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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6설교 기력을 주시는 하나님 이사야서 40장 27-31절 본문

설교

20210516설교 기력을 주시는 하나님 이사야서 40장 27-31절

필명 이일기 2021. 5. 16.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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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6설교

기력을 주시는 하나님

이사야서 4027-31

 

1. 지난 2주에 걸쳐서 우리가 다 아는 내용이지만 희미해진 우리 자신의 신앙을 재점검한다는 차원에서 그리스도교 기초를 바울의 십자가의 의미와 복음서기자의 예수님의 생애 삶 사명에 대하여 살폈다.

오늘은 이미 말씀 나눴지만, 사람이 세상을 어떻게 인식하는지 알아보고, 관련된 종교적 특성을 살피며, 특히 계시종교인 기독교 초월적인 하나님은 우리에게 살아갈 기운 힘을 주신다는 말씀 나눈다.

 

2. 사람이 세상을 인식, 이해하는 과정

인생을 이해하고자 하면, 또 철학 공부하려면 필수로 헤겔의 책, “정신 현상학을 이해하면 도움이 된다. 어렵기는 하다. 말씀을 나누는 이 시간에 이 책을 심도 있게 소개할 필요는 없다. 다만 세상 인식하는 인간 이해를 위하여 내용 일부의 철학적 개념을 소개한다.

 

실재는 보이는 세상 만물이다. 인간의 의식으로부터 독립하여 객관적으로 존재하는 물질이다. 구체적으로 존재하는 모든 것이다. 나무, 의자, , 사람, , , TV 등등 무수하다. 특히 피타고라스 학파에서는 숫자나 음악이나 미술도 실재라고 했다. 그러나 법인, 시장, 사회, 국가, 세상, 우주, 영혼, 신 등등은 가상의 실재이나 엄밀히는 실재가 아니다.

 

현상(실상)은 사전적인 의미로는 사물이나 어떤 작용이 드러나는 바깥 모양새, 예를 들면 노화 현상, 지구 온난화 이상 현상 등으로 사용하지만, 철학 사전적으로는 오관(五官) 또는 심리 작용의 매개에 의해 의식으로 발현되는 모든 것이다. 실재가 우리 눈으로, 머리로 들어 온 상이다. 뇌과학적으로는 실재가 투사되어 축소된, 실재와 같은 모양으로, 전기로 정보화되어 뇌세포에 전달되는 이미지, 상이다. 뇌 속에 들어 있는 실재와 같은 모양이다. 그러니까 실재와 현상은 같은 모양이나 같은 것은 아니다. 다르다. 사람과 그 사람 그림자는 평면적 모양이 비슷하지만, 닮았지만 다른 것과 마찬가지다.

 

실체는 사전적으로 실재와 혼동하기도 하나 철학적 용어로는 보이는 세상 모든 실재를 존재하게 하는 본질이다. 인간이 만든 의자의 실체는 자연의 나무, 플라스틱, , 흙 등등이다. 자연의 나무, 플라스틱, , 흙의 실체는 분자 속의 원자다. 그 이상은 모른다.

플라톤은 모든 실재의 실체는 이데아라고 했다. 이데아가 세상에 또는 저세상에 또는 신의 나라에 있는지는 알기 어렵다. 상상일 수 있고, 그 소재, 공간을 표현하거나 알기 어렵다.

 

감각은 세상(실재) 그것을 그림이나 실상(현상)으로(들어보고 맛보고 만져보고 냄새 맡아보고 하는) 보는 것이다. 느낌이다. 그것을 봄이다. 그것을 구별하지 않고 그대로 봄이다. 그것에서 어떤 것을 추리하여 만들지 않는다. 추상하지 않는다. 감각했다고, 느꼈다고 해서 그것 대상의 본질을 알지는 못한다. 수많은 나무가 있는 산에서 나무들이 눈에 들어온 것이다. 어떤 광경 그것이 눈에, 머리에 들어온 것이다.

 

지각은 세상(실재) 그것을 그림이나 실상(현상)으로 보되 내 안에 구별하여 이해하는 것이다. 보이는 것 중 특정한 것을 아는 것이다. 내 관심에 있는 것을 보는 것이다. 지각했다 해도 아직은 대상을 온전히 아는 것은 아니다. 경험한 것이 아니다. 어떤 광경 속에 내가 관심하는 하나의 물체를 구별하여 한 개나 여러 개의 나무를 나무로 본 것이다. 감각을 포함한다.

