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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18 #인생 변화와 하나님 역사 #사도행전 9장 15-17절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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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18 #인생 변화와 하나님 역사 #사도행전 9장 15-17절

필명 이일기 2023. 6. 18.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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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18

인생 변화와 하나님 역사

사도행전 9장 15-17절

 

오늘은 사도행전 9장이다. 


사울의 등장과 변화(행 22:6-16; 26:12-18)
1   사울은 여전히 주님의 제자들을 위협하면서, 살기를 띠고 있었다. 그는 대제사장에게 가서,
2   다마스쿠스에 있는 여러 회당으로 보내는 편지를 써 달라고 하였다. 그는 그 '도'를 믿는 사람은 남자나 여자나 가리지 않고, 닥치는 대로 묶어서, 예루살렘으로 끌고 오려는 것이었다.
3   사울이 길을 가다가, 다마스쿠스 가까이에 이르렀을 때에, 갑자기 하늘에서 환한 빛이 그를 둘러 비추었다.
4   그는 땅에 엎어졌다. 그리고 그는 "사울아, 사울아, 네가 왜 나를 핍박하느냐?" 하는 음성을 들었다.
5   그래서 그가 "주님, 누구십니까?" 하고 물으니, "나는 네가 핍박하는 예수다.
6   일어나서, 성 안으로 들어가거라. 네가 해야 할 일을 일러 줄 사람이 있을 것이다" 하는 음성이 들려왔다.
7   그와 동행하는 사람들은 소리는 들었으나, 아무도 보이지는 않으므로, 말을 못하고 멍하게 서 있었다.
8   사울은 땅에서 일어나서 눈을 떴으나, 아무것도 볼 수가 없었다. 그래서 사람들이 그의 손을 끌고, 다마스쿠스로 데리고 갔다.
9   그는 사흘 동안 앞을 보지 못하는 상태에서, 먹지도 않고 마시지도 않았다.
10   그런데 다마스쿠스에는 아나니아라는 제자가 있었다. 주님께서 환상 가운데서 "아나니아야!" 하고 부르시니, 아나니아가 "주님, 여기 있습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11   주님께서 아나니아에게 말씀하셨다. "일어나서 '곧은 길'이라 부르는 거리로 가서, 유다의 집에서 사울이라는 다소 사람을 찾아라. 그는 지금 기도하고 있다.
12   그는 [환상 속에]아나니아라는 사람이 들어와서, 자기에게 손을 얹어 시력을 회복시켜 주는 것을 보았다."
13   아나니아가 대답하였다. "주님, 그가 예루살렘에서 주님의 성도들에게 얼마나 해를 끼쳤는지를, 나는 많은 사람에게서 들었습니다.
14   그리고 그는 주님의 이름을 부르는 사람들을 잡아 갈 권한을 대제사장들에게서 받아 가지고, 여기에 와 있습니다."
15   주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가거라, 그는 내 이름을 이방 사람들과 임금들과 이스라엘 자손들 앞에 가지고 갈, 내가 택한 내 그릇이다.
16   그가 내 이름을 위하여 얼마나 많은 고난을 받아야 할지를, 내가 그에게 보여주려고 한다."
17   그래서 아나니아가 떠나서, 그 집에 들어가, 사울에게 손을 얹고 "형제 사울이여, 그대가 오는 도중에 그대에게 나타나신 주 예수께서 나를 보내셨소. 그것은 그대가 시력을 회복하고, 성령으로 충만하게 되도록 하시려는 것이오" 하고 말하였다.
18   곧 사울의 눈에서 비늘 같은 것이 떨어져 나가고, 그는 시력을 회복하였다. 그리고 그는 일어나서 세례를 받고
19   음식을 먹고 힘을 얻었다. 사울은 며칠 동안 다마스쿠스에 있는 제자들과 함께 지냈다.

 

사울의 다마스쿠스 전도
20   그런 다음에 그는 곧 여러 회당에서 예수가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선포하였다.

21   그 말을 듣는 사람들은 다 놀라서 말하였다. "이 사람은, 예루살렘에서 예수의 이름을 부르는 이들을 마구 죽이던, 바로 그 사람이 아닌가? 그가 여기 온 것도, 그들을 잡아서 대제사장들에게로 끌고 가려는 것이 아닌가?"
22   그러나 사울은 더욱 더 능력을 얻어서, 예수가 그리스도이심을 증명하면서, 다마스쿠스에 사는 유대 사람들을 당황하게 하였다.

 

 사울은 교인들을 잡으러 다마스쿠스로 가다가 예수님을 만나 시력을 잃고 아나니아를 통하여 소명과 자신의 고난 받는 미래에 대한 말씀을 듣고 시력을 회복했다는 말씀이다. 이전까지 교회를 박해하던 모습에서 극적인 변화를 겪은 것이다.

