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안 블로그
20190224설교 선하거나 악하거나 야고보서 2장 14-26절 본문
20190224설교
선하거나 악하거나
야고보서 2장 14-26절
세상, 선하거나 악한 모습
어느 시대나 사람 사는 세상은 사람들의 모습에 따라 선하게 보이기도 하고 악하게 보이기도 한다. 대한항공 조현아 이혼 남편이 폭로한 조현아와의 싸움 현장에서 조현아의 찢어지는 듯한 목소리는 괴성이고 소름을 돋게 했다. 그 현장은 악하게 인식된다. 당시 두 사람 사이가 그랬고 그 가정이 그랬을 것이다.
유투브에 남,여학생들의 악한 장면들이 나온다. 부모를 욕하고 친구들 사이에서 난잡한 언어와 행동을 하는 장면이다.
반면 세상에는 선한 장면들도 많다.
어쩌다 악하게 되고 선하게 되기도 할까?
오늘은 야고보서로 선과 악에 관한 말씀을 나눈다.
야고보서의 저자는 헬라인의 도움을 받은 예수님의 동생 야고보 또는 그의 제자였을 것이다. 써진 시기는 66년경 로마와 유대 간 전쟁이 일어나기 전이고, 기독교 초기 40-62년경을 배경으로, 예수의 말씀이 구전되던 시대로 추정된다.
당시 예수 믿는 사람들에게는 예수님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굳이 예수님에 대해 설명을 하는 교리 보다 예수님의 말씀과 그 실천이 중요했을 것이다. 야고보서는 그런 관심을 반영했다. 예수가 누구고 그의 삶이 우리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등의 의미인 교리가 중요한 시기가 아니었다.
결론적으로 야고보서는 먹을 것이 모자라 배를 곯는 기근이 있었던 당시, 로마 권력자와 그들에 빌붙어 부자가 된 자들, 돈을 추구하는 자들이 땅을 빼앗고 차별하고 압박하여 시련 가운데도 하나님을 추구하는 가난한 유대인 기독교인들에게 교리보다는 재림의 종말까지 시련을 견디며 살라 하고, 가난한 사람을 차별하지 말며, 율법을 완성하도록 믿음을 행하고, 지혜롭고 기도하며 살라고 한 것이다.
구체적으로 지혜를 구하고 시험을 견뎌라. 차별하지 말라. 믿음에 행동을 따르게 하라. 혀를 단속하라. 하나님을 가까이 하라. 자신을 낮추라. 헐뜯지 말라. 자랑하지 말라. 부자들에 대해 경고하고 참고 견디며 서로 원망하지 말라. 맹세하지 마라. 서로를 위하여 기도하라. 죄인을 돌아서게 하라 등등이다.
핵심 구절은 2장 14-26절로, 하나님을 믿는 사람으로서 믿음을 행하여 온전 하라는 것이다.
야고보는 당시의 빌붙어 부자가 된 악한 사람들의 행동을 보았고, 가난하여 힘들게 살아가는 착하고 선한 사람들을 본 것이다. 그래서 악을 미워하고 선을 행하도록 권면한 것이다. 믿음만이 아니라 그 믿음이 이루어지는 행동을 하라고 한 것이다. 아브라함이 믿으니 그 행동이 그를 하나님의 사람으로 인정하게 하고 그에게 하나님이 복이 내리며 그 후손에게 복이 약속된 것을 보라는 말이다.
자신이 서있는 자리가 중요하다.
창세기 28장 14-22절에는 정처 없이 도망 다니며 산 야곱, 한 개인이 고통스런 삶을 살고 있고 지극히 미미했는데 귀향하던 어느 날 잠시 돌을 베개 삼아 누웠던 그 자리가, 그저 하나의 성에 불과했던 자리 지역 루스가, 하나님의 집, 하늘 문이 되는, 베델로 바뀐 장면이 묘사되어 있다. 전설적인 베델이 어떻게 해서 생겨난 곳인지를 설명하고 있다.
사람의 인생 역사 흔적은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이었는지 말해준다.
익산 왕궁면 미륵사지와 두 왕릉(왕궁리유적지 쌍릉)을 사람들이 오랫동안 알지 못했다. 그러나 미륵사지석탑 서탑과 쌍릉 발굴과 연구 조사로 백제 마지막 왕 의자왕의 아버지 무왕과 둘째부인 사택적덕 황후? 또는 첫째 부인 선화공주 황후 등과 관련이 있다고 밝혀지고 있다. 1300여년이 지났으니 이해는 간다. 그래서 역사에 묻혀 사라질 것 같기도 했지만 묘하게도 오늘날 남은 뼈 조각 몇 개와 몇몇 사료들로 인하여 그 흔적들로 인하여 새로 규명되고 조명되고 있다.
사람들은 흔적을 남긴다. 그 흔적들은 우리가 사는 세상에서 우리들의 사건과 역사와 존재들로 남아있는 것이다. 그것으로 인하여 인간은 평가받는다.
결론
인생에서 감정으로 사는 사람이 있고, 감정을 다스리는 이성으로 사는 사람이 있다. 선악 간 선택하며 산다.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자신의 호 불호에 따라 그러한 선택의 삶을 산다. 감정에 사로잡히면 악한 길을 걷고 허무한 인생을 살게 된다.
하나님을 따라 사는 길이 삶의 의미가 있고 희망이 있다.
하나님, 곧 선을 위해 살 때, 아름답고 진리인 삶이 된다.
루스가 베델로 바뀌는 삶을 살기를 바란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기를 축원한다.
하나님을 추구하는 여러분 되기를 다시 한 번 축원한다.
'설교'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90310 #부르셔서 선택받은 사람 #베드로후서 1장 3-11절 (0) | 2019.03.11 |
---|---|
20190303설교 베드로와 7인의 선교사와 우리 베드로전서 1장 3-9절 (0) | 2019.03.03 |
20190217설교 영원한 나라의 모형 히브리서 10장 19-25절 (0) | 2019.02.17 |
20190210설교 호의(好意) 빌레몬서 1장 10-20절 (0) | 2019.02.10 |
20190203설교 복음과 변화 디도서 2장 11-15절 (0) | 2019.02.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