 

오성은 세상(실재) 그것을 그림이나 실상(현상)으로 보고 내 안에 그것의 이치를 추상하여 이해한 것이다. 그것의 특정한 성질을 추리하여 상으로 보는 것이다. 관심 있는 것을 상세히 하는 것이다. 대상을 아는 것, 경험한 것이다. 기억한 것이다. 어떤 광경 속에 있는 물체 중 내가 구별하여 관심하는 나무를 지난번 본 나무로 이해하여 기억하는 것이다. 나의 경험과 가치관과 관련이 있다. 감각, 지각을 포함한다.

 

이성은 세상(실재)의 이치, 특성을 판단하는 일반적인 능력이다. 감각, 지각, 오성을 포함하여 의식할 수 있게 하는 인간 능력이다. 지난번 본 나무라고 판단하는 것이다.

 

의식은 감각 지각 오성 이성에 의하여 생긴다.

자기의식은 의식하는 자신을 보는 것이다.

헤겔의 절대정신, 절대지는 인간과 자연, 사회, 국가 등 세상이 돌아가게 하는 원리를 앎이다.

 

경험은 감각 지각 오성과 한계 있는 이성적 판단으로 알아 기억하는 것이다. 세상 속에 있는 것을 안 것이다.

선험은 경험하기 전 이미 새겨 있어 알고 있는 것이다.

초월은 선험과 경험을 넘어서는 것이다.

계시는 초월적인 것이 알려지는 것이다. 세상 밖에서 세상으로 알려진 것이다.

 

이상 언급한 것에 따라, 곧 세상 인식 과정에 따라 종교를 분류하면,

불교는 신이 아닌 인간과 자연의 원리를 말하는 종교다. 이성적이다. 초월적이지는 않다. 깨달음의 종교다.

유교는 사람의 관계를 말하는 종교다. 이성적이다. 초월적이지는 않다. 인간과 인간관계 종교다.

그리스 신화는 신과 인간을 말하지만, 인간이 만든 종교다. 초월적이지 않다. 환상 판타지다.

기독교는 인간 자연 신을 말하나 신의 계시에 기반한 종교다. 초월적이다.

 

3. 한계 안에 있는 이성, 그 이성 너머에 초월하여 어떤 것을 계시하는(드러내는) 하나님 영, 그 하나님의 영에 의해 계시한 것을 받아 사는 인생

세상을 창조 보전하시는 하나님

이사야 4012-26

12 누가 바닷물을 손바닥으로 떠서 헤아려 보았으며, 뼘으로 하늘을 재어 보았느냐? 누가 온 땅의 티끌을 되로 되어 보고, 산들을 어깨 저울로 달아 보고, 언덕들을 손저울로 달아 보았느냐?

13 누가 주님의 영을 헤아릴 수 있겠으며, 주님의 조언자가 되어 그를 가르칠 수 있겠느냐?

14 그가 누구와 의논하시는가? 누가 그를 깨우쳐 드리며, 공평의 도리를 가르쳐 드리는가? 누가 그에게 지식을 가르쳐 드리며, 슬기로운 처세술을 가르쳐 드리는가?

15 그에게는 뭇 나라가, 고작해야, 두레박에서 떨어지는 한 방울 물이나, 저울 위의 티끌과 같을 뿐이다. 섬들도 먼지를 들어 올리듯 가볍게 들어 올리신다.

16 레바논의 삼림이 제단의 장작으로 충분하지 않고, 그 곳의 짐승들도 번제물로 드리기에 충분하지 않다.

17 그 앞에서는 모든 민족이 아무것도 아니며, 그에게는 사람이란 전혀 없는 것이나 다름이 없다.

18 그렇다면, 너희가 하나님을 누구와 같다 하겠으며, 어떤 형상에 비기겠느냐?

19 우상이란 대장장이가 부어 만들고, 도금장이가 금으로 입히고, 은사슬을 만들어 걸친 것이다.

20 금이나 은을 구할 형편이 못되는 사람은 썩지 않는 나무를 골라서 구하여 놓고, 넘어지지 않을 우상을 만들려고 숙련된 기술자를 찾는다.

21 너희가 알지 못하였느냐? 너희가 듣지 못하였느냐? 태초부터 너희가 전해 들은 것이 아니냐? 너희는 땅의 기초가 어떻게 세워졌는지 알지 못하였느냐?