 

 예수님과 사울의 추정 나이와 관계

 보통 관례로 예수님이 태어난 때를 0년이라 하고 예수님 공생애 시작을 30년으로 잡고 3년 사역을 하였다고 하여 33살 33년에 십자가에 돌아가시고 부활 승천하였다고 한다. 그러나 성경 기록을 당시 역사에 비춰보면 예수님은 기원전 5년경(기원전 6년-기원전 4년?)에 태어났고, 33년 38살에 돌아가셨다는 연구가 있다. 연구들은 대략 최소 0년에서 최대 8년 차이가 있다. 그렇다면 예수님은 최대 기원전 10년부터 기원 0년 사이에 태어났고, 기원후 25년에서 35년 사이에 죽었다고 쉽게 이해할 수 있다. 나이로 따지면 최소 25살에서 최대 45살 사이였다고 할 수 있다. 결국 관례대로 0년에 태어나서 33년에 죽었다고 하는 것이 이해하기에 편하다.

 사울은 성경 기록에 의하면 길리기아 다소(고대 철학 이오니아학파 발생지, 스토아학파 활동)에서 태어났다고 하나, 기원전 8년경 갈릴리 기샬라(갈릴리 가버나움 북쪽)에서 태어나 기원전 4년경 4살 때 길리기아 다소(다메섹, 다마스쿠스)로 이사하여 성장하고, 기원후 10년경 18살에 예루살렘에 유학하여 바리새파 율법 교육을 받았으며, 각국에서 선교하다가 67년경 75살에 교수형에 처해졌을 것이라는 연구가 있다.

 연도  기원전 8년경 - 기원전 4년경 기원전 4년경 - 기원후10년경   10-33년경  33-40년경 40-49년경   49-60년경  60-67년경
 나이  1-4살 4-18살   18-41살  41-48살  48-58살 58-68살   68-75살
 기간  4년  14년  23년  7년  10년  10년  6년
 체류장소  갈릴리
 기샬랴
 길리기아
 다소
 유대
 예루살렘
 시리아
 다마스커스
 아라비아 
 나바태아
 길리기아
 다소
 시리아
 안디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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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스
 고린도
 예루살렘
예루살렘 
가이샤랴
로마
스페인
일루리곤
그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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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니까 연구에 의하면 사울은 관례의 예수님 보다 최대 8년 먼저 태어났거나 최소 2년 후에 태어났다. 이 같은 연구에 의하면 사울이 41살이었을 때나 31살이었을 때 기원후 33년경 예수님은 십자가에 달려 죽고 부활 승천하셨고, 최소 33년경에서 최대 5년 지난 38년경 31살에서 41살 사이에 예수님을 예수님 사후 다마스쿠스에서 환상 가운데 만나게 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확실히 알 수는 없다. 대략 예수님과 위아래로 최대 10살 이하 나이 차이이니 예수님과 동시대 인물인 것은 분명하다. 

 

 변화된 사울

 사울 당대에 예수님이 살았었고 죽었으며 예수님의 생애를 사울이 소문으로 들었거나 알 수 있어서 예수님을 따라 스데반이 의연하게 순교한 사건은 사울을 180도 바꾸게 했다고 할 수 있다. 예수님을 닮은 스데반이 예수님은 그리스도고 하나님의 아들이며 구세주라고 확신하는 가운데 자신의 죽음조차 태연히 받아들이고 오히려 사람들의 죄를 용서해 달라는 모습은 사울 자신이 가지고 있던 바리새 율법주의 가치관을 전복시켰을 것이다. 사울 자신은 사람들을 잡아 가두었고, 심지어 죽게 했지만 스데반과 예수님은 사람을 살리고 구원하여서, 전혀 다른, 오히려 반대편에서 살아왔다는 후회의 회개를 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경지로 몰아가 불안 가운데 충격적인 환상의 예수님을 만났을 것이다. 인생이 완전히 바뀐 것이다.

 

 다마스쿠스에서 예수님이 그리스도이심을 증명하는 사울을 이해하지 못한 사람들은 사울을 경계할 수밖에 없었다. 당황했을 것이다.


사울의 피신

23   여러 날이 지나서, 유대 사람들이 사울을 죽이기로 모의하였는데,
24   그들의 음모가 사울에게 알려졌다. 그들은 사울을 죽이려고, 밤낮으로 모든 성문을 지키고 있었다.
25   그러나 그의 제자들이 밤에 사울을 광주리에 담아서, 성 바깥으로 달아 내렸다.

 

 상황은 반전되었다. 사람들은 잡으러 가거나 죽이려 했던 사울은 오히려 자신이 그 같은 상황에 처하게 된다. 그래서 교인들은 밤에 사울을 피신시켰다는 말이다.

