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609설교 세상에서 허상인 하나님 히브리서 11장 1-3절

20190609설교

세상에서 허상인 하나님

히브리서 11장 1-3절

 

1. 이야기와 구체적인 현실 – 주관에 의해 갈등하기도 화합하기도 하는 인간

차명진 전 의원의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빨갱이 주장, 문대통령의 통합적 시각에서 본 현충일 추념사, 영화 “밀정”과 “암살”에 나온, 의혈단 단장, 독립운동가 김원봉

좌익이나 우익은 우리나라 과거 현실에서 만들어진 개념이다. 사람들의 경험이다. 영원한 것이 아니다. 상황에 따라 유용하기도 하고 쓸모없는 것이 되기도 한다. 정당한 것인지는 상황을 어떻게 보는가에 따라 다르다. 객관적일 수 없다. 주관적이다. 정확히는 상호주관적이다. 그런 과정에서 갈등하기도 한다. 어렵기는 하지만 목표는 객관을 염두 해야 한다. 차명진과 문대통령이 하는 말, 이야기가 언론에 보도되어 구체화 되었다. 그래서 갈등하지만 주관적인 것들을 정리하고 객관적 사실을 추구하면 올바른 역사관이 만들어 진다.

모든 사람들도 마찬가지다. 서로 자신이 바라보는 입장에 따라 상대를 바라보는 것이 현실이다. 그래서 갈등한다. 물론 화합하기도 하지만. 사람들의 말(이야기)이 세상을 만든다.

 

2. 인간관계의 현실을 만드는 이야기 하는 뇌와 경험하는 뇌

유발 하라리는 지난 근대 이후 인류는 허상에 둘러싸여 있었다고 했다. 대표적인 것이 자유의지인데 자유의지는 없는 허상이었다는 것이다. 과학이 발전하거나 발전될 생물학과 뇌과학 입장에서 본 것이다. 맞는 말이다. 그래서 하라리는 데이터와 알고리듬을 말하고 결론적으로 모든 것을 관찰하라고 한다. 데카르트의 “나는 생각한다 그러므로 나는 존재한다”(cogito, ergo sum)에서처럼 존재하는 자신만이 구체적이고 진실한 것이니 그것만 보라고 한 것이다. 그것은 알고리듬이고 데이터라고 한 것이다.

 

그러나 뇌과학의 말하는 뇌와 경험하는 뇌를 그는 조명하지 못했다. 인간은 환상과 허구를 이야기하며 그것을 경험하며 사는 존재다. 이야기하는 뇌는 간혹 잘못된 허구나 허상을 말하기도 하지만 의미를 말하고 해석하며 뜻을 말한다. 그것을 구체적으로 경험하는 뇌는 인식한다. 유발 하라리는 인간은 허상을 포함한 보이지 않는 상상의 것들을 내다보며 그것을 구체화하는 존재임을 이해하지 못한 것이다. 세상도 그와 같이 존재한다는 것을 모른 것이다.

 

3. 이야기(믿음)가 만드는 실상

1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확신(실상, 실체, 보증)이요,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입니다.

믿음은 바라는 것들이고 보이지 않는 것들이다. 그런데 확신이고 증거다. 구체적인 실상이고 실체다는 말이다. 물론 진실한 것을 믿는 것이다. 허상과 거짓된 것을 믿는 것은 믿음이 아니다. 환상을 믿는 것이지만 구체적인 것을 믿는 것이다. 실제 있을 것을 믿는 것이다. 구체적일 것을 믿는 것이다. 현실에서는 환상이고 바라는 것이고 보이지 않는 것이나 성취되는 미래를 말하는 것이다.

2 선조들은 이 믿음으로 살았기 때문에 훌륭한 사람으로 증언(인정)되었습니다.

이미 믿음을 경험한 선조들은 지혜 있는 사람이었고 뭔가를 아는 사람으로 인정되었다는 것이다.

 

3 믿음으로 우리는 세상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지어졌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보이는 것은 나타나 있는 것에서 된 것이 아닙니다.

이 세상은 구체적인 것이고 현실에 있는 것이다. 지어진 것이다. 그것은 하나님의 말씀 로고스 원리로 된 것이다고 했다. 그 하나님은 환상이고 무한하고 보이지 않는다. 정할 수도 없다. 알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믿는다고 하는 것이다. 실제고 구체적이고 눈에 보이는 것이면 그것이다고 하면 된다. 사실이라고 하면 된다.

 

4절 이하에서는 구체적인 선조들의 사례를 들었다. 몇 사람만 살펴보자.

 

보이지 않는 것을 환상 속에서 바라보며 구체화 시킬 수 있는 것이 믿음이다. 그래서 믿음은 위대한 것이다. 또한 믿음은 현실이 되어 삶을 영위하게 하기 때문에 진실한 것이다.

 

4. 결론

사람에 따라 그리고 경우에 따라서는 환상이고 허상일 수 있는 하나님이지만 하나님으로 인하여 바라는 대로 사는 여러분 되기를 축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