22 땅 위의 저 푸른 하늘에 계신 분께서 세상을 만드셨다. 땅에 사는 사람들은 하나님 보시기에는 메뚜기와 같을 뿐이다. 그는 하늘을, 마치 엷은 휘장처럼 펴셔서, 사람이 사는 장막처럼 쳐 놓으셨다.

23 그는 통치자들을 허수아비로 만드시며, 땅의 지배자들을 쓸모 없는 사람으로 만드신다.

24 이 세상의 통치자들은 풀포기와 같다. 심기가 무섭게, 씨를 뿌리기가 무섭게, 뿌리를 내리기가 무섭게, 하나님께서 입김을 부셔서 말려 버리시니, 마치 강풍에 날리는 검불과 같다.

25 거룩하신 분께서 말씀하신다. "그렇다면, 너희가 나를 누구와 견주겠으며, 나를 누구와 같다고 하겠느냐?"

26 너희는 고개를 들어서, 저 위를 바라보아라. 누가 이 모든 별을 창조하였느냐? 바로 그분께서 천체를 수효를 세어 불러내신다. 그는 능력이 많으시고 힘이 세셔서, 하나하나, 이름을 불러 나오게 하시니, 하나도 빠지는 일이 없다.

 

하나님의 영을 받은 그리스도인

고린도전서 212-16

12 우리는 세상의 영을 받은 것이 아니라, 하나님에게서 오신 영을 받았습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은혜로 주신 선물들을 우리로 하여금 깨달아 알게 하시려는 것입니다.(고린도 29, 이사야 644, 눈으로 보지 못하고 귀로 듣지 못한 것들, 사람의 마음에 떠오르지 않은 것들을, 하나님께서는 자기를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마련해 주셨다.)(하나님은 인간의 감각, 지각, 오성, 이성으로 이해한 것이 아니라 초월적인 계시로 사람들에게 알려주신 것이다.)

13 우리가 이 선물들을 말하되, 사람의 지혜에서 배운 말로 하지 아니하고, 성령께서 가르쳐 주시는 말로 합니다. 다시 말하면, 신령한 것을 가지고 신령한 것을 설명하는 것입니다.

14 그러나 자연에 속한 사람은 하나님의 영에 속한 일들을 받아들이지 아니합니다. 그런 사람에게는 이런 일들이 어리석은 일이며, 그는 이런 일들을 이해할 수 없습니다. 이런 일들은 영적으로만 분별되기 때문입니다.

15 신령한 사람은 모든 것을 판단하나, 자기는 아무에게서도 판단을 받지 않습니다.

16 "누가 주님의 마음을 알았습니까? 누가 그분을 가르치겠습니까?" 그러나 우리는 (십자가에 못 박히신) 그리스도의 (하나님 영으로 계시된)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고린도 29, 이사야 644, 눈으로 보지 못하고 귀로 듣지 못한 것들, 사람의 마음에 떠오르지 않은 것들을, 하나님께서는 자기를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마련해 주셨다.)

 

사람들에게 기력을 주시는 하나님

이사야 4027-31

27 야곱아, 네가 어찌하여 불평하며, 이스라엘아, 네가 어찌하여 불만을 토로하느냐? 어찌하여 "주님께서는 나의 사정을 모르시고, 하나님께서는 나의 정당한 권리를 지켜 주시지 않는다" 하느냐?

28 너는 알지 못하였느냐? 너는 듣지 못하였느냐? 주님은 영원하신 하나님이시다. 땅 끝까지 창조하신 분이시다. 그는 피곤을 느끼지 않으시며, 지칠 줄을 모르시며, 그 지혜가 무궁하신 분이시다.

29 피곤한 사람에게 힘을 주시며, 기운을 잃은 사람에게 기력을 주시는 분이시다.

30 비록 젊은이들이 피곤하여 지치고, 장정들이 맥없이 비틀거려도,

31 오직 주님을 소망으로 삼는 사람은 새 힘을 얻으리니, 독수리가 날개를 치며 솟아오르듯 올라갈 것이요, 뛰어도 지치지 않으며, 걸어도 피곤하지 않을 것이다.

 

4. 삶이 의미가 없는가? 하나님이 내게 아무런 의미가 없는가?

그렇다면 세상은 무엇이고 나는 어떻게 사는지 다시 생각해보자.

하나님은 우리에게 기운을 내도록 하는 힘을 주신다.

하나님을 소망하고 받아들여 활기와 생기가 넘치는 삶을 살기를 축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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