사울의 예루살렘 진입
26   사울이 예루살렘에 이르러서, 거기에 있는 제자들과 어울리려고 하였으나, 그들은 사울이 제자라는 사실을 믿을 수가 없어서, 모두들 그를 두려워하였다.
27   그러나 바나바는 사울을 맞아들여, 사도들에게로 데려가서, 사울이 길에서 주님을 본 일과, 주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신 일과, 사울이 다마스쿠스에서 예수의 이름으로 담대히 말한 일을, 그들에게 이야기해 주었다.
28   그래서 사울은 제자들과 함께 지내면서, 예루살렘을 자유로 드나들며 주님의 이름으로 담대하게 말하였고,
29   그리스 말을 하는 유대 사람들과 말을 하고, 토론을 하기도 하였다. 그러나 유대 사람들은 사울을 죽이려고 꾀하였다.
30   신도들이 이 일을 알고, 사울을 가이사랴로 데리고 내려가서, 다소로 보냈다.
31   그러는 동안에 교회는 유대와 갈릴리와 사마리아 온 지역에 걸쳐서 평화를 누리면서 튼튼히 서 갔고, 주님을 두려워하는 마음과 성령의 위로로 정진해서, 그 수가 점점 늘어갔다.

 

 사도들이 사울을 믿지 못해 경계하고 있을 때 바나바는 사울을 이해하고 그와 함께하며 그를 안내했다. 나중에 안디옥에서 마가와 동행하는 문제로 갈라서기는 하지만 바나바는 사울을 예수님의 사도로 세우는데 일조한다. 

 사람은 볼 수 있는 눈이 있어야 한다. 볼 수 있는 눈은 얼마나 알고 있느냐에 따른다. 

베드로가 룻다에서 중풍병 환자 애니아를 고치고, 룻다 가까운 곳 욥바에서 죽은 여제자 다비다라는 그리스 말 도르가를 살리다
32   베드로는 사방을 두루 다니다가, 룻다에 내려가서, 거기에 사는 성도들도 방문하였다.
33   거기서 그는 팔 년 동안이나 중풍병으로 자리에 누워 있는 애니아라는 사람을 만났다.
34   베드로가 그에게 "애니아여, 예수 그리스도께서 그대를 고쳐 주십니다. 일어나서, 자리를 정돈하시오" 하고 말하니, 그는 곧 일어났다.
35   룻다와 샤론에 사는 모든 사람이 그를 보고 주님께로 돌아왔다.
36   그런데 욥바에 다비다라는 여제자가 있었다. 그 이름은 그리스 말로 번역하면 도르가인데, 이 여자는 착한 일과 구제사업을 많이 하는 사람이었다.
37   그 무렵에 이 여자가 병이 들어서 죽었다. 그래서 사람들이 그의 [시신을] 씻겨서 다락방에 두었다.
38   룻다는 욥바에서 가까운 곳이다. 제자들이 베드로가 룻다에 있다는 말을 듣고, 두 사람을 그에게로 보내서, 지체하지 말고 와 달라고 간청하였다.
39   그래서 베드로는 일어나서, 심부름꾼과 함께 갔다. 베드로가 그 곳에 이르니, 사람들이 그를 다락방으로 데리고 올라갔다. 과부들이 모두 베드로 곁에 서서 울며, 도르가가 그들과 함께 지낼 때에 만들어 둔 속옷과 겉옷을 다 내보여 주었다.
40   베드로는 모든 사람을 바깥으로 내보내고 나서, 무릎을 꿇고 기도를 하였다. 그리고 시신 쪽으로 몸을 돌려서, "다비다여, 일어나시오!" 하고 말하였다. 그 여자는 눈을 떠서, 베드로를 보고, 일어나서 앉았다.
41   베드로가 손을 내밀어서, 그 여자를 일으켜 세웠다. 그리고 성도들과 과부들을 불러서, 그 여자가 살아 있음을 보여 주었다.
42   그 일이 온 욥바에 알려지니, 많은 사람이 주님을 믿게 되었다.
43   그리고 베드로는 여러 날 동안 욥바에서 시몬이라는 무두장이의 집에서 묵었다.

 

 사울의 등장에 관한 이야기가 소개되고 다시 베드로의 사역이 기록되었다. 사울의 등장 시기에 이미 베드로는 사람들을 낫게 하여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믿게 했다는 것이다. 12장까지 계속 베드로의 선교 역사가 기록된다. 그러니까 사도행전의 절반은 베드로의 선교역사 기록이고, 나머지가 바울 등의 선교 역사 기록이다. 

 

 사울의 등장은 교회에 획기적인 변화를 야기한다. 어떤 면에서 보면 기독교는 사울에 의하여 시작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신약 성경 27권 중 사울 개인의 기록이 가장 많고 먼저 기록된 것을 보더라도 그렇다. 그런데 그 사울은 예수님의 제자가 된 스데반의 순교로 변화되어 사도가 된 것이다. 스데반을 통하여 예수님을 만나게 된 사울로 인하여 기독교가 시작되었다는 말이다. 

 

 예수님을 따라 날마다 변화되기를 축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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