분적인 것은 부분적인 것으로 두고 사람들의 궁구가 이념이 되고 가치관이 되며 체제가 되어 통용되었다는 지식을 우리는 유념해야 한다. 짧고 유한계의 인생을 사는 인간으로써는 완전한 답은 불가능하다. 당시의 현실과 오늘 우리들에게 어떻게 인식되었고 인식되고 있는가는 각자의 신념에 따를 뿐이다. 각자의 믿는 바 대로 사는 것이다.
3. 인간은 있는 그대로의 삶을 산다. 있는 그대로의 인간은 하나님 안에 산다.
본문 사도행전 17장 28절, “여러분의 시인 가운데 어떤 이들도 '우리도 하나님의 자녀이다' 하고 말한 바와 같이, 우리는 하나님 안에서 살고, 움직이고, 존재하고 있습니다.”는 우리가 잘 아는 바울의 아테네에서의 선교와 설교 내용 중의 일부다.
당시 그리스 사람들은 있는 그대로 자신들이 수많은 신들을 섬기고 있는 경험을 하고 살았다. 사람들이 믿은 신은 그 사람의 가치관이 되고 신념이 되어 그 사람들의 인생을 만든다. 거꾸로 사람들이 인생을 궁구하며 자연과 인간을 대하며 경험하고 만든 이상이 신으로 형상화 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자연과 사람들 사이에 위대하고 무한한 신비들이 신격화 되어 인간들의 경배를 받는다. 그러한 신격화 된 신을 그리스 사람들은 신으로 믿고 살고 있었다.
바울은 그러한 그들을 이해하며 그러한 신을 초월하고 구체적인 자신이 경험하고 알게 된 예수를 믿고 구원을 받으라고 한 것이었다. 하나님은 자신으로부터 멀어진, 죄가 있는, 한계가 있는 사람들이 자신으로부터 받은 몸대로 자유롭고 평등하게 살도록 하신 계획에 따라 선지자들에 의해 예언된 그의 아들을 세상에 보내 셨다는 신비이고 비밀인 지식을 말한 것이다.
하나님에 대한 이해가 그리스 사람과 바울이 달랐던 것이다. 바울은 복음서의 예수와 자신이 경험한 예수를 증거 한 것이다.
4. 사람은 각각 다르게 유일한 귀한 존재로 세상에 살고, 이 세상 삶을 다하면 다른 세상에로 변화되어 살게 된다. 이 경험과 지식이 성경에 고지되어 있고 우리들에게 전달 된 것이다.
로이스 티어베르크의 “랍비 예수와 함께 성경 읽기”라는 책이 있다. 본 뜻은 이해가 간다. 유대인들의 입장에서는 예수님도 랍비였고 실제 예수님의 제자들도 예수님을 랍비라고 불렀다. 그러니 유대적인 용어를 이해하고 그 문화에서 성경을 읽어야 제대로 성경말씀을 읽게 된다는 것이다. 그러나 그 필요성은 이해가 가지만 오도될 수 있다. 예수님은 유대 랍비가 아니라 구세주임을 우리는 알아야 한다. 랍비의 시각에서 읽는 성경과 구세주의 시각에서 읽는 성경은 다르다. 랍비들은 율법 교육에 힘을 썼지만 구세주는 사람들을 구원하기 위해 세상에 오신 신비한 하나님의 역사다.
여러분 각자가 여러 가지 가지고 있는 색안경을 벗으라고 명령하거나 강요하지 않겠다. 다만 있는 그대로의 자연과 인간을 보자는 것이다. 가을을 보고 인생의 종말도 보면서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몸 그대로를 회복하여 살자는 말이다. 하나님 안에 살고 움직이고 존재하는 것이 인간이기 때문이다.
우울하고 악한 것은 버려버리고 유쾌하고 착하며 선하신 하나님 안에, 하나님과 더불어 사는 여러분 되기를 축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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